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10(토)
- 산행코스:
서울역~숭례문(남대문)~남산~장충체육관~홍인지문(동대문)~낙산~혜화문
~말바위안내소~숙정문(북대문)~북악산~창의문(북소문)~인왕산~돈의문(남대문)~서울역
- 날씨: 맑음
- 산행거리: 약 21km
- 함께한이: with j3클럽 주민들
한양도성은 1396년(태조 5년)에 백악,낙타,목멱,인왕의 내사산(內四山)을 연결하여 축성하였다.
높이 5~8m, 길이 18.627km, 체성과 4 대문, 4 소문, 여장, 옹성, 곡성, 암문, 수문 등을 갖춘 수도 방어시설이다.
현존하는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하였다.
한양도성 순성길은 조선시대 성곽을 따라 걸으며
도성 안팎의 풍경을 감상하던 '순성놀이'에서 유래된 총 6개 구간, 실거리 25.7km 길이의 길이다.
6개 구간은
백악구간(창의문~혜화문, 4.7km),
낙산구간(혜화문~흥인지문, 2.1km),
흥인지문구간(흥인지문~장충체육관, 2.1km),
남산(목멱산)구간(장충체육관~백범광장, 4.2km),
숭례문구간(백범광장~돈의문터, 1.8km),
인왕산구간(돈의문터~창의문, 4.0km).
북악산,인왕산 등 등산과 함께 걸었다.
gps 거리로 약 21km
세상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풍요로운것 같다.
산과 강도 좋지만,
문화재의 이야기에 선뜻 귀를 내어주지 못했다면
이 또한 멋진길이 아니겠는가!!
서울역
촌놈 서울 구경하려니 새벽부터 설쳐야 하고
구미에서 무궁화호 타고 3시간 반 걸려 서울역에 도착하니
서울역 광장에 모두 도착해 있다.
고로케와 구운계란을 주네요.
고로케는 방장님이 주신줄 알았는데 콜리님이 주신건가봐요?
계란은 안산님이 주셨다고 하네요.
고로케와 계란은 순성길에는 못먹고
다음날 관악산에서 잘 먹었답니다~ㅎㅎ
두분 감사합니다.
간단히 인사하고 바로 남대문으로 향한다.
숭례문(남대문)
남대문 전경
대대로 대장님 오랜만에 뵈었구요.
멀리서온 페가소스, 방장님, 송림지부장님
남산으로 향한다. 남산타워가 보이고
다음날 가기로한 관악산
안중근의사 기념관, 111주기
안중근 의사 동상
나중에 가야할 북악산, 인왕산이 보이고
멀리 자리하는 북한산
꽃들이 만발하고
해피맨님, 안산님,아론님 반갑게 인사하고
같이 걸어갑니다.
지난주 마창진 완주한 깽이님의 완주 소감도 들으며...
창원지부의 마스코트인 페가소스
지난주 마창진에서의 환대 고마웠구요.
남산의 그 유명한 사랑의자물쇠
TV에서만 봤는데...
봉수대
여기가 봉화의 마지막 이랍니다.
페가소스/해피맨
남산서울타워 앞에 서보고
시간이 없으니 올라보지는 못했네요.
코로나 때문에 문 닫았으려나~
남산전망대에서 조망구경도 하고
걷다보니 돌에 이름이 새겨져 있다.
안내판에 '각자성석'이라고 되어 있다.
도성이 완공 된 후 공사 실무 관료의 이름과 몇 개를 쌓았는지 적어놓은 것으로
조선 시대의 공사 실명제 인것 같다.
이 각자 성석은 태조5년(1396년) 한양도성을 처음 축성했을 때 새겨진 것이고
한양 도성에는 280개의 각자 성석이 있다고 한다.
이 뒤에도 각자성석을 여러번 볼 수 있었다.
남산공원을 지나 도로를 건너가야 한다.
신호 기다리는 길에
다들 뭘 보는것일까?
금덩이라도 있는걸까? ㅎㅎ
장충체육관
TV에서 수없이 들어본 곳
인의예지 중 人 흥인지문(동대문)
지나서 본 동대문
혜화문으로
각자성석은 뒤로도 몇번 더 보았다.
길건너에 보이는 혜화문
도로에서 혜화문쪽으로 u턴
혜화문 지나 서울왕돈까스에서 식사하고 간다.
해피맨님,안산님과 같이 조를 맞춰 식사했는데
안산님이 사주셨다. 멀리서 왔다고.. 감사했습니다.
식사후 후반전 본격적으로 도성길과 북악산 산길로 들어선다.
종환님,대대로대장님, 골짝총무님
산수동님
수도권지부의 오늘만님,지석강님,화성인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밤도깨비님은 지난주 마창진에 이어 한양도성길,
다음날 관악산서도 만나게 됩니다.
여러모로 챙겨주어 감사합니다.
울 주민들 배경으로 셀카
말바위전망데크
말바위
조선시대에 말을 이용한 문무백관이 시를 읊고 녹음을 만끽하며
가장 많이 쉬던 자리라하여 말(馬)바위라 불렀다고도 하고,
북악의 산줄기에서 동쪽으로 좌청룡을 이루며 내려오다가
끝에 있는 바위라하여 말(末)바위라는 설도 있다.
말을 닮은건줄 알고 이리저리 살피다가 그 유래를 보고는 그저 웃음이 ㅋㅋ
말바위안내소
예전에는 신분증이 맡기고 들어갈수 있었지만
지금은 신분증 없이 들어갈수는 있다. 단, 팻찰을 목에 걸고 들어가야 한다.
이후 창의문안내소에 팻찰을 반납해야 한다.
전국구님,
지난주 마창진에 이어 한양도성길도 함께합니다.
말바위안내소 지나 숙정문(북재문)에 도착
숙정문(북대문)
삼청각/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그곳
청운대
백악산(북악산)
창의문안내소
여기서 팻찰 반납
창의문안내소 앞에서 설레임의 시간
창의문(북소문)
지리깽이는 뭘 담고 있을까요?
신기한것들이 많이 있네요.
신기한 연리지
산수동님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지고
인왕산 정상에서 셀카 삼매경인 페가소스
인왕산
인왕산의 대대로대장님
돈의문(서대문)
해피맨님이 선물로준 완주기념품
덕수궁돌담길은 눈으로만 보고
돌고 돌아 다시온 숭례문(남대문)
가끔은 이런 클럽산행도 좋다.
수도권지부의 환대에 고맙고 여러지부분들을 만나 반갑고
언젠가 한번은 걸어보고 싶었던
한양도성 순성길 걸어 행복했던 하루
위에 언급되지 않은분중 동강할미꽃님, 정명대장님
반가웠구요.
맛난것 들고 마중나온 세이님 감사하고 반가웠습니다.
서울역광장에 있는 강우규의사 동상
서울역에서 인사하고 헤어지고,
친구 삼청이와 해송이 기다리는 사당역으로 발길을 옮긴다. -끝-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두건(頭巾)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4.19 그 옛날 그 시절에는 또 더른 애환이 있었겠지요~
그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참 좋은 세상인것 같습니다.
남한산성 좋지요~
그곳은 여기보다 관리가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
작성자페가소스 작성시간 21.04.16 두건님.오랜만의 함산 즐겁고.반가웠어요. 어~! 내사진 몇장있네.ㅋ 고마워요^^
사진 잘찍어서 감탄~ㅋ -
답댓글 작성자두건(頭巾)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4.19 창원에서 서울에서 2주연속 보니 더 반가웠어요~
다음에 또 좋은 곳에서 봐요~ -
작성자랑탕(최도열) 작성시간 21.04.19 시내도 지나가구 걷기도 편한 도성길 잘 다녀 가셨네요
시내라서 그런지 보수나 유지는 잘하구 있는데 남한산성은 사람들 많이다니는곳은 그나마 유지도 잘하는것 같은데 ... 사람들 많이 안다니는 북문 지나서 남한산 근처는 성곽이 다 무너지고 사라지던데 ...성곽안 바닥은 포장길 만들고 ....이거 뭔가 잘못되고 있는 모습 같더라구요 -
답댓글 작성자두건(頭巾)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1.04.19 아 그런가요?
시간내서 남한산성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