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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균이 視線*

[택균이생각] *우린 왜 이리 급한가*

작성자신택균|작성시간26.06.13|조회수224 목록 댓글 0

♡ 우린 왜 이리 급한가 ♡

새벽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늦은 밤 잠자리에 들 때까지 우리는 늘 시간에 쫓기며 살아간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우린 왜 이렇게 바쁘고 급하게 살아가는 것일까?"
아침 출근길 교차로에 서 보면 우리 사회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빨간 신호에 멈춰 서 있던 자동차들은 초록불이 켜지기가 무섭게 앞다투어 달려 나간다. 마치 조금이라도 먼저 가야 한다는 경쟁을 하는 듯하다.

버스정류장과 지하철역도 다르지 않다. 먼저 타고, 먼저 앉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예전에는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미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자리가 비어 있으면 먼저 앉는 사람이 주인이 된 듯한 모습도 종종 보게 된다.
정류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출구 쪽으로 몰려가고, 비행기가 완전히 멈추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통로를 가득 메우는 모습도 낯설지 않다.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순서를 지킨다면 모두가 더 편안하고 안전할 텐데 말이다.

우리나라는 짧은 시간에 놀라운 발전을 이루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발전 뒤에는 부지런함과 성실함, 그리고 무엇이든 빨리 해내려는 국민성이 큰 힘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생각해 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빨리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르게 가는 것이고, 먼저 가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함께 가는 것이다.

진정한 선진국은 경제 규모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 질서를 지키는 시민의식, 그리고 타인을 존중하는 따뜻한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선진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종종 다른 나라의 좋은 점과 부족한 점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다. 우리가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조금 더 배려하며 살아간다면 우리 사회는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급한 걸음은 잠시 늦추어도 된다. 앞사람을 먼저 보내 주는 작은 배려,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따뜻한 마음, 차례를 지키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모여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다.
'빨리빨리'보다 '천천히 그리고 함께'를 생각하는 사회.
그런 나라가 진정으로 살기 좋은 나라가 아닐까.
대한민국,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웃을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2026년 6월~ 택균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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