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는 고속도로가 건설된 순서대로 번호가 1번부터 붙혀졌지만, 최근에는 일반국도의 번호체계와 유사하게, 우리나라 전체지도를 보고 구도를 잡아서 번호를 붙혀나가고 있다. 이중, 1번으로 표시된 경부고속도로는 노선번호부여체계에 있어,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도로라는 상징성을 감안하여 부여체계와 상관없이 1번으로 부여되어있다.
고속도로번호부여에 있어,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끝자리가 0이며, 남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는 끝자리가 5로 되어있다. 동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끝자리가 0번)의 경우, 가장 남쪽에 있는 남해고속도로가 10번이 되며, 익산-포항선이 20번, 영동선은 50번 등으로 남에서 북으로 가면서 10, 20, 30, 40, 50 등으로 증가하게 된다.
반면, 남북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끝자리가 5번)는 가장 서쪽에 있는 서해안선이 15, 호남고속도로가 25, 대전-통영선(중앙고속도로)가 35 번식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번호가 증가하게된다. 이렇게 고속도로에서는 기본적으로 끝자리가 0인지 5인지를 보고, 고속도로의 방향을 예측할 수가 있으며, 첫 번째 자리 숫자를 보고 이 고속도로가 한반도의 중앙을 통과하는지, 동해안을 통과하는지, 가장 남쪽 남해안을 통과하는 것인지 그 여부를 추측할 수가 있다. (0과 5로 끝나지 않는 고속도로 번호도 있고, 세 자리 숫자로 된 고속도로 번호도 있는데, 그것들 또한 위에서 설명한 0과 5로 끝나는, 가장 기본이 되는 고속도로들의 배열을 토대로 하여 규칙성을 가지고 부여된다.
2) 일반국도의 노선번호부여체계
현재 일반국도에는 56개의 노선이 있으며, 우리 나라 지도상에서 남북방향으로 된 노선은 홀수번호 (1번, 3번, 5번, 7번, 13번 등등)로, 동서방향으로 된 노선은 짝수번호(2번, 4번, 6번, 12번, 22번 등등..)로 부여 된다.
국도번호 중에 한 자리 수로 된 번호는 우리나라의 도로망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축의 역할을 한다. 그림을 그릴 때의 구도 역할과 같다고 보면 된다. 즉, 우리 나라 국도체제를 이해하려면, 기본적으로 1번, 3번, 5번, 7번과 2번, 4번, 6번, 8번이 각각 어디에서 시작되며 어디에서 끝이 나는지는 대충이라도 알아둬야 한다. 이들 한자리 숫자에 있어서는 번호를 부여하는데 있어 법칙이 있다. 반면 두 자리 번호는 한자리수로 구축된 도로구도를 바탕으로 양 지역간을 이어주는 간선도로 들이다.
또 한가지 반드시 알아둬야 할점은 국도에 있어 시점은 동서축에 있어서는 서쪽, 남북축에 있어서는 남쪽이 시점이 된다. 3번 국도의 경우 국도의 시점은 경남 남해가 되며, 종점은 북한의 초산이 된다. (이 규정은 고속국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고속도로 중앙의 기점 거리표를 보듯이, 모든 고속도로의 기점은 동서축은 서쪽, 남북축은 남쪽이 된다. 따라서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기점은 부산, 종점은 서울. 중부고속도로의 경우 기점은 통영이 된다.) 참고로 우리나라 고속국도, 국도, 지방도를 통틀어, 가장 긴 도로는 부산에서 인천을 잇는 657km의 국도77호선이다.(아래참조)
같은 번호가 부여된 국도가 서로 연결되지 못하고 끊어져있는 경우가 많다. 중복구간을 피해서 건설하다보니,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는데, 중간에 이렇게 끊어진 구간에는, '기존의 국도'에 '끊어진 국도' 번호를 같이 병행하여 동시에 안내를 하고있다. 아래 그림의 경우, 기존의 2번 국도노선이 있는 상태에서 14번을 가설하면서, 양쪽의 14번국도를 서로 연결하지 않고, 기존 2번 국도를 이용하여 14번이 서로 연결되게 가설된 예인데. 이때에는 중간에 있는 2번 국도 구간에 2번과 14번을 동시에 표기하여 서로를 연결시킨다. 하지만, 이런 표기는 도로표지판 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아직 시중에 발매되는 교통지도에는 둘 중 하나의 번호만 기재되어있는 경우가 많아 여행 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 국도대체우회도로 : 국도의 간선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내 번잡구간을 통과하는 기존 국도 구간을 대체, 시외곽으로 우회도로를 설치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가설되고 있으며, 국가에서 공사비의 일부를 지원해주고 있다. 시외곽으로 국도대체우회도로가 가설될 경우, 중간경유지의 번잡한 시가지구간을 통과하지 않고도 목적지로 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국도의 간선기능이 크게 강화된다. 이와 함께 기존국도가 통과하는 자치단체 역시, 시내구간의 교통정체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이 있다.
3) 국지도 (국가지원지방도)의 노선번호 부여체계
국가지원지방도는 도로 건설비의 일부를 국가에서 지원하여 건설된 "국도에 준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도"를 말한다. 지방도이지만, 조금 중요한 지방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도로표지판에 번호표기방식 또한 애매한데, 국도와 같이 두 자리 수로 구성되어 혼돈하기 쉽다. 하지만, 일반국도의 표지는 둥근원의 군청색바탕 안에 흰색글씨로 숫자를 표기하지만, 국가지원지방도는 사각형의 노란 바탕 안에 두 자리 숫자로 표시한다. 참고로, 국가지원지방도의 상당수는 노선공사가 완료되면 국도로 승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지방도의 번호부여체계
현재 지방도는 400개가 약간 안되는 노선이 있으며 번호는 세 자리나 네 자리 수로 구성된다. 여기서 백 단위 이상 숫자는 도의 구분을 나타내는데, 경기도는 3XX, 강원도 4XX, 충북 5XX, 충남 6XX, 전북 7XX, 전남 8XX, 경북 9XX, 경남 10XX, 제주도 11XX 으로 각각 부여가 되어있다.
뒷자리 번호 XX에 있어서 도 단위의 행정구역내에서 남북방향은 홀수, 동서방향은 짝수번호를 사용하여 서쪽에서 동쪽으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여하고 있으며, 노선번호 중 1~50까지는 관할지역 내부만을 연결하는 노선에, 51~99까지는 인접 도 등 타지역과 연결되는 노선에 사용하되 타지역의 지방도와 연결?접속될 경우 앞부분의 지역고유번호는 관할도별로 상이하나 뒤의 두 자리는 동일한 번호를 부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금 경남지방에 1059번지방도가 있고, 이 길이 경북으로 이어진다면 경북구간으로 넘어가면서 959번 도로가 되어 계속 이어지게 된다.
◆ 자료참조 : http://blog.naver.com/nstdai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