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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차의오글오글한이야기5-1

작성자ADsens|작성시간22.06.18|조회수39 목록 댓글 0

5-1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지난 회에 믹스 커피 이야기를 끝낼려고 했는데,잠시 여담을 들려 주고자 합니 다. 해외에서 믹스커피의 인기가 어느 정도 인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아는 외 국인들은 너무나 좋아합니다. 다문화 가정을 돕는 봉사를 할 때의 일인데, 몽골에서 온 새댁이 친해지고 나서 말하더군요. 그녀의 친척들은 아직도 유목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녀가 고향으로 보낸 선물 중에 믹스 커피를 가장 좋아해서 인기 최고라고 하더군요. 그녀 자신도 얼마나 좋아하 는지, 공장에 비치된 커피를 수시로 뽑 아 마신다고 합니다. 한국에 이런 저런 이유로 머물고 있는 외국인들의 음식 선호도 1위라고도 하는데,특히 힘든 일 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영양제 섭취하듯 마십니다. 울 아들은 가끔 가게에 와서 커피를 한 박스씩 가져 가는데, 함께 일 하는 동료들이 제일 좋아한다고 합니다.
매출이 라면을 앞지른다고 하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나 봅니다.

그러면 믹스커피 외에,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종류는 얼마나 있을까요? 요즘은 하루가 다르게 커피 베리에이션 으로 색다른 커피가 만들어지고 있으 니,다 알수는 없지만 적어도 우리가 마 시는 것 정도는 알면 도움이 되지 싶습 니다. 가장 먼저, 아메리카노를 말해야
겠지요. 요즘은 어르신들도 설탕과 우유 를 넣지 않은 커피를 아메리카노라고 말 하지만,사실은 섬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이태리인들이 에스프레소를 미국에 가 져갔고 거기에서 아메리카노가 만들어 졌습니다.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어 농도를 연하게 한 것. 정확한 아메리카노의 정의입니다.
농도는 드립식 커피와 비슷하지만, 그 풍미는 확연하게 다릅니다 . 일반 드립 식으로 뽑은 커피와는 만드는 방식이 달랐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일반 드립 식으로 뽑아낸 커피를 아메리카노라고 부릅니다. 무조건 연하게 만들어 마시 는 커피를, 요즘은 다 아메리카노라고 부르는 경향입니다. 뭐... 틀린 말도 아니지요. 에스프레소에 물을 부어 연 하게 해서 마시는 것이 아메리카노
이니까요.

어느 카페에 갔더니 아메으리카노라고 되어 있어 정말 궁금했습니다.
샷 추가를 한 것일까요? 암튼 요즘의 아메리카노는 숭늉 만큼이나 친근한 음료가 되었습니다. 커피 원두의 가장 미세한 차이까지도 파악할수 있는 것이 아메리카노라고 할수 있습니다 . 룽고라는 방식으로 물을 많이 써서 추 출하는 것은, 아메리카노와 미묘하게 다릅니다. 또 롱 블랙이라고 해서 물에 에스프레소를 타는 방식이 있는데, 이것 또한 아메리카노와는 다르게 구별됩니 다. 방식의 차이일 뿐이라지만 그 미 묘한 맛과 풍미의 차이가 분명히 있습 니다. 요즘은 블렌딩의 기술과 함께 워 낙 많은 방식들이 발달되고, 세분화되 어서 예민한 미각이 있는 사람들은 까다 롭게 자신만의 커피를 찾아 다닙니다.
커피의 기본은 아메리카노라고 할수
있으니까요. 에스프레소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아메리카노라고
꼽습니다.

출처

https://m.cafe.daum.net/kjmauntin/pPCS/52?svc=cafe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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