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들이 복싱씬에 전한 바에 따르면, 오스카 델라호야와 골든보이 프로모션은 데이나 화이트의 주파 복싱, TKO 그룹, 파라마운트,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셀라를 상대로 WBC 웰터급 챔피언 라이언 가르시아에 대한 계약 개입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는 권리침해 중지(cease-and-desist) 경고장을 발송했다.
델라호야가 전날 기자들에게 "데이나 화이트와 그의 신생 프로모션(주파 복싱)을 포함해 모든 주요 복싱 프로모터들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그는 주파 복싱이 일요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UFC 328(※ 기자 실수: 프리덤 250) 이벤트에서 파라마운트+를 통해 라이언 가르시아가 주파 소속 선수이자 WBC 웰터급 1위 도전자 코너 벤을 상대로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를 것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기는 이미 수주 동안 9월 12일 라스베이거스 개최가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었다.
"골든보이는 협상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법무법인 그린버그 글러스커의 변호사 리카르도 P. 세스테로는 가르시아의 고문 과달루페 발렌시아까지 수신인에 포함된 경고장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골든보이는 라이언 가르시아의 개인 프로모션사인 '킹 라이언 프로모션'과 함께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재정 협상이나 관련 논의에 전혀 관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또한 서한은 가르시아가 계약상 자신의 경기를 골든보이의 스트리밍 파트너인 DAZN에서 치러야 할 의무가 있으며, 파라마운트+에서 경기를 개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세스테로는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골든보이는 해당 (벤과의) 경기 조건을 승인하거나 동의한 적이 없으며, 그 어떤 협상에도 참여한 적이 없다."
이어
"따라서 골든보이는 귀하들이 진행 중인 모든 협상과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
고 경고했다.
델라호야 "최종 결정권은 우리에게 있다"
이처럼 경기 추진 과정에서 골든보이와 가르시아 측이 공동으로 결정권을 행사하는 것은 양측의 오랜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골든보이는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 스타인 가르시아를 꾸준히 육성해왔으며, 올해 2월에는 가르시아가 마리오 바리오스를 판정으로 꺾고 세계 타이틀을 획득하는 세 번째 타이틀전까지 이끌었다.
화요일 기자회견에서 델라호야는 복싱씬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가르시아-벤 경기와 관련해 새로운 소식은 없다."
"여러 이야기와 소문은 듣고 있지만, 누구도 나와 대화한 적이 없다. 분명한 것은 내가 라이언 가르시아의 프로모터이기 때문에 최종 결정권은 우리에게 있다는 점이다."
그는 이어 말했다.
"한 가지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는 모든 프로모터와 협력한다는 것이다. 데이나 화이트와 주파와도 일할 수 있다."
라이언 가르시아 vs 코너 벤 경기를 UFC 백악관 대회에서 발표 예정이다라... +_+
최근 비슷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고 있습니다.
주파가 에디 헌의 매치룸 복싱에서 자이 오페타이아와 코너 벤을 빼간 것을 시작으로,
영국의 프로모션 BOXXER의 선수였던 크리스 빌람 스미스를 비롯한 소속 복서들을 빼갔다고 프로모터 벤 샬롬이 바로 며칠 전에 주장했고,
타이슨 퓨리에 대한 권리 침해로 퀸즈베리 프로모션의 프랭크 워렌이 TKO와 주파를 고소하려고 했었고,
올해 11월 예정인 퓨리 vs 조슈아 경기의 프로모션을 주파가 맡는다고 주장하는 데이나 화이트와 웃기는 소리하지 말라는 조슈아의 프로모터 에디 헌이 현재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죠.
보통 이런 경우 공동 프로모션이 일반적인데, 주파는 그냥 힘으로 밀어부치는 모양새네요.
분명히 복싱 시장 정복 그리고 독점화가 목표입니다. 복싱 시장도 UFC화 하려는 게 명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