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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작성자처음처럼|작성시간26.06.11|조회수1 목록 댓글 0

둘 또는 여러 대상이 서로 연결되어 얽혀 있는 것이 사람의 삶이지요. 가족, 형제, 친구, 이웃, 종교와 각종의 모임이 이 관계에 얽혀서 돌아가고 있으며 이 안에서 좋은 마음으로 사랑도 하지만 미운 마음으로 싸움도 합니다. 그래서 삶은 무척 어려운 것이지요. 이를 땅에서 누군들 쉽게 풀어서 가겠습니까.

보고 싶은 사람과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때론 보고 싶지 않은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4월에 초등학교 동창회를 탈퇴하여 나오면서 그쪽의 모든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전부 삭제시키면서 차단까지 하였습니다. 다시는 내 남은 생에 초등학교의 모든 관계를 100% 정리한 것이지요. 물론 저쪽의 친구들도 나처럼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나를 내몰은 특정한 몇몇은 다시는 보고 싶지도 만나고 싶지도 않은 친구로 나를 정리를 하였을 것입니다.

삶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복잡한 관계가 만들어져 가는 것이 세상 삶의 본질 이겠습니다. 바람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관계가 가족과 형제의 사이에서는 절대로 만들어져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늙어가면서 기도할 제목만 많이 쌓여가기는 합니다.

나 자신에게 더 엄격하고, 그럼에도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삶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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