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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주차 한국, 북미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12.11|조회수113 목록 댓글 0

 


   

 

1위(=) Coco (디즈니)

코코 2018년 1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18,303,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135,508,690

해외수익 - $254,000,000

상영관수 - 3,748개 (-239)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00m


-디즈니와 픽사의 애니메이션 [코코]가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다음 주 개봉하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와 바턴 터치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부진과 함께 개봉하는 신작들이 1위할 마음이 없이 중하위권에서만 놀고 있는지라, [코코]의 1위 사수는 어렵지 않았네요. 

 

3주 연속 1위라고는 하지만 수치상으로는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흐름상으로는 [몬스터 주식회사, 2001]의 2억 5,5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수 있겠지만, 다음주 개봉하는 한지붕 다른 가족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가 박스오피스를 흡수할 생각을 하니 목표치가 쉬워 보이지는 않네요. 

 

그래도 픽사는 '죽음'을 소재로한 애니메이션으로 북미 관객뿐아니라 전 세계 관객들의 공감을 사면서 주제의 확장성을 넓힌 것만으로도 앞으로 만들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치도 높여주었는데요. 역시 픽사는 픽사네요.




 

2위(=) Justice League (워너)

저스티스 리그 2017.11.15 국내개봉


주말수익 - $9,595,00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212,060,371

해외수익 - $401,300,000

상영관수 - 3,508개 (-312)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00m


-[코코]의 꽁무니만 따라다니는 형색인 [저스티스 리그]입니다. 기대치로 본다면 반대의 상황이 연출이 됐어야 했을텐데 말이죠. 4주 연속으로 톱 2에서 버티는 것도 대단하기에 [저스티스 리그]가 망하지는 않았겠다라고 착각을 불러일으키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말이 4주 연속이지 수익 자체로만 보면 실망스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전 세계인이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아쉬움과 실망감을 보여주고 있는데, DC 코믹스와 워너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갈는지. 일단 1년이 지나서야 개봉하는 제임스 완 감독의 [아쿠아 맨] 전까지 DCEU를 뒤집는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냥 조용히 [아쿠아맨]부터 다시 DCEU를 시작하는 것도 어쩌면 팬들이 바라는 것일 수도 있고요. 실제로도 DC 코믹스 대표인 지오프 존스 역시 "우리 목표는 아쿠아맨이 모든 영화와 연결고리를 갖지 않는 것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도 있습니다.(슬슬 작업을 시작하는 듯 하네요) 


현재, [배트맨]과 [슈퍼맨]의 단독 영화는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일단 앞으로 DC와 워너는 이 시리즈를 가져가는 데 있어서 많다면 많은 크다면 큰 변화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저스티스 리그]의 실패와 함께 발빠르게 의견을 내고 있는 것을 보며 말이죠. 


그래도 DCEU 시리즈를 포기하지 않는 것은 캐릭터들 인지도만으로도 개봉했던 5편의 시리즈 모두가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넘겼다는 점일 것입니다.





 

3위(=) Wonder (라이온스게이트)

원더 2017.12.27 국내개봉


주말수익 - $8,450,000 (수익증감률 -30%) 

누적수익 - $100,353,106

해외수익 - $13,303,523

상영관수 - 3,519개 (+7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m


-[원더]가 드디어 개봉 4주만에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개봉 이후 가장 높은 순위는 2위였던 [원더]는 [코코]와 [저스티스 리그], [토르: 라그나로크] 사이에서 버티면서 이 같은 높은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이미 티켓 파워는 떨어진 지 오래 된 줄리아 로버츠와 오웬 윌슨의 힘이라기 보다는 이 작품은 원작 자체와 영화 자체가 갖고 있는 힘이 이렇게 높은 수익을 기록하게 한 요인으로 보이는데요. 

 

이 작품을 배급한 라이온스게이트는 [원더]가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2017년 첫 번째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 배급작으로 갖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원더]가 2017년 라이온스게이트의 최고 흥행작이 됐네요.




 

4위(▲8) The Disaster Artist (A24)


주말수익 - $6,435,514 (수익증감률 +431%) 

누적수익 - $8,032,288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840개 (+82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0m


-지난주 19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함께 개봉했던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과 함께 높은 스크린당 수익을 기록했던 [디재스터 아티스트]가 이번 주 상영관 확대와 함께 순위도 껑충 뛰어올라 4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임스 프랑코가 연출과 주연을 맡은 영화 [디재스터 아티스트]는 친동생인 데이브 프랑코와 함께 세스 로건, 앨리슨 브리, 재키 위버 등이 출연하는 코미디 영화로, 역대 최악의 망작이자 괴랄한 영화로 평가받는 [더 룸 The Room, 2003]의 제작과정을 다룬 작품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더 룸]에 출연했던 배우, 그렉 세스테로가 영화만큼이나 이상했던 [더 룸]의 제작과정을 다룬 논픽션인 <디재스터 아티스트>를 썼고, 세스 로건은 이 판권을 사서 영화로 만든 것입니다. 지난 9월에는 [디재스터 아티스트] 예고편 공개와 함께 영화 [더 룸]이 구글 검색어 1위까지 오르기도 했었습니다. 


망작 영화를 만드는 과정을 영화로 찍으면서 걸작으로 평가받게 된 제임스 프랑코도 대단하네요. 메이저와 인디를 오가며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해내는 제임스 프랑코의 앞으로의 행보도 궁금하긴 합니다.



 

5위(▼1) Thor: Ragnarok (디즈니)

토르: 라그나로크 2017.10.25 국내개봉


주말수익 - $6,291,000 (수익증감률 -36%) 

누적수익 - $301,156,064

해외수익 - $532,000,000

상영관수 - 3,047개 (-101) 

상영기간 - 6주차 

제작비 - $180m


-[토르: 라그나로크]는 6주 연속 박스오피스 톱5에 머물면서 드디어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MCU 시리즈 중 10번째 3억 달러 클럽 가입이며, MCU 단독 캐릭터 주연작으로는 아이언 맨, 캡틴 아메리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스파이더 맨에 이어 다섯 번째기도 합니다. 1편이 1억 8천만 달러, 2편이 2억 600만 달러 그리고 드디어 3편이 3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매 편이 개봉할 때마다 상승곡선을 그렸는데요. 만일 4편이 제작된다면 이번에는 4억 달러 돌파도 가능하려나요.





 

6위(▼1) Daddy's Home 2 (파라마운트)


주말수익 - $6,000,000 (수익증감률 -21%) 

누적수익 - $91,159,459

해외수익 - $51,200,000

상영관수 - 3,263개 (-150)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69m


-설마했는데, 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영화 [대디스 홈 2]는 북미수익 1억 5천만 달러가 넘는 흥행을 기록했던 1편의 인기에 힘입어 만든 자연스러운 속편이었고, 전편보다 못한 속편이라는 평가도 자연스럽게 따라 붙은 작품이었습니다. 1편도 1위를 기록하지 못한 상태로 박스오피스에서 꾸준하게 버텨내면서 1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는데, 2편도 마찬가지네요. 

 

2017년은 정말 제대로 된 영화 하나 없었던 파라마운트였는데, 마크 월버그를 주연으로 내세운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와 [대디스 홈 2]로 2017년 자사 최고 흥행작으로 만들면서(북미수익 1억 달러 돌파도 두 편뿐 일 것입니다) 결국은 마크 월버그가 먹여살린 한 해가 됐습니다.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광풍을 피하고 개봉하는 맷 데이먼 주연의 [다운사이징]이 힘을 내주면서 2017년 마무리를 그래도 잘 지었으면 하는 마음일텐데요, 그것이 가능할 지 모르겠네요.


 

7위(▼1) Murder on the Orient Express (폭스)

오리엔트 특급 살인 2017.11 국내개봉


주말수익 - $5,100,000 (수익증감률 -26%) 

누적수익 - $92,707,515

해외수익 - $182,009,039

상영관수 - 3,089개 (-11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55m


-[오리엔트 특급 살인] 열차는 잘 달리는 중입니다. 최근 트렌드와는 다소 동떨어진 스타일의 영화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런 영화를 찾는 관객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네요.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잘하는 것이기도 하죠. 속편인 [나일 살인 사건]도 제작이 결정된 상태인데요, 과연 1편만큼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수 있을지는 궁금합니다. 일단 연출과 주연, 각본은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했던 캐네스 브래너와 마이클 그린의 이름이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 

 

현지에서는 크리스마스 전까지 디즈니와 폭스의 인수합병 건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나일 살인 사건] 역시 어쩌면 디즈니 배급으로 관객과 만날 수가 있겠네요.


 

8위(▲1) The Star (소니)

더 크리스마스 2017.12.20 국내개봉


주말수익 - $3,675,000 (수익증감률 -10%) 

누적수익 - $32,279,046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976개 (+254)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0m


-[더 크리스마스]가 이번 주 8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 사라지나 싶었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다시 한 번 힘을 내고 있네요. 개봉했을 때만해도 그저 그런 애니메이션으로 망했다는 결론을 성급하게 내린 점이 괜히 미안합니다. 일단 누적수익 3,2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소니 입장에서는 선방했다고 할 만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비 2천만 달러라는 점도 놀랍기는 했지만요. 크리스마스까지 지켜보면 4천만 달러까지도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9위(▼1) Lady Bird (A24)


주말수익 - $3,546,469 (수익증감률 -17%) 

누적수익 - $22,331,138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557개 (+363)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0m


-지난주 박스오피스 톱10에 재진입했던 [레이디 버드]가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프란시스 하]의 주연 배우로 더 친숙한 그레타 거윅의 두 번째 연출작(단독 연출작으로는 첫 번째)인 [레이디 버드]는 현재 로튼토마토 지수 100을 기록하고 있는 작품으로 평단과 관객들 모두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레이디 버드]의 로튼 토마토 지수는 표본이 적은 것도 아니라 지금까지 이 작품에 대한 평가를 내린 195명의 비평가들이 모두 좋다고 했다는 점입니다(Rotten(0)입니다). 참고로 [토르: 라그나로크]는 308명, [저스티스 리그]는 288명의 비평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있을 각종 영화제에서 후보에 오른 [레이디 버드]와 그레타 거윅의 이름을 볼 수 있겠네요.




 

2017년 11월 24일 ~ 11월 26일 한국 박스오피스


1위(=) 꾼 (쇼박스)

주말관객 - 417,603명

누적관객 - 3,722,233명


2위(=) 기억의 밤 (메가박스)

주말관객 - 310,469명

누적관객 - 1,105,419명


3위(▲26)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 (NEW)

주말관객 - 298,036명

누적관객 - 323,182명


4위(N) 메리와 마녀의 꽃 (CJ)

주말관객 - 267,143명

누적관객 - 309,463명


5위(▼2) 오리엔트 특급 살인 (20세기 폭스 코리아)

주말관객 - 144,074명

누적관객 - 772,527명


6위(N) 어쌔신: 더 비기닝 (우성)

주말관객 - 118,430명

누적관객 - 152,546명


7위(▼3) 반드시 잡는다 (NEW)

주말관객 - 48,544명

누적관객 - 413,545명


8위(▲79) 라라랜드 (판씨네마)

주말관객 - 38,906명

누적관객 - 3,552,065명


9위(▼3) 이프 온리 (유니코리아)

주말관객 - 25,229명

누적관객 - 986,996명


10위(▼3) 러빙 빈센트 (판씨네마)

주말관객 - 25,025명

누적관객 - 325,2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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