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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3주차 북미, 한국 박스오피스

작성자카페에산다|작성시간17.06.26|조회수70 목록 댓글 0






 

1위(N)Transformers: The Last Knight (파라마운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2017.6.21 국내개봉


주말수익 - $45,300,000 (-)

누적수익 - $69,095,489

해외수익 - $196,200,000

상영관수 – 4,069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217m


-파라마운트의 희망이었던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이번 주 단독 개봉작으로 박스오피스를 후드려 팰 것으로 기대했으나, 관객들에게 후드려 맞으면서 철저하게 외면 당했네요. 


2007년 1편을 시작으로 10년 동안 개봉한 5편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대한 평가는 일관성을 유지했습니다. 커다란 화면에서 커다란 굉음과 함께 커다란 팝콘통 들고 보면 되는 시리즈로 말이죠. 10년 동안 이 시리즈를 만들어 온 마이클 베이라는 이름 역시 팝콘블록버스터로서는 할만큼 하는 사람으로 인식이 됐고요.

 

'최후의 기사'라는 부제를 들고 온 '트랜스포머'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인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2014]로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들과 함께 시작한 새로운 이야기의 속편이기도 한데요. 관객 타깃층은 명확했습니다. 10년 전에 아빠 손 붙잡고 본 남자아이에서 청년이 된 남성 관객들과 새롭게 이 시리즈에 눈을 뜨기 시작한 어린 남성 관객들 말이죠. 


결과적으로는 엉망 진창이 됐습니다. 개봉수익만 놓고보면 너무 실망스런 수익이죠. 수요일에 개봉했지만, 오히려 그게 독약이 되면서 입소문으로 인해 반응은 최악으로 향했고, 주말 3일 동안 4,0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을 뿐입니다. 시리즈 사상 최저수익은 물론,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북미수익 2억 달러 돌파는 물건너 갔음을 보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해외수익에서야 [미이라],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처럼 아직은 브랜드 파워로 인해 버티겠지만 말이죠. 


2017년 [몬스터 트럭]으로 거하게 말아먹으면서 시작했던 파라마운트 픽처스는 기대했던 [트리플 엑스 리턴즈], [링스],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그리고 [베이워치]까지 차례대로 말아먹으면서 트랜스포머에 대한 기대치가 컸는데, 이렇게 됐네요. 위로할만한 사실은 5일 간 벌어들인 수익이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최고 흥행작이 됐다는 점이죠.







 

2위(=) Wonder Woman (워너)

원더우먼 2017.5.31 국내개봉


주말수익 - $27,000,000 (수익증감률 -35%)

누적수익 - $320,205,158

해외수익 - $297,200,000

상영관수 - 3,933개 (-85)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149m


-6월 박스오피스의 진정한 승자는 바로 [원더 우먼]이네요. 개봉 4주차를 맞이한 [원더 우먼]은 두 편의 개봉작에게 1위자릴 내줬지만, 오히려 수익증감률을 봤을 때는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수익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습니다. 

 

개봉 4주차를 맞이하며 북미수익 3억 2,000만 달러를 돌파한 [원더 우먼]은 DC 익스텐디드 유니버스 시리즈 네 편 중에서는 세 번째로 북미수익 3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됐으며, 수익으로는 3위에 해당합니다. 그렇지만, 다음 주중에는 3억 3,000만 달러는 넘길 것이 확실시 되므로, 1위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밀어내고 DCEU에서 가장 높은 흥행수익을 기록한 작품이 되겠네요. 


[원더 우먼 2]에 대한 제작도 이제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감독이었던 패티 젠킨스 감독은 2편의 연출도 맡기를 원한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으며, 현재 2편 시나리오 작업도 진행중이라고 하긴 했습니다.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편의 연출 역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될 것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긴 했는데요. 하반기에 개봉하는 [저스티스 리그] [원더 우먼] 덕에 히트한다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는 조금 긴장해야 하지 않을까요. [스파이더 맨: 홈커밍]의 성적이 중요해지긴 해졌네요.







 

3위(▼2) Car 3 (디즈니)

카 3: 새로운 도전 2017.7.13 국내개봉


주말수익 - $25,175,000 (수익증감률 -53%)

누적수익 - $99,982,893

해외수익 - $41,400,000

상영관수 – 4,256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75m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카 3: 새로운 도전]이 두 계단 내려앉으면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카 3] 역시 기대했던 것에 비해(특히, 디즈니와 픽사라는 이름값을 봤을 때) 아쉬운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는데요. 개봉 2주차를 맞이한 이번 주에는 관객층이 다소 겹치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개봉하면서 위기를 맞이한 주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더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볼 수는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카 3]도 좋은 상황은 아니네요. 


6년 전에 개봉했던 [카 2]와 동기간 수익을 비교하면 1억 1,700만 달러대 1억 700만 달러로 약 1,000만 달러 정도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는뎅, 이런 추세라면, [카 3]의 최종수익은 2편의 기록에도 미치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아졌네요.







 

4위(▲1) 47 Meters Down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47 미터 2017.7월 국내개봉


주말수익 - $7,435,000 (수익증감률 -37%)

누적수익 – $24,260,932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71개 상영관 (+201)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m


-지난주 5위로 등장했던 여름에 개봉해야 제맛인 상어 영화 [47 미터]가 이번 주 4위를 차지하며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극장 개봉도 못할 뻔 영화였는데, 극장 개봉해 2,3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으니, 장사는 잘한 셈이죠. 신생 배급사인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입장에서도 꽤 성공적인 데뷔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47 미터]는 국내에서도 7월 개봉으로 개봉 일정을 발빠르게 잡았는데요, 마케팅 요소는 상어와 여름뿐이지만, 이 작품의 주인공은 [워크 투 리멤버, 2002]의 여주인공, [라푼젤, 2004]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던 맨디 무어입니다.







 

5위(▼2) All Eyez On Me (라이온스게이트)


주말수익 - $5,850,000 (수익증감률 -78%)

누적수익 - $38,642,319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71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45m


-이미 세상을 떠난지 20년이 넘었지만, 그의 힘은 여전하네요. 4천만 달러 대의 제작비가 다소 부담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개봉 2주차 누적수익이 3,8000만 달러를 넘기면서 수익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도 될 것 같네요. 라이온스게이트 입장에서는 [오두막] 이후 또 다른 의외의 히트작으로서 봐도 될 만한 작품이네요. 최종수익은 (좀 더 힘을 내준다면) 5, 6천만 달러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주 신작들이 네 편이나 개봉하는 터라 개봉 3주차에서 얼마나 잘 버텨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개봉 2주차에서 수익증감률이 너무 떨어진 것이 걸리긴 합니다만. 


뮤직비디오 감독으로는 A급 감독이었던 베니 붐 감독은 [올 아이즈 온 미]가 A급 영화는 아니지만, 두 편의 전작이 개봉조차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다시 한 번 영화 감독으로서도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셈입니다.








 

6위(▼2) The Mummy (유니버설)

미이라 2017.6.6. 국내개봉


주말수익 - $5,836,900 (수익증감률 -60%)

누적수익 - $68,520,570

해외수익 - $273,600,000

상영관수 - 2,980개 (-1,054)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125m


-참 힘드네요. 톰 크루즈 형님이 마음 먹고 나온 또 하나의 시리즈였고, 유니버설 픽처스에서는 나름 자산을 이용해 제작한 프랜차이즈 시리즈였는데, 북미 시장에서 이렇게 힘을 쓰지 못할 줄이야. 해외수익으로 벌어들이면 된다고는 생각하겠지만, 실상 다크 유니버스라는 세계관에 바탕이 되는 캐릭터들이 1930~40년대의 공포영화 주인공들이고, 이 영화들이 해외에서의 인지도가 높다고 할 수도 없죠. 다크 유니버스 시리즈 2편에 해당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쥬라기 공원], [미션 임파서블] 등의 각본을 썼던 데이빗 코엡이 각본가로 나서는데요, [미이라]의 실망스런 성적을 만회해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미이라]가 한국에서는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는 것도 신기합니다.








 

7위(▼1)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디즈니)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017.5.24 국내개봉   


주말수익 - $5,239,000 (수익증감률 -42%)

누적수익 - $160,004,326

해외수익 - $517,800,000

상영관수 – 2,453개 (-306)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230m 


-이번 주 7위를 차지한 작품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입니다. [미이라]와 마찬가지로 왕년의 스타만으로는 이제 더 이상 북미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실감케 하고 있는데요. 그래도 [미이라]보다 나은 것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뿐이지 성적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5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면서 2017년 해외수익 탑 3에 올랐으니까요.







 

8위(N▼1) Rough Night (소니)


주말수익 - $4,700,000 (수익증감률 -41%)

누적수익 - $16,634,947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62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20m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에 이어 [러프 나이트]까지, 스칼렛 요한슨의 2017년은 러프한 해네요. 현재 스케줄대로라면 2017년에는 그녀가 출연하는 작품을 더 이상은 만날 수 없을 것입니다. 아쉽게도 두 편 모두 흥행에서 고배를 마셨네요. 물론, 두 편이 연달아 실패했다고, 제작사들이 그녀와의 출연계약을 머뭇거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다만, 두 편 모두 그녀에게는 도전에 가까운 캐릭터들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것 같아서 스칼렛 요한슨의 캐릭터 선택폭이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되네요.








 

9위(▼1) Captain Underpants: The First Epic Movie (폭스)


주말수익 - $4,280,000 (수익증감률 -40%)

누적수익 – $66,743,176

해외수익 – $4,700,000

상영관수 – 2328개 상영관 (-640)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38m


-지난주 [카 3: 새로운 도전]이 개봉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던 [캡틴 언더팬츠]가 이번 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주 5계단이나 하락한 것을 생각하면, 이번 주는 잘 버텼네요. 


드림웍스와 폭스사가 파트너쉽을 맺고 배급하는 마지막 작품이었는데, 성적만 놓고 보면 아쉽게 됐네요. 물론, 드림웍스 역사상 가장 저렴한 제작비의 애니메이션이었기에, 부담은 덜하겠죠.






 

2017년 6월 23일 ~ 25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N)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주말관객:1,265,964 / 누적관객:1,750,492

2위(-) 하루

주말관객:226,493 / 누적관객:989,123

3위(▼2) 미이라

주말관객:161,894 / 누적관객:3,562,417

4위(▼1) 악녀

주말관객:95,453 / 누적관객:1,127,463

5위(▲59) 더 서클

주말관객;38,687 / 누적관객:50,118

6위(▼1) 노무현입니다

주말관객:36,353 / 누적관객:1,798,027

7위(▼3) 원더 우먼

주말관객:23,526 / 누적관객:2,141,539

8위(N) 언더더씨

주말관객:21,153 / 누적관객:22,351

9위(N) 다크하우스

주말관객:20,242 / 누적관객:28,960

10위(▼2) 꼬마참새 리차드: 아프리카 원정대

주말관객:18,978 / 누적관객:55,524




*자료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닷컴, imdb.com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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