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줌이란 어떤 것인가
오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오줌이라면 누구나가 상상하는 것이 분뇨 또는 대소변입니다. 오줌과 대변은 배설물임이 틀림없으나 서로는 아주 다릅니다.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면 항문까지 하나의 관을 통하여 지나가게 됩니다. 즉 음식은 입에서 목구멍 -> 식도 -> 위 -> 십이지장 -> 소장 -> 대장 -> S자상 결장 -> 항문으로 터널과 같은 관을 통과하여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나 오줌은 이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은 긴 관을 통과하는 동안에 위에서 소화되고 장에서 각종 영양물이 흡수됩니다. 이 영양물 중 필요한 것이 간장에 저장됩니다. 간장에 저장된 영양물은 필요에 따라 혈액 속으로 방출되어 체내의 구석구석까지 순환합니다. 혈액은 체내에 변화가 있는 조직이나 정상적인 장기에 산소를 보급함과 함께 체내에서 생산된 여러가지 물질을 모아서 최종적으로 신장을 통과할 때에 여과됩니다. 또 혈액중의 대부분인 수분은 신장에서 여과된 뒤 다시 혈액으로 되돌아오고, 일부는 오줌이 되어 수뇨관을 통하여 방광에 저장됩니다. 방광이 충만하면 요의를 가지게 되어 배출시킵니다.
이렇게 하여 배출되는 오줌을 일반적으로 쓸모없는 폐기물로 생각하고 있으며, 분뇨라 하여 분(똥)과 같이 취급하였으므로 오줌을 불결한 것으로 취급해온 것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오줌이 생성되는 과정을 보면 깨끗한 체내를 순환한 혈액 그 자체에 틀림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줌에는 많은 세균과 미생물이 있다고 일반적으로 알고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세균에 의하여 신장에 염증이 생긴 신우염이나 오줌이 지나가는 길인 수뇨관의 감염증, 그리고 방광염 등의 경우 이외에는 오줌은 아주 깨끗한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질환이 있는 경우 세균이 있다손 치더라도 다시 그것이 소화관으로 들어가면 아무런 해독을 미치지 못하는 정도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의 임상 실험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물에도 늘 미량의 잡균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보면 똥과 같이 오물로 취급되어 온 오줌은 억울하게도 오명을 쓰고 있는 셈입니다.
오줌은 결코 오물이 아니다
오줌을 오물로 여기게 된 것은 유아기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생각을 고정시킨 교육과 습관 때문입니다. 우선 화장실을 되돌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진 곳이 많으나 급취식 화장실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거기에는 똥과 오줌이 한곳에 있었으므로 들여다 보면 배설된 것 모두를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한 재래식 화장실 즉 변소는 누가 보아도 깨끗한 것이 못 되었고 특히 여름이면 구더기와 냄새 때문에 구역질을 참기 어려웠습니다. 그러한 곳을 오랫동안 화장실, 즉 변소라고 보아 왔으므로 그 이미지가 습관화되고 만 것입니다. 누가 보아도 깨끗한 것이라 할 수 없는 것이므로 우리가 오줌을 불결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재래식 변소에 양식이 들어와 수세식으로 바뀜에 따라 불결감은 차츰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텔레비전이나 전화 뿐만 아니라 필요한 책 등을 갖추어 두고 휴식의 장소로 사용하는가 하면, 사색을 위한 곳으로까지 이용하는 사람마저 있는 것으로 보아 화장실도 큰 변모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지난날의 인식이 청결한 곳이란 인식으로 바뀔 날도 머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예컨대 어머니의 뱃속에서 약 10개월을 보내야 하는 태아를 생각해 봅시다. 태아는 어머니의 자궁에 가득찬 양수에 떠 있을 동안은 양수를 먹고 배설도 그곳에서 합니다. 양막으로부터의 분비액과 혈관으로부터의 침투액 등으로 구성되어 쉴 새 없이 순환하고 있는 양수는 바로 오줌으로서 성분도 오줌과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인간은 태아 때부터 오줌의 은혜를 입고 자라서 성장해 온 것입니다.
인간의 감각이라는 것은 이상한 것이어서 일단 체외로 배출한 것을 되받아들인다는 것에 저항을 느끼고 불결시하고 있습니다. 타액(침)마저 입안에 있을 때는 그대로 삼키면서 일단 입밖으로 나왔을 때는 누구든 다시 빨아들이려 하지 않습니다.
연인끼리 키스할 때 당연히 어느쪽으로부터의 타액의 침입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결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체내에 있을 때는 눈으로 보지 않는 한 불결감을 가지지 않는 것입니다. 입으로 토해낸 것을 다시 먹는 동물도 있는데 이것은 정신적인 또는 신경적인 혐오감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오줌의 성분
사람의 1일 배뇨량은 성인이 평균 1,500~7,000ml(cc)로서 이 중 고형 성분은 약 50~70g (유기 성분 30~40g, 무기 성분 20~25g) 그 외에 요중 당질, 효소, 아미노산, 색소, 세포성분(항체), 비타민, 부신피질 호르몬, 기타 호르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줌에는 미량 성분으로서 다음과 같은 것들이 들어 있습니다.
* 요소 - 냄새가 없고 투명 또는 백색의 결정성 분말이며 맛은 약간 짭니다. 소화관에 들어가면 흡수가 빠르며, 신장의 사구체에서 완전 여과되지만 세뇨관에서는 완전 재흡수되지 않으므로 50~60%는 오줌에 섞여 배설됩니다. 독성은 극히 적으며 이뇨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는데, 하루 배뇨 중에는 약 15g이 섞여 있습니다. 치료제로 투여할 경우 하루에 약 50g이므로 오줌 속의 함량으로는 독성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 요산 - 냄새가 없는 백색으로서 맛도 없습니다. 대사하는 과정에서 체내에 생긴 생체 생성 성분입니다. 하루 배출량은 0.18g정도입니다.
* 크레아티닌 - 요산과 마찬가지로 생체 생성 성분이므로 무해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배설량은 0.5g정도입니다.
* 암모니아 - 특이한 자극성 냄새가 강한 무색 투명한 액체입니다. 약성이 아주 강한 물질이나 하루 배설량 중 0.5g정도 함유하고 있으므로 오줌으로써 인체에 직접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 아뇨산 - 식품 첨가물로서 섭취된 것이므로 극미량입니다.
* 유로크롬 - 오줌의 빛깔을 황색으로 하는 성분입니다.
오줌은 바로 피다
오줌 요법이란 병을 고치기 위하여 자기의 오줌을 마시는 것입니다. '그 것이 병을 고치다니'하고 의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며 오히려 빈축을 사기도 할 것입니다. 물론, 단번에 납득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며 한의, 양의도 고치지 못하는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유일 한 방법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실시해 본 사람만이 믿을 수 있고 납득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학자일지라도 실행해 보지 않고 이치만으로 시비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이치만을 따진다면 효과 없는 약이 없을 것이며 고치지 못하는 병이 없겠으나 세상의 모든 일이 이치대로 된다면 원자로와 같이 정밀하고 과학적인 것에 사고가 일어날 리가 없을 것입니다. 미국의 드리마일이나 구소련의 체르노빌 원자로 사고 등은 그것이 이치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는 증거일 것입니다.
위, 장을 통해 흡수된 영양분은 피가 되어 혈관을 통하여 몸의 구석구석까지 순환합니다. 건전한 곳이나 고장난 곳까지 모든 곳을 지나면서 정보를 수집하여 마지막으로 신장으로 가게 됩니다. 즉 오줌은 여과되어 피(혈액)와 헤어져 방광에 모이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오줌은 피의 윗물과 같은 즉, 혈청과 같은 것입니다. 맛도 혈청과 같습니다. 혈청이란 피가 모자랄 때 수혈하는 것입니다.
어째서 소변 요법을 시작하기가 어려운가
소변 요법의 효과가 크다는 것은 수많은 실례와 실험으로 밝혀졌으므로 우연이나 특수 조건에 따라 나타난다는 것이 아님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들 실례의 대부분은 의료적인 치료로서는 고칠 수 없는 난치병들이며 나아가 의료에서는 손댈 수 없는 것이라고 방치된 환자들이란 것에 특징이 있습니다. 화학 약제로 찌들대로 찌든(오염될 대로 오염된) 후에 마지막 수단으로 비로소 결심이 서게 되어 시행으로 옮기게 되는 것이 바로 소변 요법입니다.
값비싼 치료비가 필요한 경우와 여러 차례의 검사를 받지 않고는 치료받을 수 없는 경우, 환자측에 돈이 없거나 시간이 없거나 또는 돌보아 줄 사람이 없는 등의 조건이 있을 때 누구나 안심하고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소변 요법은 그러한 조건이 하나도 필요 없습니다. 소변 요법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든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소변 요법을 시작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소변 요법에 대해서 들으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것이 어릴 때부터 인식되어 온 감각일 것입니다. 오줌은 오물이라는 생각이 가로막아 오줌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나도 실행해 볼까 말까 하고 번민하는 기간이 길다 보면 마시기 시작했을 때는 이미 시기가 늦어져 버린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좋다고 하면 무엇이든 곧바로 실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거의 모두가 구제받고 있습니다. 개중에는 스스로 소변 요법을 실행하고 있으면서 비밀로 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닌데도 감추고 있는 사람은 남의 입에 오르내리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입니다. 또 이와는 반대로 자기는 소변 요법을 하고 있다면서 자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은 모두가 그 사람의 성격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하는 수 없다'라는 상태에서 실행에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든가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는 말과 같이 빨리 시작하는 것이 그만큼 큰 효과를 얻고 있음은 실증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