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강. 토다 (Todah) : 환난의 골짜기에서 피로 드리는 거룩한 찬양의 제사
[성경 본문 : 개역개정]
"감사(토다)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감사(토다)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편 50:14-15, 23)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토다)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히브리서 13:15)
1. 감상적 감사의 파산 : 피 흘림이 없는 감사는 제사가 아니다
오늘날 강단은 교인들을 향해 "마음이 평안할 때 감사하십시오, 기분이 좋아야 참된 감사입니다"라며 인간의 감정을 우상화하는 그 사악한 심리학의 숨통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내 환경과 기분이 좋을 때만 감사 장부를 씁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고 고난이 찾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입술에 원망의 독을 채우고 하나님을 향해 삿대질을 해댑니다.
이것은 감사가 아닙니다! 이것은 내 감정의 노예들이 벌이는 종교적 나르시시즘에 불과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진짜 감사는 기분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제사'로 드리는 것입니다! 제사가 무엇입니까? 내 죄와 자아를 대신해 제물의 목을 따고, 가죽을 벗기며, 살점을 각 뜨고, 피를 쏟아내어 불태우는 끔찍한 죽음의 현장입니다! 내 안에서 불평을 터뜨리고 싶어 발악하는 그 타락한 감정의 목을 십자가의 단두대 위에서 쳐버리고, 피투성이가 된 채 보좌를 향해 "여호와는 선하시다!"라고 고백하는 것! 이 피 비린내 나는 희생의 제사가 없다면 당신의 감사는 마귀의 조롱거리일 뿐입니다!
2. 토다 (Todah) : 고난의 제단 위에 감사의 손을 뻗치다
아삽과 다윗, 그리고 히브리서 기자가 환난 날에 하나님을 가장 영화롭게 하는 유일한 무기로 감사를 선포할 때, 성경을 찢고 터져 나온 구약의 핵심 원어가 바로 ‘토다(Todah)’입니다!
이 단어는 말로만 몇 마디 읊조리는 가벼운 고백이 결단코 아닙니다! '토다'는 '손을 뻗치다, 던지다(Yadah)'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맹렬한 예배 용어입니다. 즉, '내 삶이 산산조각 나고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예배의 현장에서, 내 모든 주권과 감정을 포기하고 여호와를 향해 두 손을 높이 번쩍 들어 올리며 드리는 희생적 감사 제사(Sacrifice of thanksgiving)'를 의미합니다!
시편 50장에서 하나님은 "소나 염소의 피는 필요 없다"고 선포하십니다. 온 우주가 그분의 것인데 무엇이 부족하시겠습니까! 창조주께서 목말라하시는 유일한 제사는, 사방이 완벽하게 우겨쌈을 당해 통곡과 원망이 터져 나와야 할 바로 그 환난의 한복판에서, 내 자아의 혀를 깨물고 오직 하나님의 신실하심만을 송축하며 손을 드는 그 맹렬한 '토다(감사의 제사)'입니다! 이 토다가 선포되는 순간, 지옥의 진영은 발칵 뒤집히고 하늘의 구원의 문이 벼락같이 열려 젖혀지는 것입니다!
3. 항상 찬송의 제사 : 예수의 피로 완성된 무적의 립서비스
히브리서 기자는 이 구약의 '토다'를 신약의 십자가 정신으로 완벽하게 주해하여 폭발시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토다)를 하나님께 드리자!"
여기서 가장 무시무시한 단어가 무엇입니까? 바로 '항상(Continually)'입니다! 좋을 때뿐만 아니라, 내 육신이 질병으로 썩어 들어갈 때도, 사업이 파산하여 길바닥에 나앉을 때도, 가장 사랑하는 이들이 내 곁을 떠나갈 때도 '항상' 찬송의 제사(토다)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인간이 이 끔찍한 조롱 같은 명령에 순종할 수 있습니까? 내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예수로 말미암아(Through Jesus)"라고 못을 박습니다! 나를 위해 영원한 속죄제물이 되사 십자가에서 살을 찢고 피를 쏟으신 그 예수의 보혈을 의지할 때만! 내 환경의 가시를 밟아 뭉개버리고, 내 입술의 열매를 만왕의 왕께 '토다'의 제물로 바쳐 올릴 수 있는 무적의 영적 야성이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4. 토머스 왓슨의 사자후 : 고난 중의 감사는 사탄의 정수리를 깨부수는 둔기다!
위대한 청교도의 영적 거장 토머스 왓슨(Thomas Watson)은, 조금만 삶이 흔들려도 감사를 잊고 불평의 똥물을 쏟아내는 타락한 교인들을 향해 이 '토다'의 진리를 들어 피를 토하는 사자후를 터뜨렸습니다!
"명심하십시오! 번영할 때 감사하는 것은 이방인의 세리들도 하는 짓입니다. 그러나 환난의 용광로 속에서 감사의 제사(토다)를 드리는 것은 오직 거룩한 정예 성도들만이 할 수 있는 영적 특권입니다!
당신이 고난 중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사를 터뜨릴 때, 사탄은 영원한 패배의 공포로 부르르 떨며 당신 앞에서 도망칠 것입니다! 감사는 고난이라는 어두운 밤하늘을 뚫고 솟구치는 거룩한 불화살입니다. 변명과 불평을 일삼는 당신의 그 더러운 자아의 목을 당장 치십시오! 내 기분과 상관없이 십자가의 보혈을 붙들고 손을 들어 '토다'를 외치는 자만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쏟아지는 구원의 능력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결론 : 감정의 우상을 도륙하고 환난 한가운데서 토다의 손을 들라!
이 강단은 내 환경과 기분에 따라 감사의 조건을 저울질하며, 하나님의 선하심을 내 얄팍한 상황으로 재단하려 드는 그 사악하고 구역질 나는 감정주의의 숨통을 단칼에 베어버려야 합니다!
"이 고통이 끝나야 감사하겠다"고 속삭이는 마귀의 그 끔찍한 기만전술을 당장 십자가의 벼락같은 도끼로 산산조각 내십시오!
우리는 기분 좋을 때만 춤추는 영적 광대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눈물이 앞을 가리고 온몸이 찢겨 나가는 환난 날에도, "여호와는 여전히 선하시다!"라고 포효하며 내 피 묻은 두 손을 하늘 향해 번쩍 들어 올리는 위대한 '토다'의 제사장들입니다!
오늘 당장, 당신의 입술을 더럽히던 그 썩어빠진 불평과 원망의 장부를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해 버리십시오! 자아의 나약함이 완벽하게 도륙당하고 오직 십자가의 보혈을 향한 맹렬한 찬송의 제사만이 홀로 우뚝 선 그 치열한 번제단 위로! 온 우주를 통치하시는 여호와의 압도적인 공급과 충만이 벼락같이 강림하여,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당신의 영혼 위로 하늘의 무적 권능과 구원의 서막을 폭발적으로 열어젖히실 것입니다! 아멘!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