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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제포교사회, 연등회 관련 행사 성료

작성자백련 박선영 27기|작성시간24.05.14|조회수30 목록 댓글 0

대한불교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정혜스님)는 불기 2568(2024)년 5월 11일(토)과 12일(일) 양일간 ‘외국인 연등 만들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연등회 관련 행사에서 큰 활약을 펼쳤다.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인이 사랑하는 축제로 거듭난 연등회지만, 올해는 종일 장대비가 퍼붓는 가운데 행사 진행 여부가 염려되기도 했다.

 

그러나 11일 낮에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연등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밤에는 제등 행렬을 관람할 귀빈 안내를 맡은 국제포교사회는 28기 신입 국제포교사와 29기 예비 포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빗줄기 속에도 자리를 지켰고,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7시가 가까워지자 관람석 부스마다 늘어선 외국인 손님들의 입장 대기 줄이 점점 길어지기 시작했다. 각국 대사와 외교관 및 그 가족들 외에도 최근 국제포교사회 국제부에서 전법과 전통문화 알림에 노력 중인 오산 미군 부대에서 120명이 단체로 참석해, 빗속에도 객석을 가득 메우며 연등회에 대한 열띤 관심을 짐작하게 했다.

 

이튿날인 12일 국제포교사회는 우정총국 앞마당에서 외국인 연등 만들기 대회를 주관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포교원장 선업스님도 현장을 찾아 격려했다. 오전 오후 각각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 대회에는 300명이 넘는 사전 신청자가 몰려, 1부와 2부 각 108명씩 참여하고 남은 신청자들은 놀이마당이 펼쳐진 우정국로 길가에 추가로 천막을 쳐서 수용하기도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은 1부와 2부 사이에 제기차기나 투호 등 전통 놀이도 배우고 즐겼다. 특히 임진삼 국제포교사(14기)가 직접 개발했다는 공 넣기 게임이 인기 폭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가 외국인들은 정성껏 연등을 만들면서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를 배웠고, 4시 40분부터 시작된 시상식에서 참가번호가 불릴 때마다 수상자들은 환호하며 상을 받았다. 국제포교사회 회장 정혜스님은 "국제포교사들의 능력이 무한하고 헌신과 봉사는 상상을 초월하여 늘 그 신심과 원력에 감동한다"며, "전날 빗속에도 끝까지 행렬을 지키며 걸어 장관을 연출했듯이, 오늘 등 만드신 분들 모두 부처님과 하나 되어 전 세계를 부처님 나라로 만들어 가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국제포교사회 연등부장을 맡아 행사를 총괄한 오성환 국제포교사(27기)도 전날은 역대급 우중 행렬이었다며, "28기 신입 포교사들이 수고했고 특히 분홍 저고리를 입은 29기 예비 포교사들이 큰 행사에 적극 참여한 것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29기 기대표를 맡고 있는 문익생 예비 포교사(홍콩 거주)는 29기의 행사 참여율이 100%에 가까울 만큼 단합력이 좋다고 자부하면서, 그 원천으로 정혜스님의 강한 원력을 꼽았다. 그는 "29기는 젊은 층이 많아서 국제포교사회 체질을 젊게 바꾸어 나갈 것"이며, "외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연등회 같은 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즐겁고 감동"이라고 했다.

 

국제포교사회는 앞으로도 부처님 법과 우리 전통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끝. (사진 압축 폴더 별첨)

 

 

* 이번에는 사진이 많아 압축 폴더로 보냈습니다. 권석암 포교사님을 비롯해 좋은 사진 제공해주신 선후배 포교사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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