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시 모음 30편 작성자그도세상김용호| 작성시간19.06.20| 조회수1162| 댓글 4 본문 목록 댓글 리스트 작성자 자스민 서명옥 작성시간19.06.21 제가좋아하는 시인이기철 시인님의글이네요참 유머스러운분이기도 해요 더보기 신고 센터로 신고 카페 운영자 제보 작성자 자스민 서명옥 작성시간19.06.21 발끝에 스미는저녁의 체온이 따뜻하다오랫동안 나는보이는 것만 사랑했다보이지 않는 것을사랑할 수 있는 혜안이많아졌으면 좋겠어요 더보기 신고 센터로 신고 카페 운영자 제보 작성자 이호정 작성시간19.06.21 거짓말 이기철한 알의 사과알 속에 여름 물소리와 저녁 햇살이 익어 있다는 한 줄의 표현을나는 이제 허용하려고 한다.참말보다 거짓말의 아름다움을거짓말의 저 철저한 속임수의 아름다움을나는 이제 허용하려고 하고 있다. 더보기 신고 센터로 신고 카페 운영자 제보 작성자 이호정 작성시간19.06.21 가을 나비 이기철여름이 제 한 살림 거두어 떠나려다가 호박의 무게에 치마가 눌려 주저앉는다잠자리들이 산을 떠메고 가려고 떼 지어 몰리다가 제 그림자에 놀란다옥수수 잎 서걱이는 소리 뒤로 가을 나비가 날아왔다아, 저 나비서리가 드리는 결별 뒤에서 저리도 천천히 떠날 수 있다니떠남이 저토록 아름다울 수 있다니모든 부재를 부르는 존재들의 이마가 저토록 오래 눈부실 수 있다니 더보기 신고 센터로 신고 카페 운영자 제보 이전 목록이 없습니다. 현재페이지 1 다음 목록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