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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4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10.30|조회수101 목록 댓글 0

 

1위(N) Jigsaw (라이온스게이트)

직쏘 2017.1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16,250,000 (-) 

누적수익 - $15,25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942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0m


-[쏘우 3D Saw 3D, 2010]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 것입니다. 마지막이길 원했던 사람은 많았겠죠. 대부분은 '쏘우' 시리즈의 팬들이었을 것입니다. 직쏘의 살인게임은 해를 거듭할수록 물리기 시작했고, 유사한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더이상 새롭지 않았으니까요. 라이온스게이트로서도 [쏘우 3D]를 마지막으로 이 시리즈의 종지부를 찍을 것처럼 이야기는 했지만, 2012년부터 이미 이 시리즈가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고, 5년 만에 그 이야기를 실현시켰습니다.'최후의 쏘우를 즐겨라'라는 문구를 머슥케하게 만들면서 말이죠.  


핼러윈에 맞춰 개봉한 [직쏘]의 박스오피스 1위 소식은 여전히 사람들은 '쏘우' 시리즈를 좋아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관객들은 다시 한 번 직쏘가 놓은 덫에 걸리고 싶었던 것 같았습니다. 앞선 7편의 시리즈가 '쏘우'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것과 달리 시리즈의 8편에 해당하는 이번 작품은 '직쏘'라는 타이틀이 붙기는 했지만, 여전히 이 시리즈는 '쏘우'라는 히트 프랜차이즈 아래 놓이면서 그 덕을 톡톡히 본 셈이죠. 

 

[쏘우 3]에서 10년이 지난 시점으로 시작하는 [직쏘]는 이미 시리즈 내에서는 10년 전에 죽은 직쏘(토빈 벨)를 등장시키면서 또 다시 살인게임을 펼치고 있는데요.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은 편은 아닙니다. 7년이나 지나서 돌아왔지만, 변한 것이 전혀 없으니까요. 물론, [쏘우] 시리즈에게 전문가들의 고평점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죠. 관객들은 7년만에 할로윈에 맞춰 돌아온 베테랑 호러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호응을 보냈고,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이 시리즈가 앞으로 계속 가도 되겠다는 시그널을 보냈네요.

 

2위(▼1) Tyler Perry`s Boo 2! A Madea Halloween (LGF) 


주말수익 - $10,000,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35,521,643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388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5m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타일러 페리의 부2 ! 마디아 핼러윈]은 핼러윈 주간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킬 줄 알았으나, 핼러윈 주간의 터줏대감 '쏘우' 시리즈가 개봉하면서 1위자릴 내주고 말았내요. 

 

그럼에도 박스오피스에서 강한 영향력을 과시하면서 개봉 2주만에 3,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타일러 페리는 할머니 분장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주 또 하나의 신작을 공개했는데요. 이번에는 마디아로 나오는 것이 아닌 스릴러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타일러 페리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타라지 P. 헨슨 주연의 스릴러물 [아크리모니]는 타일러 페리 프로덕션의 21번째 영화이며, 타일러 페리의 18편째 연출작이기도 합니다. 타일러 페리 스튜디오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스릴러 장르물이기에 기대가 되긴 합니다. 장사가 잘 안 된다면, 타일러 페리는 다시 마디아 할머니 연기로 돈을 벌 수 있으니까 큰 걱정은 안 되네요.


 

3위(▼1) Geostorm (워너) 
지오스톰 2017.10.19 국내개봉 


주말수익 - $5,675,000 (수익증감률 -59%) 

누적수익 - $23,553,368

해외수익 - $113,400,000

상영관수 - 3,246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0m


-이번 주 3위를 차지한 [지오스톰]은 이제 겨우 수익이 2,300만 달러를 넘겼을 뿐입니다. [지오스톰]은 그냥 '멍청한 블록버스터'라는 말로 정리가 되는 작품인데요. 흥행만 잘 됐더라면, 전문가들이 던지는 그런 혹평은 무시해도 되겠지만 흥행도 실패하면서 그냥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멍청한 블록버스터'로 여기게 됐네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해외에서는 어느 정도 수익을 만회했다는 점이긴 합니다.  


제라드 버틀러는 쉬지 않고 영화를 찍고 있는데, 그의 얼굴이 나오는 히트작품을 만나본 지가 너무 오래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악관 최후의 날 Olympus Has Fallen, 2013]이 마지막이 아닌가 싶네요. 물론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가 여전히 그의 출연작들의 평균 수익을 높여주고는 있지만 제라드 버틀러 때문에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보러가는 사람은 없죠. 제라드 버틀러에게 티켓파워 상승의 기회가 오긴 올까요?


 

4위(▼1) Happy Death Day (유니버설) 
해피 데스데이 2017.11.09 국내개봉 


주말수익 - $5,099,000 (수익증감률 -%) 46

누적수익 - $48,393,525

해외수익 - $20,200,000

상영관수 - 3,535개 (+237)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4.8m


-핼러윈이라는 키워드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영화들이 두 편이나 더 있으면서 [해피 데스데이]는 쉽지 않은 싸움을 하게 됐는데요. 이번 주에서도 순위가 떨어지긴 했지만, 선방하면서 4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주차까지 누적수익은 약 4,800만 달러로 제작비의 10배 정도는 벌어놓은 상태라 순위와 수익이 떨어지는 것이 언해피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 작품을 연출한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 머릿속에서는 속편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다고 하는데, 이 정도 흥행이라면 속편이 안 나올 이유가 없겠네요.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프랜차이즈 시리즈는 한 편이 더 생기게 될 것이고요.





 

5위(▼1) Blade Runner 2049 (워너)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10.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3,965,000 (수익증감률 -46%) 

누적수익 - $81,385,785

해외수익 - $142,000,000

상영관수 - 2,421개 (-78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50m


-이번 주 6위는 [블레이드 러너 2049]입니다. 박스오피스 자체가 활발하지 않은 상태여서 상위권에 오래 머문다고 해도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상태기도 한데요. [블레이드 러너 2049] 역시 장기 레이스를 목표로 삼고 있는 작품이기는 하나, 이런 추세라면 1억 달러 벽도 힘들어 보입니다. 

 

1942년생의 해리슨 포드는 2015년부터 과거에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캐릭터의 생명력으로 인해 여전히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나고 있는데요, 2015년에는 1977년에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 Star Wars, 1977]에서 맡았던 캐릭터 한 솔로로 2017년에는 1982년 [블레이드 러너, 1982]에서 맡았던 릭 덱커드로 다시 관객과 만났고, 2020년에는 1981년 [레이더스 Raiders Of The Lost Ark, 1981]에서 맡았던 인디아나 존스 역으로 다시 만날 예정입니다. 해리슨 포드의 능력도 대단하지만, 정말 이렇게 좋은 캐릭터를 만나는 것도 행운이 아닐까 싶네요.





 

6위(N) Thank You For Your Service (유니버설)  


주말수익 - $3,702,000 (-) 

누적수익 - $3,702,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054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0m


-마일즈 텔러가 산불을 진압하는 소방관 역으로 출연한 [온리 더 브레이브]에 이어 이번에는 이라크에 파병나갔던 군인 역을 맡은 [땡큐 포 유어 서비스]로 관객과 만났지만, 역시 좋은 성적표를 받지는 못했네요. 

 

[위플래시, 2014]이후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배우가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판타스틱 4, 2015]의 실패 이후 그의 주가는 많이 떨어지는 듯 보입니다. 메이저 스튜디오 배급의 블록버스터 영화는 그의 작품 리스트에서 거의 사라진 것 같고,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드는 중간급 규모의 드라마들은 흥행에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고요. [온리 더 브레이브]에 이어 [땡큐 포 유어 서비스] 역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좋긴 한데, 관객들에게까지 그게 전달되지는 않은 듯 합니다.


 

7위(▼2) Only The Brave (소니)  


주말수익 - $3,450,000 (수익증감률 -43%) 

누적수익 - $5711,94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577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38m


-장기 레이스로 갈 수 있을까?에 대한 기대를 완전하게 접게 만드는 [온리 더 브레이브]의 2주차 성적입니다. 핼러윈을 앞두고 젊은 관객층에게는 전혀 어필할 수 없는 드라마여서 그런 것인지 박스오피스에서 버텨내질 못하고 있네요. 이대로 간다면 최종수익이 제작비에도 미치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걱정부터 듭니다. 마일즈 텔러나, 감독인 조셉 코신스키기에도 정말 아쉬운 영화이지 않을까요.


 

8위(▼2) The Foreigner (STX필름)  


주말수익 - $3,210,000 (수익증감률 -45%) 

누적수익 - $28,827,318

해외수익 - $88,400,000

상영관수 - 2,505개 (-10)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35m


-이번 주 8위는 성룡,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의 [포리너]입니다. 누적수익은 약 2,800만 달러로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배급사인 STX 엔터테인먼트 작품들 중에서는 역대 5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신생 업체다보니 히트작이 많지는 않은데요. STX 엔터테인먼트의 최고 흥행작은 유일한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인 [배드맘스 Bad Moms, 2016 | $113,257,297]입니다


 

9위(N) Suburbicon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2,800,000 (-) 

누적수익 - $2,80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046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5m


-조지 클루니, 맷 데이먼, 오스카 아이삭, 줄리안 무어 그리고 코엔 형제라는 이름들이 등장하는 작품치고는 개봉 첫 주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이번 주 개봉한 [서버비콘]은 전문가들에게 외면받고, 관객들에게도 외면받으면서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파라마운트 입장에서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유일한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작품하나로 상반기에도 장사를 못했는데, 합나기에 개봉한 [마더!]가 거하게 말아먹었고, [서버비콘]까지도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 오면서 잘못하면 최근 10년 동안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지 않을까 싶네요. 남아있는 작품 역시 [대디스 홈 2]와 [다운사이징] 두 편뿐인데, 두 편 모두 박스오피스에서 흥행반전을 불러일으킬만큼의 작품은 아니기에 파라마운트로서는 2017년이 최악의 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편 중 한 편도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넘지 못한다면, 그래도 저래도 '트랜스포머'가 그나마 낫다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상황에 오는 것이죠. 

 

1997년 12월 19일에 개봉해 북미에서만 6억 달러, 해외수익으로 15억 달러를 벌었던 [타이타닉]의 배급사였던 파라마운트였는데, 지금은 영화도 못만들고, 장사도 안 되는 독립 영화 제작사처럼 보이네요.



 

2017년 10월 27일 ~ 10월 29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N) 토르: 라그나로크 (월트 디즈니 코리아)

주말관객 - 1,578,998명

누적관객 - 2,215,056명


2위(▼1) 범죄도시 (메가박스)

주말관객 - 476,040명

누적관객 - 5,845,064명


3위(▲63)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NEW)

주말관객 - 135,244명

누적관객 - 198915명


4위(▼2) 지오스톰 (워너)

주말관객 - 112,917명

누적관객 - 970,951명


5위(▼2) 대장 김창수 (씨네그루)

주말관객 - 27,487명

누적관객 - 358,193명


6위(▼2) 남한산성 (CJ)

주말관객 - 21,231명

누적관객 - 3,825,948명


7위(▼1)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엔케이 컨텐트)

주말관객 - 18,193명

누적관객 - 157,978명


8위(N) 뷰티풀 투모로우 (CJ)

주말관객 - 16,951명

누적관객 - 26,834명


9위(N) 배저로와 친구들: 신비한 모험 (와이드 릴리즈)

주말관객 - 13,993명

누적관객 - 16,832명


10위(▼3) 노 게임 노라이프 -제로- (박수)

주말관객 - 11,949명

누적관객 - 62,1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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