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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윰꼴창작글터

[詩]블렌더

작성자최동익(24-2)|작성시간26.06.08|조회수17 목록 댓글 2

아침마다
토마토가
투명한 용기 속으로 미끄러진다
뚜껑이 닫힌다

거리엔
출근길 사람들이
충혈된 눈을 비비며
신호등 앞에 걸려 서 있다
칼날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낮고 일정한
윙윙거림만

유리벽엔
붉은 속살 사이로
껍질 몇 조각 붙어 있다

저녁,
엘리베이터 안에
토마토들이 가득하다
지하층 버튼이 붉게 켜지고

어디선가
낮고 일정한
회전음이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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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노갑렬 (20-3) | 작성시간 26.06.08 산뜻하고 마음이 안정 됨니다
  • 답댓글 작성자최동익(24-2)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8 미숙한 글을 긍정적으로 평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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