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 시험받는 신앙의 집(고전 3장 10~15절)
14~15절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공적(功績) : 어떤 일을 잘해서 세운 업적이나 기여
그는 큰 공적을 남겼다
전쟁에서 공작을 세워 훈장을 받았다.
꽃재교회(구 왕십리교회)의 이필주(李弼柱, 1869~1942) 목사의 공적(功績)은 크게 목회·신앙·민족운동 세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3·1운동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
이필주 목사는 1919년 3·1 독립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으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습니다. 이 일로 체포되어 약 2년 8개월간 옥고를 치렀습니다.
그의 독립운동은 단순한 정치운동이라기보다, 기독교 신앙 안에서 하나님 앞에서 민족을 섬기는 사명으로 이해되었습니다.
(2) 꽃재교회(왕십리교회) 목회자로서의 공적
이필주 목사는 꽃재교회의 2대·4대·10대 담임목사를 역임했습니다.
그는 복음 전파뿐 아니라:
성도 양육
민족 계몽
교육 사역
교회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목회자였습니다.
꽃재교회가 신앙과 민족운동의 역사 속에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3) 일제 강점기 신앙의 절개
이필주 목사는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신앙과 민족의 양심을 지키려 했던 목회자로 평가됩니다. 신사참배 문제 등 일제 통치에 맞서 신앙적 태도를 보였습니다.
(4) 국가가 인정한 공로
그의 독립운동 공적을 인정하여 대한민국 정부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습니다.
정리하면
이필주 목사의 공적은
“복음을 전한 목회자이면서, 나라의 고난 앞에서 신앙 양심으로 행동한 민족 지도자”였다는 점에 있습니다.
꽃재교회에서는 그를 교회의 역사와 한국 기독교 민족운동을 연결하는 상징적 인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무엇인가를 쌓으며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은 재물을 쌓고,
어떤 사람은 명예를 쌓고,
어떤 사람은 지식을 쌓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 어떤 집을 짓고 있는가?라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하여 성도의 삶을 하나의 건축에 비유합니다. 우리의 믿음, 봉사, 사역, 헌신은 모두 하나님 앞에서 건축되는 집과 같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집을 짓는 것뿐 아니라 어떤 재료로 지었는가입니다.
1. 우리는 하나님의 집을 짓는 건축자입니다 (10절)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 다른 이가 그 위에 세우나…”
바울은 자신을 “지혜로운 건축자”라고 표현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교회는 사람의 생각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인기, 조직, 방법론 위에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세워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마 16:18)
교회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이며, 성도의 삶의 기초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역도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무엇 위에 이 일을 세우고 있는가?”
“사람의 인정인가, 하나님의 영광인가?”
2. 다른 터는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11절)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바울은 분명히 선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다른 터가 없습니다.
세상은 많은 기초를 말합니다.
돈이 기초라고 말합니다.
경력이 기초라고 말합니다.
사람의 능력이 기초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흔들리지 않는 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집은 기초가 약하면 아무리 아름답게 지어도 무너집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 없는 열심,
그리스도 없는 봉사,
사랑 없는 사역은 겉으로는 커 보여도 하나님 앞에서는 무너질 수 있습니다.
3. 우리의 신앙은 불의 시험을 받게 됩니다 (12~13절)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우기를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하면…”
바울은 두 종류의 건축 재료를 말합니다.
금, 은, 보석
나무, 풀, 짚
겉으로 보기에는 모두 집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그러나 차이가 있습니다.
불이 오면 알게 됩니다.
좋은 재료는 남지만,
약한 재료는 타버립니다.
여기서 불은 하나님의 심판과 시험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날에는 우리의 직분이 아니라,
우리의 중심이 드러납니다.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가보다,
무엇을 위해 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봉사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여 한 작은 섬김은 남습니다.
4. 공적은 시험 후에 나타납니다 (14~15절)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하나님께서는 충성한 자에게 상을 주십니다.
세상에서는 알아주지 않는 눈물의 기도,
이름 없이 드린 헌신,
조용한 섬김도 하나님은 기억하십니다.
그러나 15절은 경고도 포함합니다.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받지만,
삶의 열매와 상급은 우리의 신앙생활과 연결됩니다.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이는 구원받은 성도가 부끄러운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은 하나의 건축 현장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집을 짓고 있습니다.
가정의 집,
교회의 집,
믿음의 집,
영혼의 집을 짓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날 하나님께서 물으실 것입니다.
“너는 무엇으로 지었느냐?”
금과 은과 보석 같은 믿음인가?
아니면 쉽게 사라지는 나무와 풀과 짚인가?
예수 그리스도라는 터 위에,
말씀과 사랑과 순종으로 아름다운 믿음의 집을 세워
주님 앞에 설 때 칭찬받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예수사랑선교회 임 웅 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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