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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 이모저모

접대문화

작성자왕곰|작성시간04.04.16|조회수705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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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대문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일본도 접대가 비즈니스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에 따른 '접대문화'가 상당히 발달되어있고 (회사의 예산에서 접대비 항목을 따로 책정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뿐인 걸로 알고 있다) 접대의 방법 또한 중요시 여겨지고 있다.
 

접대 폐지 움직임

<일(日)유흥업소 전후 최대불황>

일본의 유흥업소들이 2차대전 이후 최대의 불황을 겪고 있다. 불과 4,5년전만 해도 도쿄 등 대도시 중심가의 요정 앞에는 손님들이 타고 온 최고급 승용차가 즐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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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손님들은 요정에 들어서자마자 마담에게 지갑을 맡긴 뒤 지갑의 돈이 다 떨어질 때까지 술을 마시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요정 앞에 최고급 승용차가 한 두대 서 있을 뿐 취객의 호탕한 웃음소리는 사라져버렸다. 이렇게 된 데에는 몇 년째 악화하고 있는 경제상황 탓도 있지만 보다 큰 이유는 최근의 「접대관행 폐지 움직임」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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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 위기가 부패된 관료사회에서 비롯됐다는 지적과 함께 올해 들어 일본사회에서는 기업의 접대관행을 없애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했다. 최근 일본에서 접대부조리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닛산(日産)자동차가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접대 폐지를 공식 선언하여 기업관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보도를 접했다.

닛산은 최근의 경영전략회의에서 자사직원을 대상으로 한 접대에 응하지 않음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거래도 폐지키로 결정해 300여개 거래처에 알렸다고 한다. 여기에는 "추석, 연말연시, 승진시의 선물, 개별회식, 골프초대 등을 삼가해달라"는 당부가 있었으며 직원들에게도 거래처에 접대와 선물 보내기 들을 삼가해달라고 했다 한다.

여기에는 "거래처와 유착관계에 빠져들 수 있는 접대 및 선물"이라는 단서가 있다고 한다. 한편 히타치는 "상담은 낮에만 해야한다는 강한 의지"를 느꼈다면서 히타치(日立)도 접대전폐를 검토중이라고 하니 그 파장은 앞으로 일본내의 영업관행에 적지 않은 영향을 가질 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제3자로부터 부적당하다고 간주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교상 필요로 하는 고객이나 거래선과의 회식 골프 등은 가능하다고 했다는데 그 경계선을 어떻게 정할지는 두고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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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장성(大藏省)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과잉 접대를 받은 112명의 공무원을 무더기 징계했다. 이때부터 주요 기업들은 접대를 크게 줄이기 시작했고 그 결과는 바로 요정들에게 미치게 된 것. 이러한 움직임이 지속된다면 한때 일본 유흥업계의 꽃이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없어진 게이샤의 전철을 조만간 요정들도 밟게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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