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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IVE

2023년을 보내며

작성자IVE 가을|작성시간23.12.31|조회수8,472 목록 댓글 0

다이브◡̈ 이제 2024년이 코앞인데 연말 잘 보내고 있었나요?
어느덧 날이 많이 추워지고 더는 따뜻함 없이는 지낼 수 없는 계절이 되었네요.
저는 아무래도 요즘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다 보니 생각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계속 썼다 지웠다.. 머릿속을 정리하며 이렇게 글을 적어봐요.
저는 지난해를 돌아봤을 때 지치거나 슬펐던 날도 있겠지만 행복했던 날들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그것들은 대부분 사람으로부터 비롯된 것들이더라고요.
팬분들에게서 받은 사랑이라든지 무대 위에서만 볼 수 있는 반짝이는 눈빛들, 가족 간의 단란한 일상, 멤버들의 응원 등 말이에요.
누군가의 행복을 그대가 아주 예쁘고 찬란하게 만들어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을까요?
사실 저는 며칠 전 수많은 다이브들의 글과 편지를 읽다가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꾹 참았어요.
각기 다른 내용들이지만 결국 애정을 담은 것들을 보고서 울컥하길 몇 번, 다시 천천히 읽어보고 다시 고이는 눈물을 참고...
저마다의 사랑은 어떤 모양을 띠고 있을까요.
눈으로 확인할 순 없지만 아마 제가 상상하는 그 무엇보다 아름답고 따뜻한 형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올해 내가 이룬 게 있었나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목표를 이루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거기서 얻을 수 없는 사람과 사람 간의 감정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무언가는 누구나 선물해 줄 수 있다고 문득 얘기해주고 싶었어요.
소중한 마음은 누군가의 시린 겨울을 나게 해주는 온기가 되고, 메마른 가지에 꽃을 피워낼 양분이 되어줍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한 해를 뜻깊게 보내왔네요.
올해 아주 많이 사랑하고, 감사했습니다☺️

2023년 12월 31일의 가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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