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갑부 빌 게이츠,
수백억 달러의 자산가 워런 버핏,
21세기를 대표하는 대부호들!
이들이 롤 모델로 꼽는 남자가 바로
엄청난 기부자로 알려진
억만장자 척 피니입니다.
유일한, 서정진, 공병우, 장기려... 등
주로 국내에서 훌륭하신 분들을
알게 될 때마다
가슴 느꺼워지면서
대단한 존경을 드리게 되는데,
이번엔 찰스 피니의 자서전을 읽고
다시 그가 생각나서
하루종일 나 자신을 고무하게 되었습니다.
Charles Francis Chuck Feeney는
1931년 4월 23일 미국 뉴저지의 아일랜드
이민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고작 열 살에 크리스마스 카드를 판매했고,
대학생 때에는 샌드위치 장사를 했습니다.
또 스무 살에 시작한 면세점 사업에 성공해
40대에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대공황 시절 아일랜드 노동자 부모 슬하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부터 가난하지만 서로 돕는
공동체 의식을 배웠으며,
이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던
그의 부모의 영향이 컸다고 하네요.
"두 발에는 한 켤레 신발밖에 신을 수 없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천국에서는 돈이 필요 없다."
이것이 그의 좌우명이라고 합니다.
1950년 미군 통신병으로
한국전쟁에 참가했다는 사실에서
왠지 정겹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1997년 1월 23일 뉴욕타임스 기사는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는데,
15년 동안 익명의 사업가가
대학과 의료기관 등에
6억 달러(당시 약 4,400억 원)를
기부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세계적인 면세점 사업가
척 피니의 선행이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이었죠.
1997년 회계장부가 발각되면서
숨겨진 선행이 알려진 억만장자 척 피니는
2020년까지 자신의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
매일 하루 100만 달러(11억원)를 기부하여
2017년 현재까지 기부금액이
무려 9조 5천억 원이랍니다.
아일랜드의 금언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를
가슴에 품고 살아온 그, 정작 자신은
15달러짜리 플라스틱 시계를 차고 다니며,
자가용도 없이 지하철을 이용하고,
비행기도 이코노미석만 고집하며,
심지어는 자신의 집도 없이
부인과 함께
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기업경영을 그만둔 현재도
기부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
선행을 숨긴 이유는
자신의 선행을 드러내지 말라는
평소 어머님의 가르침 때문이라고 하네요.
기부하는 이유를 묻자
"내가 필요한 것보다 많은 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난 돈을 정말 좋아하지만
돈이 내 삶을 움직이진 못하죠."
정말 멋있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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