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더웠다. 아재말만 듣고 몽환역을 찾으러 아버지랑 길을 헤메느라 더 덥고 짜증이 났다. 그와중에 아버지는 그런 곳이 어디있냐며 핀잔을 주신다. 내가 왜 몽환역을 찾는지, 다 아버지를 위해서인데 것도 몰라주면서 집에 가자고 떼를 부리신다. 다행이 친절한 아주머니가 길을 알려주셔서 몽환역을 진짜 찾을 수 있게 되었다. 그때 왠 여자애 목소리도 들렷었는데, 아주머니 말씀으론 동냥하러 맨날 오는 거지인거 같았다. 목소리가 어리던데, 어쩌다 거지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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