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역주 : 여기서부터는 전에 올렸지만 중복으로 다시 올릴께요)
오른쪽 위 :
7권 P51 폐기
왼쪽 위 :
현행 버전
메테오릭 버스트 발동후 바로 안면 저스트 미트. 이 다음에 펀치의 충격파로 우주선이 콱하고 도려져나갑니다만, 그 것으로 이어지는
강약 조절로 비교적 절제한 그림을 넣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강약 조절없이 박력으로 계속 밀어붙이는 것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을 고쳐서 (이 직전에 배틀을 통으로 다 갈아바꾼 반성도 있어서) 위처럼 되었습니다.
아래 오른쪽 : 7권 P56 폐기
아래 중간 :
"체내 에너지의 방출을 추진력"으로 하는 기술이므로 다리로 지면을 차는 것 보다는 몸 전체가 뒤에서 밀어져서 전진하는 이미지일까 생각했고, ONE선생님판에서도 그렇게 느껴지는 묘사였기에 오른쪽 처럼 그렸습니다.
하지만 위의 폐기와 마찬가지로 흔한 연출이라도 박력있는 구도로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고 판단하여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왼쪽 : 현행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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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오른쪽 : 7권 P18 뱅이 당하는 장면 폐기
위 왼쪽 : 현행 버전
폐기한 쪽은 폐허의 입체감도 살아있지 않아서 상당히 졸리울 때 그렸던 것 같습니다. 마감이 아슬아슬하면 이런 폐기도 자주 나옵니다
아래 오른쪽 : 7권 P14 제노스 폐기
아래 왼쪽 :
우주선을 올려다 보는 제노스. 표정으로서는 문제 없습니다만, 너무 그리는데 익숙해진 각도로 처리했다는 느낌이 맘에 안들어서 폐기.
일거리라는 강제력을 이용해서 그려본 적 없는 것과 각도를 그림 속에서 시험해보기 때문에 재주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라서, 그려본 적 있는 것 만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 끝장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정같은 것이 특히 그런 것 아닐까요?
(역주 : 방송에서도 아이실드 후반부에 슬럼프 였던 것이 마감시간 맞추느라 많이 그려서 익숙한 표정으로만 계속 그린 것이 슬럼프였다고 하신 적이 있죠)
23
사이타마 VS 보로스 폐기 배틀
작중에서 탑 클래스의 강함을 자랑하는 강적과의 배틀이죠. 스케일 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어깨에 힘이 들어가 버린 것이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
스케일을 전하려고 줌 아웃한 그림을 많이 써 버려서, 오히려 박력을 깎아내려 버렸습니다. 게재했을 때부터 평판이 좋지 않았어서 서
둘러 다시 그려 단행본 7권에 수록된 버전으로 교체해 넣었습니다.
여기서부터 결말까지, 어떻게 화려한 연출을 할 수 있을지 머리를 풀 회전시켜서 그렸다가 고치는 것을 끝없이 이어나갔죠....
덕분에 앞으로 등장할 적과의 배틀 연출의 허들이 단숨에 높아져 버렸습니다.
그건 그 때 가서 생각하자는 정도의 기분으로, 즐겁게 그려 나가려고 생각합니다.
24-29는 그림만 다를 뿐 대사는 지금 것하고 똑같으니 만화 대사는
생략할께요
30
(25)
사이타마 : 이미 이 UFO로 돌아갈 생각 없구나, 저녀석....
보로스 : 어떠냐! 지금 이순간을 만끽하고 있는가!!
31
(26)
보로스 : 홧!? (what !? )
32
이 뒤에 보로스가 구멍에서 기어 나온 사이타마에게 돌진해서 맹 러쉬 → 사이타마한테서 카운터를 맞는다 → 연속보통펀치 → 포효포로, 현행버전과 거의 같은 흐름으로 이어질 예정이었습니다.
이 부분까지 그리고, ONE선생님과 회의한 뒤에 다시 그리기로 정했던 것 같습니다.
"보로스는 사이타마를 앞에 두고서도 격을 떨어트리지 않았던 것이 중요"라는 지적을 받고, 확실히 이거라면 "홧!?"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격이 떨어져 버렸구나....이거 안되겠다! 라고 생각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블리치"의 쿠보 선생님이 언제였던가 "좋은 점을 작가가 알아 주지 않는 캐릭터는 불행하다"라는 말씀을 하셨었죠.
이 건에서는 제 이해의 깊이 때문에 리메이크판 보로스가 하마터면 불행해질 뻔 했던 것이죠.
ONE선생님이 작가라서 다행이구나, 보로스.
ONE선생님은 그런 부분의 감각에도 뛰어나신 분이라서 앞으로도 배워나가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53격 P23 4컷 째 폐기
ONE선생님판하고 같게 좋은 느낌으로 개그스럽게 숨어있는 두사람을 그대로 그렸더니 리얼한 배경하고 밸런스가 잘 맞지 않아서 다시 그리게 되었습니다.
분위기 파악이 부족했습니다. 어시분들 죄송해요...!
33
35격째 P71 폐기
제노스 VS G4코어 폐기 배틀
현행 버전과 거의 같은 앵글로, 민간인이 휘말려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 빌딩 사이를 원숭이처럼 날아 다니는 제노스 입니다. 이쪽이
스피드감이 사는 것 같지만, 소닉의 움직임의 이미지와 겹쳐버리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다시 그렸습니다. 여기서부터 폐기된 제노스의 배틀 장면의 흐름을 소개합니다.
34
②
G4 : 과연
G4 : 시민이 휘말려들지 않도록 위쪽으로 피하고 있는 것인가?
제노스 : 칫.
제노스 : 저 레이저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접근조차...
G4 : 인질을 잡으면 이길 수 있는 상대군
④
G4 : 멍청한 놈
G4 : 이것으로 네놈에게 승산은...
⑤
제노스 : 이겼다!
35
⑥
G4 : 윽...
G4 : 이걸 노린 건가....
G4 : 끄악
⑦
제노스 : 구멍 밑에서는 그 잘난 레이저도 쏟아내지 못하겠지
G4: 윽....
G4 : 네이블 빔
제노스 : 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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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페이지 배틀 장면) 이 다음에 맨홀에서 나온 G4코어가 급수전을 부수는 제노스를 보게 되고, 이후는 현행의 것과 같은 흐름이 됩니다. 다시 보니까 나쁘지 않은 것 같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너무 길어지는 것 아닐까하고 생각해서 폐기했습니다.
참고로 게재된 것에서 제노스는 "송수구"를 부수고 있는데 독자분으로부터의 지적에 따르면 거기를 부숴도 물은 안나온다고 합니다.
바보 제노스.
아니, 나잖아! 정말 죄송합니다...!
지적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나중에 몰래 고쳐놔야지...
5권 표지
무면 라이더 폐기 선화
거센 빗줄기를 맞고 있는 중이라면 이정도로 얌전한 포즈라도 움직임이 없어보이지는 않을거라 짐작했습니다만, 도중까지 칠하다가 역시 밋밋하구나! 생각해서 폐기했습니다.
작품 속에서도 굴지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하므로, 히어로의 마음가짐을 외치는 그 장면을 그리고 싶었습니다만, 표지에 피투성이로 할
수도 없겠구나하고 고민한 끝에 자신의 등장을 알리는 부분을 초이스했습니다.
수정한 것은 피를 그리지 않아도 되도록, 심해왕을 상대하기 직전 장면으로 했습니다. 비로 흐려진 화면 안 쪽에 사이타마를 작게 넣
으려고 했었습니다만, 깜빡하고 안 그렸네....
37격째 P30 4컷째 폐기
좀 너무 리얼에 가깝게 그렸다는 것과 한심해하는 표정이 안나온 것이 맘에 걸려 수정했습니다.
옛날부터 노인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방심하면 저도 모르게 주름이나 터치를 너무 많이 그리게 되어 버립니다.
37
32격째 아토믹 참 장면 폐기
이곳의 에피소드도 큰 폭의 교체가 있어서, 페이지 구성 형편상 펼친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버려서 폐기.
이것을 그리던 때에 아토믹 사무라이가 어떤 타입의 훈도시를 입고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앞으로 늘어트리는 타입이라면 여기서 보이지 않는 것은 이상하고, 하지만 중전차 훈도시랑 겹치지는 것 아닐까? 등... 그딴 것으로 고민하니까 나중에 교체되는 원고가 되어 버리는 거라고!! 나원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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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원펀맨 사상 최대의 실수라는 느낌이 있던 보로스 첫 등장 장면의 교체입니다.
전후로 전혀 인상이 다른 캐릭터가 되어 있습니다. 이런 일이 있으면 정말로 WEB연재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6권 P111 4컷째 폐기
←현행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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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스선 동력구(미사용)
어시스턴트 아키야마씨가 그린 속표지. 다른 배경도 고쳐그리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에 큰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언젠가 이걸로 바꿔
끼워놓겠습니다. 굉장해.
2권은 여기까지. 3권은 나중에 천천히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