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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그리다~

장미란과 무쇠 씨

작성자미켈란창|작성시간26.06.18|조회수12 목록 댓글 0

장미란과 무쇠 씨

               문인수*

장미란은 그만 바벨을 놓치고 말았다.
잠시 망연하게 
서 있었으나 
곧 꿇어앉아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오른 손을 입술에 대
그 키스를 청춘의 반려, '무쇠 씨'에게 주었다. 
그러자 마침내
오랜 무게가 한 잎 미소로 피어났다.
손 흔들며 그렇게
그녀는 런던 올림픽 역도 경기장을 떠났다.

장미란 모두 활짝 마지막 시기를 들어 올리는 것,
마지막 시기가 참 가장 붉고 아름답다.

『문학마당』(2012년 가을호)

*45~21. 상주
  95. <심상> 등단
늦은 등단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듯
한국 시단의 어느 누구보다도 시작(詩作)에 몰두해왔다. 그러한 문인수의 시에 대한 집중을 두고 주변의 동료 시인들은 
“그의 삶은 마치 시마(詩魔)에 들려있는 듯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위키백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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