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나라가 임하길 원합니다 이사야 11:1~9
오늘은 '왕국주일'로 그리스도가 우리의 왕이심을 고백하고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예수님이 왕의 자리에 앉아 통치하시는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나라는 '공의
와 정의가 살아 움직이는 나라','평등과 자유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나라',
'아가페의 사랑이 가득한 나라'일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 말씀은 주님이 통치하시
는 그 나라를 정확히 보여 주고 있습니다. (3~8)그 나라는 죽음 이후 저 천국에서
만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 시간 내 심령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기만 하면, 나의 가정이 예수님을 왕
으로 인정하기만 하면, 이 사회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기만 하면 분명 아름답고
조화로운 주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110년 전, 전북 김제시 금산면에 조덕삼이 살고 있었습니다. 김제에서 가장 부자인
그는 이자익이란 젊은 머슴을 두고 있었습니다. 테이트 선교사에 의해 복음을 접한
조덕삼은 자신의 사랑채에 교회를 시작했고, 이때 머슴 살던 이자익도 함께
신앙생활을 하도록 인도했습니다. 그 교회가 오늘날 금산교회의 모태입니다. 그렇게
신앙생활을 하던 조덕삼과 이자익은 공교롭게도 동시에 장로 후보에 오르게 되었습
니다. 사람들은 모두 조덕삼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머슴인 이자익이 장로로 선출되는 뜻밖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교회
가 분열될지도 모르겠다며 불안해했습니다. 하지만 조덕삼은 결과에 순응하며 이자익
을 장로로 잘 받들 것을 교인들 앞에서 다짐했습니다.
이후 그는 이자익 장로가 신학을 공부하도록 뒷받침 했고, 훗날 목사 안수를 받은 그를
금산교회의 담임자로 청빙하여 함께 교회를 정성으로 섬겼습니다.이것이 이리와 양이
어울리며, 포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딩굴고,
송아지와 어린 사자가 함께 풀을 뜯고 어린아이가 그들을 몰고 다니는, 즉 온전한 포화
와 평등이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의 모습이 아닐까요? 우리 심령에, 가정에, 교회와
직장에 이러한 모습이
조금씩 움트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주권자로 모심으로 세상적인 권력과 이권, 불평과
불화, 억압과 다툼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참된 화평과 정의가 임하길 소망합니다.
* 아직도 주의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스스로 움쳐쥐고 있는 영역이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내 심령뿐 아니라 모든 영역에 주의 나라가 임하길 소망합니다. 다툼이 가득
한 곳에 화평의 나라가 세워지길 소망합니다. 십자가의 보혈이 온 땅에 흘러 참 자유와
평안이 넘실거리는 온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왕의 신분으로 다시 오실 예수님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