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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펌]포룡환과 기응환에 대해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6.11|조회수678 목록 댓글 0

예전에는 기응환이나 포룡환을 남용하다 싶을 정도로 아이들에게 많이 먹여 키웠는데

요즘은 다들 예전처럼 먹이지는 않지만 아이들 놀랐다고 느꼈을 때 필요하다 싶으면

한번씩 먹여본 기응환과 포룡환.

의외로 올바른 복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기응환은 약국에서 손쉽게 구입가능한 제품이고

포룡환은 한의원에서 한의사의 진단을 받은후 구입할수 있는 제품이죠.

 

*포룡환과 기응환의 차이점

 
  포룡환  기응환

   

 시판제품

 한의원에서 한의사의 진단을 받은 후 처방에 따라 구입할수 있다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에서 처방없이 구입할수 있다

 어떤 약인가

잡을 포,용 용

용을 붙들어 맨다는 뜻으로 아이가 놀라는 것은 간에 들어있는 기가 놀라는 것이므로 그 기를 붙들어 맨다는 의미이다.

기이할  기,응대할 응

묘하고 빠르게 작용한다는 뜻으로 약효가 빠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처방전의  기원 동의보감에 처방이 있으며 이에 따라 약을 지었다 일본의 16세기 나라 도다이지 처방전 기록을 가지고 일본의 이햐제약에서 제조하기 시작했다.
    어떤 성분으로 만들어졌나? 남성이라는 약재를 소쓸개에 담가 중화시켜 사용한다.동의 보감에서는 천죽황,석우황,주사,사향이 처방되어 있으며 현재는 주사가 수은 때문에 빠지고 나머지 약재로 만들어진다 사향,백남,웅담,침향,금박 등의 약재로 만든다
    어떤 효과가 있을까? 한방에서는 탁해진 체액을 담이라고 하는데 포룡환은 담을 없애 체액을 맑게 해준다. 놀란 기운을 풀어준다
    어떻게 먹일까?

백일이전 하루 1환(3번에 나누어 복용)

돌이전 하루 1환(아침1/2환,저녁 1/2환)

만 1-3세 하루 1~하나 반(하루에 2-3번 나누어 복용

만3세이후 하루 2환(2번에 나누어 복용)

식후나 식전 모두 먹일수 있다.

돌이전 하루 1-3과립

만 1-3세 하루 3-10과립

만 3세이후 하루 10-15과립

처방된 1회 복용량을 스품으로 곱게 개어 혀밑으로 넘기기 쉽게 하면 토하지 않고 먹일수 있다.모유수유를 하는 신생아에게는 으깨서 유두에 발라 먹이면 된다.식전 식간에 먹인다.

 
 
*먹여도 되는 경우
 
1.몸에 맞는 아이가 따로 있다
 
   통통한 아이에게 잘 맞으며
   체중이 적게 나가고 성격이 예민한 아이가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몸이 더 마를 우려가 있습니다.
   열성 경련을 할때 2-3일 정도 복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2.경련이 멎은 후에 먹인다.
 
  포룡환과 기응환 모두 놀랐을때, 열성 경련을 할때, 발작이 진정된 이후 놀란 기운을 풀어줄때 먹입니다.
  경련 도중에 먹이면 기도로 넘어갈수 있으므로 반드시 경련이 멎은 후에 먹여야 합니다.
 
3.장기간 먹이려면 한의사의 진단이 필요하다
 
  돌 전 아기에게 원인 없이 열이 날때, 특별한 원인없이 밤에 심하게 울때, 깜짝깜짝  잘 놀랄때
  밥을 잘 안 먹고 설사할때 먹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먹이면 열.경련 등의 증상만 완화하여
  오히려 한의원이나 소아과에서 진단을 내리는데 방해가 됩니다.
  따라서 밥을 잘 안 먹거나 잘 놀라는 등의 증상 때문에 꾸준히 먹이고자 할때는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을 받고 먹입니다.

 

 

 

<참고자료 : 동의보감에 나오는 포룡환 내용>

 

포룡환(抱龍丸)

경풍으로 일정한 시간에 경련이 일고 몸에 열이 나고 혼곤해서 잠만 자는 것을 치료한다. 담열을 없애는데 심, 폐, 간의 병에 쓰는 약이다.

우담남성 40g (우담남성이 없으면 천남성 생것을 썰어서 볶아 익혀서 쓴다), 천축황 20g, 석웅황(웅황), 주사 각각 10g, 사향 4g.

위의 약들을 가루내어 감초를 달여 고약처럼 된 것으로 반죽한 다음 주염열매만하게(가시연밥만하게 한 데도 있다) 알약을 만든다. 100일 전의 어린이에게는 1알씩 세번 따뜻한 물에 풀어 먹이고 5살 난 어린이에게는 1-2알씩 먹인다.

납설수(臘雪水)에 감초를 넣고 달여 고약을 만들어 반죽하면 더욱 좋다[전을].

○ 포(抱)는 보호하는 뜻이고 용(龍)은 간(肝)을 말한 것이다. 간은 어머니격이고 심(心)은 아들격이므로 어머니가 편안하면 아들도 편안하다. 심은 신(神)을 간직하고 간은 혼(魂)을 간직하는데 신과 혼이 편안하면 경풍이 생기지 않게 된다[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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