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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전사

작성자작약|작성시간20.11.05|조회수36 목록 댓글 0

 

 

 

전사는 길을 따라 행진합니다. 그의 검은 날카롭고, 그의 마음은 전투에 가 있습니다. 그는 한 스승과 그의 제자를 만났습니다. 스승이 말했습니다. "내 아들아, 그렇게 비장한 결심을 하고 어디를 가느냐?"

 

전사가 대답했습니다. "적이 우리나라를 공격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가장 큰 건물 두 개를 파괴했고 우리의 평화를 빼앗아 갔습니다. 나는 가서 적을 파괴하고 평화를 되찾아 올 겁니다!"

 

스승이 물었습니다. "내 아들아, 만약 적이 폭력을 통해서 평화를 빼앗아 갔다면, 어떻게 더 많은 폭력으로 평화를 되찾아 오겠느냐?"

 

전사가 말했습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적이 파괴되면, 평화가 돌아올 겁니다."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내 아들아, 나는 네 가슴에서 고통을 느낀다. 적을 향한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차 있구나. 그것이 평화를 빼앗아 가는 분노와 증오가 될 수 있지 않으냐?"

 

전사가 대답했습니다. "적이 분노를 만들었습니다. 일단 적이 파괴되면, 분노가 사라지고 나에게 평화가 돌아올 겁니다!"

 

스승이 다시 얘기했습니다. "내 아들아, 적이 너의 분노를 만들었다면, 적은 너의 내면 세계를 지배했다는 것이다. 아마도 너는 바깥의 적과 전투를 하기 전에 내면의 적을 정복해야 하지 않겠느냐? 세상에 평화를 가져오려 하기 전에 너의 가슴속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전사가 선언했습니다. "나는 적이 파괴되기 전까지는 평화를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 다음 그는 돌아보지 않고 행진했습니다.

 

 

스승은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걸어갔습니다. 그의 제자가 외쳤습니다. "스승님, 그는 당신의 지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을 파괴하러 갔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태연합니까? 우리가 따라가서 그를 구해야겠습니다!"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내 소중한 학생들이여, 내가 내면의 평화를 설파한다고 하면서, 누군가가 내 메시지를 거절한다고 해서 내 평화를 방해하도록 둘 수 있겠느냐? 게다가 그의 몸은 파괴될 수 있으나, 그의 영혼은 살아 있을 것이다. 어느 날엔가 영혼은 외부의 적들과 싸워서 평화를 가져오려는 시도에 지칠 것이다. 그는 내면의 적을 발견할 것이고, 결국 내면에서 평화의 근원을 발견할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추구할 수는 있지만, 그들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힘을 통해서는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 분쟁은 평화의 결여이다. 평화는 분쟁을 제거한다고 해서 가져올 수는 없다. 외적인 평화는 오직 내면의 평화를 통해서 가져올 수 있다.

 

평화를 가져오는 유일한 길은, 평화롭지 못한 어디에서나 스스로 평화가 되는 것이다. 그대 자신부터 시작하라, 내 사랑하는 학생이여!"

 

 

*책 예수님의 선문답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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