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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늘도 하루라는 짐을 지고 24시간을 걸어갑니다.♥

작성자죄민수|작성시간15.02.13|조회수244 목록 댓글 0

♥우리는 오늘도 하루라는 짐을 지고 24시간을 걸어갑니다.♥

(커피)《 짐 》(커피)
“지고 가는 배낭이 너무 무거워서 벗어 버리고 싶었지만 참고 정상에 올라가서 배낭을 열어보니 먹을 것이 가득했다.”

인생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짐없이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저마다 힘든 짐을 감당하다가 저 세상으로 떠나갑니다.

생각해보면 한때 시리고 아픈 가슴없이 살아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기쁨과 즐거움의 햇살이 비치는가 하면 어느 한쪽엔 슬픔과 아픔의 그늘이 드리워져 있는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인생 자체가 짐입니다.
가난도 짐이고, 부유도 짐입니다.
질병도 짐이고, 건강도 짐입니다.
책임도 짐이고, 권세도 짐입니다.
미움도 짐이고, 사랑도 짐입니다.
헤어짐도 짐이고, 만남도 짐입니다.

살면서 부딛히는 일들 중에서 짐 아닌게 없습니다. 다리가 휘청거리고 숨이 가쁠지라도 자신에게 주어진 짐이라면 기꺼이 지는게 현명합니다.
언젠가 짐을 풀 때가 되면 짐의 무게 만큼 보람과 행복을 얻게 됩니다.

아프리카의 어느 원주민은 강을 건널 때, 일부러 큰 돌덩이를 짊어진다고 합니다. 급류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랍니다.
무거운 짐이 자신을 살린다는 것을 잘 깨우친 것입니다.

헛바퀴가 도는 차에도 일부러 짐을 싣기 도 합니다. 그러고 보면 짐이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손쉽게 들 수 있거나 주머니에 넣을 수 있다면 그건 짐이 아닙니다.

짐을 한번 져 보세요. 저절로 걸음걸이가 조심스러워집니다. 절로 고개가 수그러 지고, 허리가 굽혀집니다. 또 자꾸 시선이 아래로 향하게 됩니다. 내 등의 짐은 내 자신에게 선물이고, 스승이고, 조련사입니다.

키가 큰 나무는 비바람에 잘 흔들리고 부러지기 쉬우나 키가 작은 나무는 비바람에 잘 견디고 부러지지 않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나를 높이면 상대는 낮아지기 때문에 내가 부러지기 쉽고, 나를 낮추면 상대가 높아지기 때문에 나를 흔들거나 부러뜨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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