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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지식

하이데커가 질문했지만.. 대답못한 교수..

작성자감초|작성시간12.06.03|조회수114 목록 댓글 3

  천부경과 관련하여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에 박종흥 교수라는 분이 계셨다. 그 분이 어느 날 전주에서 강의할 때, 부끄러운 자기고백을 한 적이 있었다. 서울대의 철학과 교수라고 어깨에 힘주고 프랑스에 간 적이 있었다. 세계적인 철학자인 하이데거가 이 분을 초대했단다.

  세계적인 석학 하이데거는 프랑스를 방문한 서울대 철학과의 박종홍교수를 융숭히 대접하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당신을 초대한 이유는 당신이 한국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유명해진 철학사상은 바로 동양의 무(無) 사상인데, 동양학을 공부하던 중, 아시아의 위대한 문명의 발상지는 한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계 역사상 가장 완전무결한 평화적인 정치로 2천년이 넘는 장구한 세월동안 아시아 대륙을 통치한 단군시대가 있었음을 압니다. 그래서 나는 동양사상의 종주국인 한국인을 존경합니다. 그리고 나도 무(無) 사상을 동양에서 배웠으며, 그 한줄기를 이용해 이렇게 유명해졌지만, 아직 당신들의 국조 한배검님의 천부경은 이해를 못하겠으니 설명을 해 주십시오."


그렇게 말하면서 천부경을 펼쳐 놓았다고 한다. 한국의 유명한 서울대 철학과 교수이니 당연히 천부경 철학을 잘 알고 있으려니 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박종홍 교수가 천부경의 말만 들었지, 천부경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단다. 그래서 아무 말도 못하고, 망신만 잔득 당한채, 얼이 빠져서 돌아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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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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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작약 | 작성시간 12.06.04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게 부끄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감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6.04 예.. 아마도 글의 의도는 국내 지식인들의 자기이해의 협소함? 을 언급함과 자기반성을 유도하신게 아닐까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작약 | 작성시간 12.06.04 맞아요 우리의 뿌리에 대한 관심은 필요하지만 제가 저글에서 또 괜히 심술이 생긴것은 하이데거가 석학이라는 이유만으로 우리나라 교수가 괜히 주눅이 들은 느낌이 좀 있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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