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포교 수레 멈출수야 (0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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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04/12/24

해외포교 수레 멈출 수야…


숭산스님 입적으로 한국 불교의 해외 포교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하지만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한국 불교를 알리고 푸른 눈의 외국인들을 부처의 길로 이끄는「제2의 숭산스님」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년 여의 멕시코 포교를 마치고 귀국한 일감스님 역시 해외 포교의 원(願)을 세우고 있다. 현재 해인사 포교국장으로 있는 스님은 2002년 9월 멕시코로 건너가 불교 문화를 매개로 멕시코 포교에 뛰어들었다.

스님은 사물놀이를 조직해 각종 행사는 물론 수시로 거리공연을 펼쳐 멕시코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렸다. 또 연극단「굿나잇 코리아」는 앙코르 공연을 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100여 명의 신자 중 20여 명이 멕시코인 일 정도다.

스님의 뒤를 이어 비구니 스님이 멕시코 포교를 맡고 있으며, 내년 멕시코 이민 100주년에 맞춰 대대적인 연등축제를 준비 중이다.

스님은 “내년 상반기에 여러 큰스님들을 모시고 멕시코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가장 어려운 점은 아무래도 언어 장벽으로 조계종이 종단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각현스님은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에 최초의 한국 사찰 <대성 석가사>를 건립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유엔으로부터 임차한 총 10,000여 평의 부지에 3층 규모의 제1요사채 <대성 무우수당>과 제2요사채 <대성 마야부인당>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는 <대웅보전>을 건립 중이다. 2006년에는 불교 경전 발간, 불교 관련 사업, 전법 포교 사업, 사회복지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각현스님은 “스승인 용성스님의 유훈을 이어 세계 종교 간의 대화합과 인류평화에 기여하고 참선, 염불 등 수행법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성 석가사>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철우스님은 1999년 아르헨티나에 통도사 포교당인 <고려사>를 세우고, 남미 포교에 주력하고 있다. 스님은 아르헨티나 불교협회를 결성해 각종 포교 자료 발간과 영상포교 사업, 주말 참선교실 등 한국 불교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이와 함께 불경을 스페인어로 번역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스님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포교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하와이 무량사의 도현스님은 내년 9월 4년제 정규대학인 <싯달타 대학>을 개교할 예정이며, LA 관음사의 도안스님은 교포들과 함께 해외 포교의 원력을 펼치고 있다. /

배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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