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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세월이란 마음의 카페에서

작성자최민수|작성시간14.08.07|조회수567 목록 댓글 0

어느날 세월이란 마음의 카페에서
 
소리 없이 가버리는 시간들
흔적을 지우며 사라져 가는 추억의 발걸음.
 
추억의 뒷모습이 점점 멀어져 갈 때
나의 두 눈도 점점 멀어져 가고
그림자 조차 보이지 않는 추억의 뒷모습
뒷 돌아 보고 손 한번 흔들어 주기라도 하였으면.
 
돌아 오지 않는 곳으로 가버리는 너를
이제는 잡을 수도 없고 지킬수도 없는 시간이 다가 올 때
가슴은 너를 놓아 주고
세월은 너를 내려 놓고
많이 남지 않은 듯 한 시간들 손 잡고
반대 방향으로 떠나는 심장
 
아쉬워 뒤 돌아 달려가 보고 싶어도
세월의 거리가 너무 멀고
할수 있는 거라고는
추억따라 쫓아 가는 바람에게
보고 싶은 얼굴 그려진 추억의 얼굴 우표 부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편지 하나 건내 줄 수 있을 뿐.
 
이것이 추억의 일생
이것이 나와 추억의 인연
가슴은 이렇게 이별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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