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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치료

신과 작은 영혼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4.17|조회수15 목록 댓글 4

옛날에 자신이 빛인 걸 아는 한 영혼이 있었다. 이것은 새로 생겨난 영혼이어서 체험을 갈망했다. 그것은 "나는 빛이다, 나는 빛

 

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그것의 어떤 앎도, 또 그것의 어떤 말도 그것의 체험을 대신 할 수 없었다. 그리고 이 영혼이 생겨난

 

영역에는 빛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 모든 영혼이 다 위대했으며 모든 영혼이 다 장엄했고 외경스런 광채로 빛나고 있었다. 그

 

래서 그 작은 영혼은 햇빛속의 촛불 같았다. 작은 영혼 자신이 그 일부인 그 위대한 빛 속에서 그것은 자신을 볼 수도 없었고, 자

 

신을 '참된 자신'으로 체험할 수도 없었다.

 

 이제 그 영혼은 자신을 알기를 바라고 또 바라면서 지내게 되었다. 그 바램이 너무나 커서 하루는 신이 이렇게 말했다.

 

"작은 영혼아 네 그런 바램을 충족시키려면 뭘 해야하는지 아니?"

 

작은 영혼은 물었다.

 

"오 신이시여 뭘해야 합니까? 뭘요? 저는 뭐든지 다 할 겁니다!"

 

그래서 신은

 

"우리에게서 너를 떼내야 한다. 그리고 난 다음 자신을 어둠이라고 불러야한다."고 대답하자

 

작은영혼이 물었다.

 

"오 거룩하신 분이시여 어둠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네가 아닌 것이다."

 

신이 이렇게 대답하자 작은 영혼은 그 말 뜻을 이해했다.

 

그리하여 작은 영혼은 전체에서 자신을 떼어냈으며 거기다 또 다른 영역으로 옮겨가는 일까지 해냈다. 그리고 그 영혼은

 

이영역에서 자신의 체험 속으로 온갖 종류의 어둠을 불러들이는 힘을 행사하여 그것들을 체험했다. 어느덧 그 영혼은 더 없

 

이 깊은 어둠 속에서 소리쳤다.

 

'아버지시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그러나 신은 한번도 작은 영혼을 버린 적이 없다. 신은 항상 작은 영혼 곁에 서 있다. 늘 변함없이 '참된 자신'을 기억시킬

 

채비를 갖춘 채, 작은 영혼을 집으로 불러들일 채비를 갖춘 채. 그러므로 어둠 속에 존재하는 빛이 되라. 하지만 어둠을

 

저주하지는 말라.

 

그리고 작은 영혼이 자기가 아닌 것에 둘러싸인 순간에도 '자신이 누구인지' 잊지말고 그같은 창조를 이룬 자신을 칭찬

 

하라. 그것을 변화 시키려고 애쓸 때라도. 가장 큰 시련의 순간에 행하는 것이 최대의 성공이 될지니, 각자가 창조하는

 

체험은 '자신이 누구인지'와 '자신이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에 관한 진술이기에.

 

신은 다시 작은 영혼에게 말했다.

 

"너는 원한다면 신의 어떤 부분이라도 될 수 있단다. 너는 스스로 체험하는 '절대 신성'이다. 이제 너는 신성의 어떤 측면을

 

자신으로 체험하려 하느냐?"

 

"제가 선택할 수 있단 말씀입니까?"

 

작은 영혼은 물었다.

 

"그렇다. 너는 신성의 어떤 측면이라도 너에게서, 너로서, 너로하여 체험하길 선택할 수 있다."

 

"좋습니다. 그럼 전 용서를 선택하겠습니다. 저는 완전한 용서라는, 그런 신의 측면으로 나 자신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건 약간의 문제를 일으켰다. 아무도 용서받을 이가 없었던 것이다. 신이 창조한 것은 오직 완벽과 사랑뿐이었다.

 

"용서받을 이가 아무도 없다구요?"

 

작은 영혼은 다소 믿지 못하겠다는 얼굴 이었다.

 

"아무도 없다." 신은 되풀이 해서 말했다.

 

"네 주위를 둘러보아라. 너보다 덜 완벽한 영혼, 너보다 덜 멋진 영혼을 찾을 수 있겠느냐?"

 

이말에 고개를 돌려 주위를 둘러보던 작은 영혼은 하늘의 모든 영혼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하늘 왕국

 

도처에서 몰려온 영혼이 거기에 있었다. 그들은 작은 영혼이 신과 놀라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다.

 

"나보다 덜 완벽한 것은 하나도 찾을 수 없어요! 그럼 전 누굴 용서해야 하죠?"

 

작은 영혼이 이렇게 외치는 순간 다른 영혼 하나가 무리에서 앞으로 걸어나와 말했다.

 

"날 용서해 주면 돼."

 

"뭘 용서한단 말이야?"

 

작은 영혼의 반문에 그 상냥한 영혼은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네 다음 번 물질 생으로 들어가서 네가 용서해줄 일을 할게."

 

"하지만 뭘로? 이토록 완벽한 빛의 존재인 네가 어떻게 내가 용서해줄 일을 저지를 수 있겠어?"

 

"아, 우리는 틀림없이 뭔가 방법을 생각해 낼 수 있을거야."

 

그 상냥한 영혼은 웃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너는 왜 그렇게 하려는 거니?"

 

작은 영혼으로서는 그렇게 완벽한 존재가 사실상 '나쁜' 일을 저지를 정도로 자신의 진동을 떨어뜨리고 싶어하는 이유를

 

도무지 짐작할 수 없었다. 

 

"간단해. 난 널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려고 하는 거야. 너는 자신을 용서로 체험하고 싶은 거잖아. 게다가 너도 날 위해

 

같은 일을 했으니까."

 

상냥한 영혼의 설명에 작은 영혼은 놀랐다.

 

"내가 그랬다고?"

 

"물론이지. 기억 안나니? 우리는, 너와 나는, 그 모두였어. 우리는 그것의 위와 아래였고 오른편과 왼편이었어. 우리는 그것의

 

여기와 저기였고, 지금과 그때였어. 우리는 그것의 크고 작음이었고, 남자 여자였으며, 좋고 나쁨이었어. 우리 모두는 그 모두

 

였어.

 

 게다가 우리는 서로 간의 합의로 그렇게 한 거야. 서로가 자신을 신의 가장 장대한 부분으로 체험할 수 있게 말이야. 왜냐하면

 

우리는......

 

 자기 아닌 것이 없다면, 자기 인 것도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거든.

 

 "차가움"없이는 너는 "따듯함"일 수 없어. "슬픔"없이 너는 "행복"일 수 없고, 이른바 "악"없이는 소위 "선"이란 체험도 존재할

 

수 없지.

 

 만일 네가 뭔가가 되기를 선택한다면, 그것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그것에 대립하는 뭔가나 누군가가 네 우주 어딘가에

 

나타나야 해."

 

그런 다음 상냥한 영혼은 그런 사람들은 신의 특별한 천사들이고, 그런 상황은 신의 선물임을 설명했다.

 

"이번에는 내가 너한테 딱 한가지만 부탁할게."

 

"뭐든지! 뭐든지 말해봐." 자신이 신의 모든 신성한 측면을 체험할 수 있다는 걸 안 작은 영혼은 흥분해서 소리쳤다.

 

그는 이제 계획을 이해했던 것이다.

 

"내가 너를 때리고 괴롭히는 그 순간에,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못된 짓을 네게 저지르는 그 순간에, 그런 순간에...... '내

 

가 진짜로 누군지' 기억해줘."

 

"그럼, 절대 잊지 않아! 나는 지금 네게서 완벽 그대로 너를 볼거야. 그리고 '네가 누군지' 기억하겠어. 언제나."

 

 

-책 신과 나눈 이야기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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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계지 | 작성시간 12.04.17 아...이글을 읽으면서 심각한 난독증임을.. 알았습니다 ㅠ_ㅠ;;
    먼말이지..
  • 답댓글 작성자작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4.17 ㅎㅎ제가 좋아하는 글이에요~^^
  • 답댓글 작성자감초 | 작성시간 12.04.18 ㅋㅋ.. 제가 신과나눈이야기에서 박현선생의 글 올리다.. 다구리 당한 사람입니다 ㅋㅋ

    체널링류와 외계인신봉? 하는 분들에겐 수련이야기 하면.. 구시대적 유물 취급을 하지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작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4.18 자기가 좋아하는거 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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