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이런 행운이 찾아올 줄은 몰랐습니다.
올해부터 각종 이벤트에 참여하고 콘서트도 처음 가보고 그랬는데 운이 좋네요!ㅎㅎ
어김없이 심심할때마다 카페를 둘러보던 중 발견한 제이에스티나 팬싸 소식!
이게 뭐야 하면서 냅다 들어가 제대로 안읽고 바로 구매후 응모 버튼을 눌렀으나...
지정된 물품 중 1개, 5만원 이상 제한이 걸려있더군요...
먼저 주문한건 미안하지만 바로 취소 하고 다시 골라서
제가 의미를 부여한 목걸이를 구매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도 그렇고, 당첨자 발표 날까지 전 큰 기대 안했습니다.
딱 50명을 추첨해서 하는거다보니 에이 내가 설마 되겠어..? 상태였고
당일 14시가 지나도 감감무소식이여서 난 아닌갑다 싶어서 아쉬운 마음에 카페를 둘러보던 중...
공홈에 명단이 떴다는 겁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들어가봤는데 제 이름과 번호가 있더군요...
그거 보고 소리 지르다가 머리 아파서 멍때림 상태로 들어갔어요
이게 진짜야? 거짓말.. 이런 생각만 반복하다 14시 10분에 문자까지 오고 전 너무 기뻤습니다ㅎㅎ
그렇게 하루하루 기대를 하며, 편지를 미리 써두고 무슨 말을 할까 무엇을 하고 올까... 고민하며 지냈습니다
0. 당일, 잠실로 가는 길
- 시간이 미뤄져서 오후 8시 부터 시작인지라 좀 여유있게 오후 5시 전에 출발하였습니다.
사실 아침에 일어나서 밥도 먹고 나서 뭔가 속이 안좋았어요..
너무 긴장한 탓일까요? 가지 말까.. 속이 너무 아픈데.. 머리도 아프고 울렁거리고...
진짜 진지하게 가지 말까? 생각을 해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당첨자기도 하고 50명이 아니라고 한다면 아이유님도 아쉬워하겠...지..? 아무튼!
비상약도 챙기고 만반의 준비를 한 상태로 출발했어요!
1. 잠실역 도착!
- 7시 언저리에 도착 후, 열심히 제이에스티나 팝업 스토어가 어딨는지 안내판만 보며 걸어가다가 발견!
기다리는 사람이 무진장 많더라구요.. 가드 분들도 많구요..
일단 7시 30분 이후에 당첨자들 입장 줄이 생긴다 하니 전 내부에서 나와 지하철 역 주변을 서성이며 기다렸습니다!
7시 30분이 되어 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인증 후 입장하고 계시더라구요... 다들 빠르시더라구요ㅋㅋㅋ
그렇게 인증 후 번호표를 뽑았는데 딱 제가 원하는 순번 정도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8시 10분쯤....
2. 아이유님 도착!!
- 지난 팬콘때는 2층이여서 사실상 얼굴이 있구나! 눈코입이 있구나 정도로만 보여서 잘 몰랐는데
실물을 보니 진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보라색 원피스 착장도 너무 예뻤습니다
와 진짜 뭐라 할 말이 더 없네요.. 열심히 사진찍고, 인터뷰 하는 모습을 휴대폰과 제 눈과 뇌에 각인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이것들 밖에 없더라구요..
아 그리고 아프던 배는 아이유님의 용안을 보자마자 싹 가라앉았답니다!ㅎㅎ
위치가 위치인지라 인형 옆과 메인 스테이지에서의 사진과 영상은 못 찍어서 아쉽지만..
다른 곳에 올라온 것을 보고 만족했죠! 중간에 팬분들이 소리도 질러주셨는데 뭐때문인가 했더니 고양이 하트더군요!
아이유님의 팝업 스토어 관련 인터뷰를 하는 동안 뒤에서 가드 분들이 큰 소리로 조심하라고 하셔서
중간에 소리가 난 곳을 보시고 다시 열중하시는 모습에 혹여 팬들이 다치진 않을까 걱정하는 마음에 보신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포토콜이 끝난 후 저희는 행사장 세팅을 할 동안 대기하러 갔습니다...
3. 팬싸인회를 시작~~~하겠습니다!
- 네 시작해버렸습니다.. 팬싸인회.. 와 더 가까이서 보니까 진짜 말이 안나오더군요
먼저 사진부터 보고 가시죠! 많이 찍고 영상도 남겼지만 제 기준 엄선한 사진들 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찍네요... 빛나는 모습을 다 담지 못하였어요ㅠㅠ
이제 제 차례의 이야기를 할 시간이군요...
와 제 앞 분이 하실 때는 보고 있을수가 없더라구요 너무 긴장되어서 얼굴을 못 쳐다봤습니다ㅠㅠ
솔직히 옆에서 너무 보고 있음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어서 안본것도 있어요!
그렇게 제 차례가 왔습니다.
와 눈 마주치고 인사하는데 이런 말 해야지 저런 말 해야지! 이거 물어봐야지! 했던게 리셋되었습니다ㅋㅋㅋ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기억력이 나빠진다는게 진짜더군요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손이 떨리네요ㅎㅎ
처음에 용지를 드리면서 편지도 같이 드리고 거기부터 스몰토크가 이어져갔습니다.
역시 배테랑! 제가 긴장한게 너무 보였나 잘 풀어주시더라구요! 너무 감사했습니다!!
뭐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마지막에 제 말에 완전 빵터진 웃음은 아니지만 중간 빵? 정도 웃으시더라구요
어우 너무 뿌듯했습니다ㅋㅋㅋ 그 전에도 계속 말하고 웃으면서 하긴 했지만요ㅋㅋㅋ
그렇게 하고 싶던 말은 딱 한마디만 하고 퇴장...
뒤 돌아서 가면서 당장은 아쉽다는 생각보단 너무 짧게 느껴졌고, 꿈인 기분이 들었습니다.
눈 마주치며 말할 때 회색 써클렌즈가 너무 잘 어울리고 예뻐서 그 장면 이후론 뭔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요ㅎㅎ
그 이후론 아름다움에 웃다가 멍때리다가 다른 분들이 가져온 머리띠나 로봇이 아닙니다?가 나오면 사진찍고 했죠
가져오신 분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더 행복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깐 못 본 고양이 하트를 한번 더 봤습니다!
조명이 제대로 못 받은 사진이라 아쉽네요ㅠㅠ
4. 팬싸인회 종료 후 집으로!
- 아이유님 부터 퇴장 후 저희는 스탭분들의 안내에 따라 대기 후 순서대로 퇴장하였습니다.
저는 혹여 기차 시간이 애매하진 않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여유롭더라구요ㅎㅎ
그래도 차 끊겼으면 자고 가려고 했답니다! 뭐 어때요 지금 가장 행복한데!
클로징 멘트로 하신 본인도 밥을 아직 안먹었다면서 팬분들 중에 떡볶이 코트 입으신 분이 계셔서
오늘은 떡볶이 각이다! 하시면서 저희도 밥 잘 챙겨먹으라고 하셨는데 어쩜 이리 마음고 예쁜지..ㅠㅠ
근데 집에 가면 12시가 넘기에 저는 떡볶이는 포기하고 그래도 영양 벨런스가 좀 있는
점심에 먹다 남은 햄버거 1개로 만족... 떡볶이는 다음날 점심에 야무지게 먹었답니다!ㅎㅎ
아이유님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갑자기 확 배고프고 머리가 아파지더라구요..
점심 이후로 물도 안마시고 아무것도 안먹었거든요.. 오늘 배가 계속 아파서요ㅎㅎ
머리가 아픈건 아마 제 뇌가 감당하지 못할 아름다움을 봐버려서 과부화가 온게 아닐까 싶어요..
계속 집에 가면서 곱씹으며 가서 그런걸까요?ㅎㅎ
제 생에 가장 행복한 순간 1위를 뽑으라 한다면 바로 싸인 받던 그 순간을 뽑겠습니다! 너무 행복했어요~
5. 여담
- 진짜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기억력이 나빠지는게 맞나봐요.. 준비한 멘트, 물어볼거 다 준비했는데 다 까먹었어요ㅠㅠ
마지막에 퇴장하실 때 "오늘도 내일도 잘자요~" 하고 싶었는데 이것도 용기를 못 내서 못 말했네요ㅠㅠㅠ
Dear. IU 에 그때 못 다한 이야기를 적으러 가야겠어요!
경호실장님도 영상으로 자주 뵈어서 내적 친밀감이 생겨서 같이 사진이라도 찍고 싶었는데 못해서 아쉽네요 ㅠㅠ
아이유님이랑도 못 찍었지만요ㅎㅎ
팬싸인회는 처음이라 유투브에서 예전 아이유님 팬싸를 보면서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했는데 못한게 아쉽구
용기 내서 앞분께 영상 찍어달라는 부탁을 못한게 좀 후회가 되네요ㅠㅠ
그래도! 제가 나온 영상을 구하게 되었답니다~ 당첨자 발표 문자를 받은거 만큼 기뻤어요!
매니저 님도 뵙고 싶었는데 제가 못 찾은건지... 못 봐서 아쉽더라구요...
팬싸인회가 끝난지 5일 지난 지금도 자기 전에 행복했던 그 시간이 떠올라서 잠을 잘 못자고 있네요ㅠㅠㅋㅋㅋㅋ
그래도 행복합니다 저는! 방에 둔 싸인지를 볼 때마다 소리내어 웃고 있는 제가 자주 보이네요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싸인지를 보관하는 방법을 보여드리며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한번의 실수로 작성한거 날려서 눈물 찔끔 흘리고 다시 멘탈잡고 쓰느라 더 늦어졌네요...ㅠㅠ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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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봄아닌겨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25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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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호텔델몬트 작성시간 23.11.25 와~~그저 부러워요~~!! ㅎㅎ 너무 좋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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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봄아닌겨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25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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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다소니를위한시 작성시간 23.11.27 진짜로 부러워요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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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봄아닌겨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3.11.27 감사합니다ㅋㅋㅋ 아직 저 시간에 갇혀 살아가고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