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함이니라”(엡1:22-23절)
기독교의 간판을 단 어떤 단체의 문제를 바라보다가 시작이 된 ‘그리스도를 알자’라는 제목의 글이 50번째를 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엔 이제 그만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나 기도하고 나니 또 쓰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니 전 그리스도 밖에는 아무 것도 모르니 한참 더 계속하고 싶습니다. 성령이 허락하시는 순간까지 말입니다. 에베소서의 별명은 충만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충만보다 더 위대한 것은 없을 겁니다. 생육 번성 충만이 되어야 그 다음에 정복 다스림으로 나아가기 때문입니다. 그게 바로 하나님의 창조계획 안에 있는 구원의 복입니다(창1:28) 당연히 그리스도와 한 떡 한 몸 한 영이 된 상태에서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기를 사모하고 거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나 목회자라는 이름을 가졌다면 닥치고 말씀을 듣고 새기는 일에 몰입해야 합니다. 상한 심령이든 애통하는 마음이든 통곡과 눈물이든 간구와 소원이든 있는 대로 총동원하여 그리스도를 알고 그 안에서 발견되고 그 비밀을 따라 머리와 몸이 하나이듯 그리스도와 자신이 연합이 되어 전심으로 충만으로 가야합니다. 그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리스도를 듣고 또 듣는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말씀(레에마)은 듣는 가운데 스며들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리스도를 따라 올라가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아 있는(엡2:6)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14:19) 하신 말씀이 선명해집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는 UFO와 같이 있다 없다 시비하도록 여기 번쩍 저기 번쩍 하고 마실 분이 아닙니다. 반드시 일을 하시고 자신을 우리에게 변함없이 주십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지혜와 계시의 영을 통해 우리를 어디까지 부르셨는지 또 그 부르신 목적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반복해서 진리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성도에게 주신 그 기업의 풍성함을 알아야 합니다. 곧 그리스도를 더욱 알아가는 가운데에 그리스도 안에 허락하신 상속의 엄청남을 알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에게 베푸신 능력 곧 죽은 자였던 우리를 다시 살리시고 하늘에 앉히신 그 위력을 알아야 합니다(엡1:20) 주님은 머리와 몸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요15:1-5)로 간단하게 말씀하시지만 우리로서는 몸부림을 치지 않으면 거기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no process, no progress라는 말을 명심하십시오. 언제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총을 묵상하고 성령의 감동 안에서 진리를 따라 하나님께 나아가는 직선주루를 달리는 믿음의 경주를 잠시라고 멈추지 마세요. 오늘 아침엔 오직 삼위 하나님만 생각하고 경배와 찬양을 하니 큰 평강을 주십디다. 하나님 아버지,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 성령하나님, 성령 하나님 주 예수그리스도, 아버지 하나님... 오르락내리락 제가 여러분에게 전할 말씀은 이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