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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가족음악회… 홍대앞 언더밴드 다 모여! - 조선일보

작성자상상공장|작성시간04.08.19|조회수55 목록 댓글 0

마포 가족음악회… 홍대앞 언더밴드 다 모여!

“그저 그런 레퍼토리는 가라”… 지역축제 ‘화려한 변신’


 

남주리기자 juliette@chosun.com
입력 : 2004.08.18 18:29 59' / 수정 : 2004.08.18 18:47 28'
 
‘홍대앞’ 언더그라운드 문화가 지역축제로 다시 태어난다.

20일 저녁 6시20분부터 2시간 동안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마포가족음악회’가 그것이다.

5회째를 맞는 구청 주최 축제지만 올해는 소위 ‘콘셉트’가 달라졌다. 박수부대 노릇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인 레퍼토리는 벗어던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홍대앞’으로 대변되는 언더그라운드 문화예술인들을 대거 참여시켰다.

마포구 서교동 주민인 가수 이상은씨가 행사 사회를 맡고, 홍대앞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밴드들이 출연한다. 행사 포스터·팸플릿은 홍대앞 인디 밴드 ‘허클베리핀’의 멤버 김윤태씨가 디자인했고, 홍대·연대·이대·서강대 학생 등 지역민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행사진행을 맡는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우리나라 지역축제는 대개 관(官)주도형 형식적 행사가 대부분”이라며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마포 문화 콘텐츠가 가득 = 행사 기획을 맡은 문화집단 ‘상상공장’ 관계자는 “최대한 마포지역의 문화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서교동 주민 가수 이상은씨가 가수 강산에씨와 함께 행사 사회를 맡으며 ‘허클베리핀’ ‘불독맨션’ ‘언니네 이발관’ 등 홍대앞을 주무대로 활동한 밴드들이 출연한다.

 

9시부터는 본격적인 ‘리듬’의 무대. 대학가요제 출신 뮤지션 이한철씨가 이끄는 ‘불독맨션’이 차차차, 룸바 같은 다양한 라틴 리듬의 음악들을 들려준다. ‘음악’보다 ‘간판’에 쏠리는 게 미디어 세대들이지만 ‘톡톡’ 발장단이라도 맞추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은 시간이다.

이 밖에 ‘음악으로 웃긴다’는 모토로 만들어진 클래식 개그 ‘얌모얌모’ 공연과 자칭 홍대앞 매니아 가수 도로시도 나온다. 사회를 맡은 이상은·강산에씨도 노래를 부른다.

올해도 만원 예상 = 당일 8700여평 평화의 광장에 좌석 4000석이 마련된다. 지난해의 경우, 본 행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6000여명이 몰려 뒤늦게 온 사람들은 서거나 신문지를 깔고 앉아 구경할 수밖에 없었다. 올해는 6시50분에 본 행사를 시작하며 늦게 될 경우 돗자리를 준비해가는 것도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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