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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문 JATAKA

제14회 자타카 영어 말하기 대회를 회향하며

작성자일여 도여정 20|작성시간23.02.08|조회수116 목록 댓글 1

불기 2567년 2월 5일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지하2층 13:30~ 시행된 제14회 자타카 영어 말하기대회가 학생, 학부모, 지도 선생님 그리고 국제포교사들의 참여속에 성황리에 치룰 수 있었다. . COVID 19의 상황으로 3년간 어린이 법회가 사찰마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일부 거리두기가 풀리기는 했어도 아직까지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도 제 자리를 찾지 못했듯 어린이 법회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대회개최에 대한 생각이 부정적인 면이 많았지만 14회 자타카 팀원들은 제14회 자타카대회가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선 제14회 자타카 불사라는 원력으로 단톡방 이름도 '제14회 자타카불사팀'이라는 톡방이름으로 청소년부 부장, 차장,  팀장 그리고 조용한 다문화부장 이렇게 네명이서 시작하였다. 이에 김숙자(10기)선배님과 김대홍 (14기) 선배님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날이 갈수록 사찰의 호응도가 많아졌다. 처음 일요일 2-3개 사찰을 돌때만 해도 반응이 긍정적이지 않았으나 법회가 진행되는 곳은 2번 3번 반복해서 찾아갔고 그럴수록 관심과 참여가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사업비가 없는 것보다 시급한 문제는 이런 부정적인 주변의 마음을 긍정으로 바꿔 놓는 일이 더 힘들었다.

팀원이라해야 그리 많지 않았지만 팀원들의 마음에 강한 긍정의 이미지를 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였다.  팀장을 맡은 순간부터 사업의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생각은 1도 없었지만 모두가 즐겁게 신나게 긍정적으로 봉사할 수 있는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팀장으로서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동시에 했다. 여느 때와는 조금 다른 상황임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구호를 만들었다. 

구호를 만들고 의식적으로 3명이상의 사람이 모이면 구호를 외쳤다. "제14회 자타카는 ~~~(선창) , 대박이다.~~~(합창)!" 

구호의 힘은 대단했다. 모두들 기분이 좋아졌고 봉사가 즐거워졌으며 긍정의 힘이 솟구쳤고 봉사팀의 소속감과 함께 끈끈한 팀웤이 생기기 시작했다. 관심을 크게 보이지 않던 사람들도 관심을 보이고 후원금에 동참을 하게 되었고 봉사자가 하나둘씩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여파는 결국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와 사찰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불사를 한다는 마음이 불사를 일으켰고 회향을 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다. 

사람들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이미 예정된 결과를 둔 것처럼 소수 정예 봉사요원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그렇게  얻은 결과가 2월 5일 학생, 사찰 학부모의 응원과 호응을 끌어 내는 결과가 되었다. 

봉사자들의 가족들도 호응을 하고 도왔다.  가장 우선순위가 자타카 대회가 되고 보니 자연 집안의 대소사도 설 명절을 낀 시기였지만 집안의 일도 밀려 났지만 가족들 모두 한마음이 되어 함께 했다. 불사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도왔다. 

 

정유진학생의 바이올린 연주는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었고, 상도선원 김소윤 학생은 오인숙(15) 국제포교사님의 손녀로서  3대에 걸친 자타카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들어낸 주인공들이었다.  제8회 대회 저학년 대상 수상자가 제14회 자타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의 영상을 만들어 상영 할 수 있게 도왔고 13회 대회 대상 수상자의 앵콜공연도 저학년부 고학년부 모두 스스로 나와서 공연을 해주겠다고 자원하는 등 무대도 풍성하고 특별한 대회였다. 

무엇보다 가장 마음이 놓이는 것은 학부모와 사찰의 호응도를 보면서 다음 대회부터는 좀 더 많은 참여자들과 함께 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좀더 짜임새 있고 연계성 있는 대회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이 청소년 법회와 연계된 행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국포들이 일반포교사들처럼 사찰의 어린이 청소년법회의 영어 법회나 각종 법회에 함께 하고 리드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제 아름다운 회향을 하게 되면서 함께 해준 제 14회 자타카 팀원들과 학생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이번에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할 때 극소수의 봉사자들을 믿어주시고  끝까지 지켜봐주신 정혜 스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합니다. 

아울러  이 불사에 후원해 주시고 봉사에 동참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의 합장을 올립니다. 

 

불기 2567년 2월 10일 

제14회 자타카 팀장 일여 도여정 합장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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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무념 이병두(15) | 작성시간 23.02.10 https://youtu.be/aFRyO6_DR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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