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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브로콜리너마저 1집[보편적인노래]발매 쇼케이스 _노키드의 일러스트 후기

작성자김기자|작성시간08.12.14|조회수1,492 목록 댓글 0

 

 

 

브로콜리너마저 1집[보편적인노래] 발매 쇼케이스

_ 노키드의 일러스트 후기

 

08년12월 4일 클럽 [타]에서 '앵콜요청금지'로 인디씬을 뜨겁게 달군 브로콜리너마저의 1집 발매 쇼케이스가 있었다. 공연 오픈 30분전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문 앞에서 서성이며 대기하는 모습이 그들의 인기를 말해주는 듯했다. 이 날 아직 온라인에서는 풀리지 않았지만 쇼케이스에 온 팬들을 위해서인지 문앞에서 1집cd를 판매하고 있어, 몇몇 사람들은 손에 이미 새cd를 들고 행복한 얼굴로 속지를 열어보고 있었다.

 

클럽이 모두 사람들로 꽉차고 설레는 마음으로 브로콜리너마저의 등장을 기다렸다.  프로젝터가 켜지고 그들의 1집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보편적인 노래' 가 다큐멘터리 같이 촬영한 뮤비와 함께 울려퍼졌다. 그들의 연습하는 모습 ,무대 뒷모습 ,무대 위에 올라 관객과 함께 호홉하는 모습이 기다리는 청중들의 마음을 더욱 더 설레게 한다. 뮤비가 끝나갈 무렵 브로콜리너마저의 멤버들이 등장하고 스크린이 올라가자 연주가 시작되었다. 1집발매 쇼케이스 였기 때문에 공연내내 1집의 곡순서 차례대로 연주를 하며 중간중간 EP 앨범의 타이틀곡을 연주했다. 소소하지만 풍부하고 다채로우면서도 재미있는 노래들, 담백하고 영양가있는 잘 차려진 가정식 밴반을  맛보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들은 밴드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이번 쇼케이스와 다음 공연을 마지막으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한다고 한다. 이제 갓 1집을 낸 그들이 너무나 아쉬울 따름이다. 공연의 마지막은 역시 앵콜곡. 그들이 선택한 앵콜곡은 '마침표'  기쁨과 설레임 씁쓸함이 교차하는 기분이 든다. 매일 매일 춥고 어려운 요즘 브로콜리 너마저의 1집이 그들을 기다렸던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 주었으면 좋겠다.  

 

일러스트& 글 _ 노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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