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에서는 콜론을 '쌍점'이라고 명칭하고 있네요
문장부호법에서 쌍점의 띄어쓰기는 규정해 놓고 있지 않습니다.
(이 말은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인 것 같네요^^) 예를 보면 '문장 부호: 마침표, 쉼표, 따옴표', '마침표: 문장 이 끝남을 나타낸다."처럼 앞말에 붙이고, 뒤에 오는 내용과는 띄어 씁니다.
국어에서 쌍점의 용법도 찾아 보았습니다. 영어에서의 콜론용법이랑 비슷하네요~
쉼표의 하나인 쌍점의 용법은 ‘한글 맞춤법’ 문장 부호에 다음과 같이 규정되어 있다.
(1) 내포되는 종류를 들 적에 쓴다.
문장 부호: 마침표, 쉼표, 따옴표, 묶음표 등
문방사우: 붓, 먹, 벼루, 종이
(2) 소표제 뒤에 간단한 설명이 붙을 때에 쓴다.
일시: 1984년 10월 15일 10시
마침표: 문장이 끝남을 나타낸다.
(3) 저자명 다음에 저서명을 적을 때에 쓴다.
정약용: 목민심서, 경세유표
주시경: 국어 문법, 서울 박문서관, 1910.
(4) 시(時)와 분(分), 장(章)과 절(節) 따위를 구별할 때나, 둘 이상을 대비할 때에 쓴다.
오전 10:20 (오전 10 시 20 분)
요한 3:16 (요한 복음 3 장 16 절)
대비 65:60 (65 대 60)
[참고]
세미콜론(양명희(梁明姬) / 국립국어연구원)
세미콜론은 ‘한글 맞춤법’의 문장 부호에는 규정되어 있지 않은 문장 부호로 규정을 따르자면 국어에는 나타날 수 없는 부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사실조차 모르고 세미콜론을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쌍반점이라고 번역되어 쓰고 있는 세미콜론은 일종의 큰 쉼표로, 쉼표보다는 강하고 마침표보다는 약한 기능을 한다. ‘한글 맞춤법 통일안’(1933) 부록 2의 문장 부호에도 포함되어 있고 최현배의 “우리말본”(1937)에도 예시된 바 있는 쌍반점은 북한의 ‘조선말규범집’ 문장부호법에서는 반두점(제4항)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출처 - 국어평생교육 우리말배움터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board/board_qna/main.asp?page_num=&ID=61058&search_str=&se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