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형(咀嚼形) 구기를 가진 땅강아지(Gryllotalpa orientalis)
우리 인간은 그냥 입에 음식을 넣고 위아래로 씹는다.
그러나 곤충은 저마다 다양한 입을 가지고 잇다.
어떤 건 빨기도 하고 어떤 건 씹으며, 어떤 건 핥기도 하고 어떤 건 찔러서 빨기도 한다.
다양한 곤충의 입 형태를 알아보자.
먼저, 구기(口器)란?
무척추동물. 특히 절지동물의 입 주변에 위치하여 먹이 섭취에 도움이 되는 기관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곤충의 경우 윗입술, 큰턱, 작은턱(1~2쌍), 입, 윗입술, 아랫입술의 구기 형태를 가지고 있다.
어려운 건 넘어가고, 쉬운 걸 보자.
저작형 구기:씹는 형태의 구기
딱정벌레, 메뚜기, 여치, 사마귀, 길앞잡이, 땅강아지, 바퀴 등
흡수형 구기:액체로 된 먹이를 흡수하기 좋게 발달한 구기
나비, 노린재, 파리, 벼룩 등
핥기형(핥기-빨기형) 구기:핥는 형태의 구기
파리, 사슴벌레, 꿀벌, 장수풍뎅이 등
찌르는형 구기:생물체의 몸에 찔러 체액을 빨기 좋게 된 구기
파리매, 소등에, 모기, 노린재, 매미, 노린재 등
퇴화형:입이 퇴화하여 흔적만 남은 구기
하루살이, 강도래, 부채벌레 등
땅강아지 말고 다른 입 형태를 가진 곤충을 찾아보자.
찌르는형 구기를 가진 노린재. 몸 가운데에 대롱같이 생긴 게 입이다.
평상시에는 접고 다닌다.
저작형 구기를 가진 갈색여치. 잡식성이지만 육식성이 강하다.
핥기형 구기를 가진 장수풍뎅이. 상수리나무 수액을 빨기 좋게 솔 모양으로 된 혀가 있다.
흡수형 구기를 가진 호랑나비. 입이 대롱(빨대)처럼 되어 잇어 꿀을 먹기 편리하다.
평상시에는 입을 말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