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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자료

<김홍경> 동의내혁가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7.02|조회수119 목록 댓글 1

동의내혁가

 

 

 

  사람에는 동서있어

  동의서의 나누지만

  의도근본 동서없어

  참다운길 하나라네

 

 

  천지지간 만물지중

  유인최귀 옛날말씀

  인간만이 유일하게

  천지우주 왕되는뜻

  어느곳에 이유있나

  자세히도 살펴볼일

 

 

  힘으로는 호랑이를

  못당하는 약한인간

  빠르기론 말보다도

  못한것이 우리인간

  변화무쌍 조화로는

  어찌용을 당할건가?

  성장번식 힘으로는

  쥐새끼를 못당하고

  인내심과 온순한건

  소와양을 당할손가?

  날카로운 지혜공덕

  뱀보다도 나을건가?

  충직하게 집지키는

  개보다도 못한후각

  높은산을 오르는덴

  산토끼를 당할손가

  나무위가 평지같은

  원숭재주 이길손가?

  투혼강한 산돼지를

  어찌감히 흉내내며

  날으기로 말한다면

  닭만큼도 못한인간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열두동물

  제각기씩 특징있어

  인간보다 우월한데

  어찌하여 만물영장

  스스로를 자처하며

  모든동물 인간지배

  달게받는 큰이유는

  무슨까닭 숨어있어

  왕이되어 호령하나?

 

 

  열두가지 모든덕성

  제각기씩 하나지만

  인간만이 유일하게

  모든특성 구비하여

  우주전체 신비함을

  관찰하는 능력있어

  쥐로부터 돼지까지

  흉내낼수 없는지혜

  이것바로 묘관찰지

  인간귀한 까닭일세

 

 

  묘한지혜 광명있어

  천지운행 오운육기

  사상팔괘 음양태극

  옛성인이 시설한뜻

  어느동물 흉내내랴

  어느잡술 따라오랴

 

 

  슬프도다 말세풍조

  고인지혜 경멸하고

  마강법약 기세등등

  정법전통 능멸하네

  눈에뵈는 물질뒤엔

  뵈지않는 기운있어

  현상세계 움직이며

  변화무쌍 조종하는

  자연이치 실상법은

  깡그리도 무시하고

  현상세계 쫓아가는

  과학문명 허물크니

  황제신농 통탄하며

  허준동무 분루하네

 

 

  근역반도 백의민족

  단군천부 비밀지혜

  팔괘만든 복희씨의

  근본고향 한민족에

  면면하게 이어오는

  정법의맥 있었는데

  말법시대 학문유행

  서양문명 흉내내다

  제옷속의 진주보배

  잃어버려 중심잃고

  과학이란 미명하에

  오천년의 지혜죽여

  동방의학 깊은원리

  심심미묘 원통법등

  가물가물 끊겨가니

  어찌할꼬 어찌할꼬!

 

 

  의학이든 예술이든

  정치경제 사회종교

  모든것이 인간위한

  학문이요 기술인데

  인간위한 학문이란

  근본명분 잊어버려

  인간자신 아는공부

  저멀리도 팽개쳤네

 

 

   예로부터 모든현인

  "너자신을 먼저알라"

  "너자신을 먼저알라"

  귀아프게 외쳤건만

  말세의학 연구풍토

  귀가먹어 못듣는가?

  눈이없어 못보는가?

  자기아는 공부없네


 

 

  어리석은 학자들은

  부질없이 시체해부

  조직세포 나눠보고

  오장육부 분리하네

  인체라는 미묘한것

  마음물질 둘아닌데

  마음세계 무시하고

  물질적인 관찰위주

  서양의학 한심한건

  그런대로 놓아둬도

 

 

  동양고래 오천년을

  면면하게 이어온법

  음양철학 오행사상

  정밀하게 연구해서

  과학문명 어두운점

  보완해야 마땅한자

  동양의학 학자들과

  동양철학 탐구자가

  오히려도 서양문명

  흉내내고 달려드니

  가소롭고 가소롭다

  제집안의 망신이제

 

 

  양진한치 우스운말

  교수학생 유행어며

  한방의학 과학화란

  여우같은 탈을쓰고

  경전탐구 정열있는

  진실한뜻 구도자를

  핍박하고 조롱하는

  대학연구 분위기여!

 

 

 


  온고지신 공자말씀

  어찌허튼 말씀이며,

  황제내경 비밀장을

  어찌감히 손을대랴!

  손대지를 못하면은

  비방중상 말일인데

  조롱경멸 죄가크니

  천지간에 빌곳없네

  아비어미 죽인죄는

  하늘에다 빌곳있되

  바른법을 능멸하고 

  잘못해석 인도한죄

  사죄하여 빌곳없어

  천벌면키 어려워라

 

 

  서양과학 잘났어도

  십이경락 못밝히고

  현미경과 엑스선이

  없던시절 십이경락

  무슨수로 밝혀놓아

  수천년을 내려왔나?

  궐음소음 태음소양

  태양양명 여섯경락

  수족으로 갈라져서

  열두가지 생겼는데

  삼음삼양 근본되는

  육기사상 육경관찰

  무슨관점 존재하며

  어떤눈이 발견했나?

  황제신농 백가지풀

  맛을보아 판단한뜻

  어떤혀가 맛을보고

  어떤지혜 남겼는가?

 

 

  콧구멍이 없는소의

  혓바닥과 해골이니

  돌이켜서 생각하면

  부끄러워 못들고개

  문명세대 의학자가

  오천년전 못미치니

  수치스런 뜻을품고

  연구정진 하진않고

  가는세월 오는세월

  마른지혜 씹는현실

 

 

  인간육체 생기기전

  인간육체 운전하는

  소소영영 밝은물건

  이름조차 없는것이

  먹고싸고 욕심내고

  화를내고 생각하는

  무형기운 심기있어

  생명활동 이루는데

  죽은시체 뜯어보면

  사랑있나 미움있나?

  생각있나 의심있나?

  찾아볼수 없는사실

 

 

  모름지기 의학자가

  천지오운 목화금수

  풍한서습 조화육기

  외부기운 알려면은

  내속깊이 움직이는

  오운육기 음양기운

  심기활동 법칙알아

  미루어서 바깥아는

  바로이것 바른순서

  고인들이 권한수학

 

 

  말세학자 분분하게

  밖으로만 치구하여

  제가일용 쓰는물건

  생각하는 무형세계

  철저하게 외면하고

  공명심만 드높이네

  더군다나 어리석은

  동물실험 시체해부

  근본잊고 끄트머리

  붙들고서 난체하네

  만물조화 근본이치

  내몸속에 마음속에

  갈무려져 있는까닭

  소우주라 이름했네

 

 

  전우주를 알려며는

  나자신이 소우주니

  나자신을 먼저알아

  남도알고 천지알아

  옛고인이 말씀하길

  방구석에 깊이 않아

  천지이치 꿰뚫으니

  이런소식 궁금하다

  천원지방 묘한뜻은

  무슨비유 한것이며

  사상팔괘 묘한운용

  어떤이치 밝혔는가?

  눈섭과눈 가까와서

  깨닫기가 힘이드네

 

 

  옛사람이 말하기를

  쉽고쉽고 쉬웁도다

  세수하다 코만지기

  보다쉬운 이것인데

  어찌멀리 수고로이

  구해얻을 계획하나?

 

 

  서양문명 어지럽고

  역사짧아 얕은것이

  풋나기의 철학이론

  전문지식 즐겨하네

  간장전문 심장전문

  비장전문 콩팥전문

  인체전문 정신전문

  눈알전문 터럭전문

  분리될수 없는인체

  쪼개놓고 관찰분석

  요란하고 요란하며

  어지럽기 짝이없다

 

 

  옛날부터 거룩한법

  분리없는 뜻인데도

  조각조각 나눠놓고

  전체잃고 헤매누나

  마음육체 분리하다

  지쳐버린 서양의학

  오장육부 분리하다

  패색짙은 이론체계

 

 

  자연으로 돌아가자!

  자연으로 돌아가자!

  조화있는 삶을위해

  분리없는 삶을위해

  궐소태소 태명육기

  이세계는 돌아가고

  춘하추동 사계절은

  어김없이 찾아들어

  우주질서 노래하고

  오운육기 설하는데

  좁은가슴 얽은머리

  옛성인을 비방하며

  경전진리 조소하며

  방자하게 해석하네

 

 

  천지이전 푸른눈이

  사해용궁 바라보고

  봉래산의 신선놀음

  도끼자루 본뜻인데

  어리석은 학자들이

  경전비방 죄를지어

  비밀한뜻 외면하고

  제잘난척 하는구나

 

 

  시중잡서 천만권이

  내경일권 자식이요

  내경지혜 나온곳은

  기백황제 도심인데

  동서고금 법이많아

  말도많고 시비분분

  이렇게도 설해놓고

  저렇게도 설해놔도

  내경방편 특수하니

  감히비교 어려워라

 

 

  상근기는 도를듣고

  힘써행해 정진하고

  중근기는 반신반의

  여우같이 의심하고

  하근기는 거품물고

  늑대같이 헐뜯으니

  황제께서 이를알고

  황금궤짝 보관하고

  가르쳐서 보람있는

  지혜인에 전수하라

  간곡하게 부탁하며

 

 

  말법시대 악마들이

  훼방조롱 하는죄는

  남김없이 처벌할것

  천지신명 이름걸어

  맹세하고 남겨두니

  십방지자 뜻밝혔네

  세상만물 통달하려

  먼저수신 완성하면

  모든이치 내심신에

  교묘하게 들어있네

 

 

  오운육기 말하는놈

  천지사상 듣는그놈

  말하는놈 듣는놈이

  둘이아닌 귀일처에

  신농씨와 황제기백

  구슬굴린 용심처라

  하나통해 둘을알고

  넷을알고 여덟알아

  육십사에 팔만사천

  십조구만 무량변화

  문자이론 구애없이

  그때그때 살아가니

  기백인들 황제인들

  나와같은 한물건을

  한치한푼 어김없이

  소매속에 숨겼으니

  하늘땅이 무너지고

  사상팔괘 자취없네

 

 

  말세의학 약물알아

  처방몰라 고생하고

  처방알고 술법몰라

  변화무궁 알수없네

  술법알아 처세해도

  도를몰라 분분하니

  낯선땅에 도착해도

  여관방도 못구한꼴

  휴식처를 알지못해

  피곤한몸 못가누네

 

 

  잘먹느냐? 못먹느냐?

  얼마만큼 황금있나?

  비교하고 견주어서

  빈부나눠 피곤하고

  잘생겼냐 못생겼냐

  사랑하냐? 미워하냐?

  시기질투 경쟁심의

  욕화불에 몸태우고

  귀한놈아 천한놈아

  유식한놈 무식한놈

  권력센놈 허약한놈

  헛된명예 교만방정

  어지럽게 분분하여

  사람마음 상처있네

 

 

  한생각이 조잡스러

  먹을것만 탐하다가

  축축한습 시구렁창

  냄새나는 세계살고

  한생각이 불덩어리

  지글지글 끓는음욕 

  오만가지 화병있어

  천만가지 고를받고

  한생각에 내란생각

  너보다도 내가잘나

  우월교만 으시대다

  중풍졸도 어지럼병

 

 

  알고보면 모든병이

  오욕칠정 소치인데

  안에있는 이물건들

  가지런히 간추려서

  남김없이 불태우면

  모든내상 예방되네 

 

 

  문명사회 좋은이기

  외감병을 막아줘도

  생각생각 병만드는

  내상병은 날로증가

  웬말인가? 웬말인가?

  괴질증가 추세뜻은?

 

 

  일심뜻을 모르고서

  분리의식 조장하여

  오만가지 생각분열

  정신분열 세대로다

  모든공포 폭력병은

  욕망으로 생겨나고

  모든분노 비난의정

  자아의식 강한탓을

  누구에게 원망돌려

  병의원인 핑계할까?

 

 

  옛성인의 묘한관찰

  묘관찰지 얻은후에

  후세인을 염려하여

  공을들인 성소작지

  주역괘를 시설하여

  전체우주 보게했네

  모든것은 평등하여

  길흉화복 무상하며

  모든쾌락 뒤엔고병

  상대성의 진리뜻을

  남김없이 설파하여

  만고불변 법을줬네

 

 

  천원지방 특성있어

  음양허실 노래하고

  하늘에는 네가지의

  수화금목 사운기여

  중앙토의 교통없이

  어째운화 할것이며

  땅을엮는 임독맥과

  열두경락 흐름이어

  잠시라도 쉬지않고

  생의바퀴 돌리누나

 

 

  남녀기운 차이있어

  임맥독맥 흐름달라

  남성천품 강강건건

  씩씩하고 건장하며

  여성천품 유연곤곤

  품고안고 믿음있어

  천지덕을 갖춘것이

  인간만의 희열일세

  건곤사이 육기있어

  육경으로 흐르나니

  밖에있어 육기이며

  안에있어 육음이니

  안에있는 육음보면

  천지간의 육기알아

  안과밖의 두기운이

  실상보면 하나일세

 

 

  무서워서 떠는생각

  천지간의 한기같고

  초조해서 마른입술

  사막같이 건조하며

  시기질투 일어나서

  죽이려는 화급한맘

  천지간의 땡볕인데

  어찌아니 같을손가?

 

 

  배가부른 태평한맘

  사랑하는 연인끼리

  은밀하게 즐거운맘

  모르는것 아는쾌락

  모든것이 적당하면

  비옥한땅 순풍불고

  따뜻한불 화기있어

  조화있는 세계같은

  즐거움이 넘친다네

 

 

  즐거움과 괴로움은 

  동전양면 똑같아서

  맞물고서 돌아가니 

  지극하고 간명해라

  고요하게 단정하게 

  정좌하고 생각하되

  생각생각 기멸모양 

  유심하게 주시하면

  나를알고 너를알고 

  천지알고 우주아는

  비밀창고 드러나서 

  임의자재 수용하리

 

 

  남을개혁 하려거든 

  먼저나를 개혁하고

  나를개혁 하려거든 

  의식혁명 먼저하소!

 

 

  의식혁명 내혁이니 

  내경뜻이 내혁이오

  내가가진 칠정오욕 

  남김없이 관찰하여

  내혁문을 열어놓고 

  하나하나 나를죽여

  무아진리 드러내면 

  일심귀원 소식알아

  요익창생 무애자재 

  무궁무진 복전일세

 

 

  내혁일심 귀원요익 

  이네가지 명분일러

  말세법란 경계하니 

  부지런히 애를써서

  욕됨없는 동의묘지 

  참신하게 개발하세!

 

 

  음양이전 한소식을 

  상양끝에 걸어놓고

  소상제일 엄지들고 

  환호작약 뛰어놀아

  용천샘의 생수받아 

  지구촌의 선구자로

  백회연꽃 피워보세! 

  백회연꽃 피워보세!

 

 

  천지지간 만물지중 

  유인최귀 옛날말씀

  인간으로 태어난것 

  행운중에 행운이며

  그중에도 정법만나 

  공부하는 복있는것

  천만다행 생각하고 

  감사하게 연구하세

 

 

  오천년이 한순간에 

  눈앞에코 닥쳐오니

  황제신농 기백의도 

  법등끊겨 가는이때

  한가닥의 혁명기운 

  동방근역 동의학도

  한의대학 학인들에 

  넘쳐흐른 기상이여!

 

 

  뜨거웁게 정열갖고 

  연구정진 노력하여

  애국애민 사해동포 

  모두구제 하여보세

  병고창생 허덕이는 

  괴로움을 같이하여

  이고득락 방편지혜 

  부지런히 닦아보세

 

 

  부질없는 시비논쟁 

  한조각의 저뜬구름

  묵묵하게 반조하여 

  내혁일심 이뤄보세

  을축년의 백로추분 

  오운육기 노래하고

  갑을없고 을축없는 

  이름없는 한물건은

  쓸데없는 잔소리를 

  펜끝으로 흩어놓아

  눈이밝은 학인들의 

  비웃음을 못면하네

  

 

 

 

 

@[  저자후기@]

 

 

 잡다하게 묶은 말의 꽃다발은 이미 뿌리를 떠난 죽음의 꽃다발 입니다. 며칠 화병 속에서 견디겠지만 이미 운명지어진 꽃다발입니다. 잠깐의 파티에 장식되려고 근본인 뿌리를 떠난 꽃다발은 눈요기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삶과 죽음, 열매와 낙엽, 새싹의 움틈, 이같은 진실은 없습니다. 본서는 이와  같은 것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게다가 크리슈나무르티, 라즈니쉬의 흉내를 낸 것은 속일 수 없으며 선법의 은사이신 혜암선사의 법을 도둑질한 것은 참으로 가증스러운 일입니다.

 

 

  다만 타오르는 구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해 상을 내었으니 제현에게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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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작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7.02 이 글은 제 생각에는 라즈니쉬나 지두를 흉내내었다기 보다는 동학의 수운선생님의 가사들을 흉내내신 것 같아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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