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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소파 방정환의 아동교육운동과 사상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6.08|조회수87 목록 댓글 0

소파방정환의 아동교육운동과 사상

안경식 저 / 학지사

발제자 : 김영민

2010. 3. 24.


제1부 소파의 아동교육운동

필자는 아동문학을 성인문학과 다른 두 가지 측면을 꿈과 현실이라고 말한다. 당시의 방정환 선생님을 “동심지상주의”라고 비평을 했다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정말 방정환 선생님이 동심지상주의만 추구하셨다면 ‘만년샤스’같은 동화나 ‘사월 그믐날 밤’ 같은 동화집을 만들지 못했을 것 같다. 만년샤스의 주인공인 창남이는 무척이나 가난하고 눈 먼 홀어머니와 함께 살지만 구김살이 없고 긍정적이며 쾌활하다.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고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

어린이지를 발간하여 독자는 10만명이 넘는다하나 발행부수는 3만여부에 지나지 않았다 한다. 요즘처럼 빌려서 보고 사연을 보내게 된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현대에는 발행부수가 독자수를 넘는 경우가 허다한데 그 당시에 잡지가 별로 없었던 것도 그렇거니와 어린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알려주기에 차고 넘친 것 같다.


제2부 소파의 아동교육사상

‘애놈 길들이기가 아닌 아동교육’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어쩌면 나도 아이를 길들이고 있지는 않은지, 정말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문장이다.

방정환 선생님은 아동예술의 세 분야에서 특히 자기 표현을 중시했다. 물론 창조는 모방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그러나 모방에서만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부모인 나부터 우리 아이에게 자기 표현을 시켜보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특히나 개성시대에는 말이다.

아동은 독립성과 자율성과 가능성의 존재라고 표현을 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아이를 부모의 부속물이나 예속물, 사유물로 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부모는 ‘아이를 위해서’ 라고 말하지만 아이의 개성과 창의는 무시되어 있음이 안타깝다. 나 또한 우리 아이를 나도 모르게 사유물처럼 행동한 적이 있으니 이 글을 읽으면서 ‘참 많은 것을 아이에게 배워야겠다.’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를 아이로서 받아들이는 부모가 되어야겠다.


제3부 소파의 유아교육사상과 운동

방정환 선생님은 아동과 유아를 특별히 구별하지는 않았지만 어린애와 어린이로 지칭을 한 표현이 있다고 필자는 말한다. 하긴 부모에겐 어린애나 어린이나 같으니 방정환 선생님의 마음이 곧 아이들의 부모마음으로 포괄적인 교육을 많이 하신게 아닌가 싶다. 또 어른의 존재가 어린이의 생장에 방해가 되지 말아야 하고 심부름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신 걸 보면 정말 어린아이들을 인간형이 아닌 고유한 인격체로 보신 것 같다.

나도 우리 아이를 독립적 인격체로 성장시키고 싶으나 부족함이 많으니 안타깝다.

어린 사람은 기뻐할 때 제일 잘 자라는 것이다. 몸이 크고 생각이 크고 기운이 큰다고 한다.

매일 한 가지라도 우리 아이들에게 기쁨을 주는 일을 찾아 아이도 기쁘고 부모도 기쁜 하루를 만들어 아이가 잘 자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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