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전라남도 영암은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명승지인 월출산과 영암호가 자리하고 있으며, 옛부터 왕인과 도선, 그리고 최지몽 등 고려 태조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많이 배출된 유서깊은 고장입니다.
그리고, 그런 영암을 현재 대표하는 유적지가 있는데, 그곳은 바로 수성사라고 하는 곳입니다.
수성사의 내력은 1538년 조선왕조 시대 객사 옆에 건립된 것이 시초로서, 일제시대 때 현재의 남풍리로 이전되었는데, 남풍리는 원래 부군당이 있었던 곳으로,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부군당을 폐쇄되자 이곳으로 수성사를 이전하여 부군당 역할을 하도록 한 것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것 중에 하나는, 조선왕조 시대는 유교가 매우 크게 발달한 시기로 특별히 돌아가신 분에 대한 특별한 기념 행사는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망자에 대해서도 유교적인 개념으로 이해를 하고 유교식으로 기념 행사를 하려는 노력은 항상 기울여 왔다는 점을 현대를 사는 우리들은 깊이 알아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조상에 대한 제사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런 중요한 곳에, 2012년 4월 12일 처음으로 단군성전이 건립되었으며, 5년이 지난 2017년 12월 8일에는 다시 크게 중창하여 영암군에서 단군제를 지내고 있으며, 현재는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이고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군청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께서 하고 계신 것에 매우 큰 감사함과 경의를 느낍니다.
여기서 더 크게 감동적인 부분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바로 단군대황조의 영정을 대종교 총본사의 영정으로 영암 단군성전이 채택하였다는 점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느낍니다.
앞으로도 수성사의 단군성전이 오래토록 지역민들에게 우리의 전통적 역사를 전하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대종교와 단군교는 비록 1910년부터 이념상의 문제 등으로 대립적인 관계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대종교와 단군교는 모두 처음에는 단군교로 시작이 되었다는 점을 깊이 알아 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우리 민족의 구한말 시기, 1909년 1월 15일 정월 대보름에 단군대황조에 대한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된 단군교가 1910년, 나철로 대표되는 도교 노선인 대종교로 분규되어 나가고, 정선으로 대표되는 유교 노선인 단군교로 분규되어 나간 점은 매우 뼈아픈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나, 도교와 유교는 사실상 노선이 매우 다른 가르침으로 원칙적으로는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는 노력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그만큼 삼국시대부터 유입이 되기 시작한 불교와 도교의 폐해가 그만큼 컸다는 반증이기도 할 것입니다.
흔히, 대종교가 우리 민족의 고유한 가르침이고 정신이라고 표현은 하고 있습니다만, 역사적인 맥락을 살펴본다면 유교가 전통적인 우리나라 민족정신의 근간이었다는 점을 우리 역사에서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유는, 만약 유교가 없었다면 고조선 등을 상징으로 하는 국가 자체가 존속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예는, 수많은 중국 북방의 유목민들의 국가들이 흔적도 없이 명멸한 점을 상기해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따라서, 엄격하게 학문적인 견해로 구분을 한다면, 대종교는 도교집단이고 단군교는 유교집단이라고 구분하는 것이 정확한 오늘날의 판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 70년이 넘는 외래 공화국 시대로 들어오면서, 소위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만든 한국의 종교정책인 천주교, 개신교, 불교의 삼교정책 과정의 폐단으로 일부 살아남은 군소 종교단체 등이 현재까지도 사이비로 낙인 찍히게 되는 원인이 사실은, 소위 도교와 불교의 결합으로 인해 발생한 점이 매우 크게 작용되었다는 점은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이 경계해야 할 하나의 독소라고 하겠습니다.
원래 유교와 도교, 그리고 불교는 중요한 학문의 영역이었고 정신적인 수행의 종교였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외래의 공화국 시대에 들어오면서 이러한 학문의 영역인 도교와 불교가 망자들에 대한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이 되었고 그로 인해 결국, 학문과 종교의 역할에서 크게 벗어나는 오류의 종교로 변질되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본인의 수행과 학문 연구에 매진해도 부족할 시간에 남의 조상 섬기는 일에 매달려 시간만 낭비한다면, 올바른 종교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결코, 그렇게 해서 깨달음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오직, 도교와 불교를 이용하여 돈벌이 수단으로 종교를 이해한다면 그것은, 오늘날 항상 언론과 사법기관에서 보도하는 이상한 사이비 종교 범죄만 양산하는 꼴이 또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매우 마음 아픈 현재 대한민국 공화국의 현실이라고 하겠습니다.
종교는 학문으로서 학문의 뜻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이용하지 않는 것이 국가적인 제도로 정착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 왕조시대에는 종교에 귀의하려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국가에서 별도의 시험과정을 거친 것이 하나의 중요한 예라고 할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외래 공화국 체제는 양이들의 전유물로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체질과는 맞지 않는 이질적인 요소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공화국 정부의 공무원들이 제대로 된 깨달음을 가지고 허송세월로 정년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공부를 하기를 기대하며, 훗날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 민국의 공화국 체제를 종결하고, 새로운 민족의 대한제국 시대를 열기를 고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단군교 백봉신형대종사 숭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