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이라 함은, 신령스럽게 시공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묘한 작용으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말이 알아듣기 힘든데 간단히 생각의 자유로움입니다.
사람들을 잘보면 별거아닌 편견과 고정관념과 선입견에 빠져서 더 넓고 멀리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신이 부족한거라고 봐도 되겠죠
원신元神은 이것에 선천先天이라하여 신神에대한 연역적 전제를 추상화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실체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사람의 관법적觀法的 역량의 자질의 원천입니다.
이 원신을 갱생이라하여 다시 만드는 것은 자기 원신元神을 근원적으로 변혁하여, 내의지로 창조하여서 천지사방에 석가의 천상천하 유아독존으로 독립을 선언함을 뜻합니다.
즉 의식과 실체와의 구분이 지금과 다른 것이죠 의식은 무형이라 형태가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원신으로 만든다는 건 그것을 실체화 한다는 것인데 이런 것이 이해하기가 쉬운건 아니죠
그래서 이때 내시공간의 영력장을 느끼기도 합니다.
내가 창조한 시간과 공간을 관조하게 되며 그안에서 평안함을 느낍니다.
이 파천황적 독립선언을 위해 무엇보다도 깨달음이 중요합니다. 불교의 견성, 유교의 격물치지, 또는 인식의 확장을 반드시 거쳐야 하며 결국은 원신갱생이란,
이렇게 각성된 의식을 천지의 신기를 끌어모아 내몸으로 생성한 것입니다. 이때 분명히 천지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누구는 시험을 거치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시험이 현실, 비현실, 어디로 할지 알 수 없습니다. 둘다일 수 도 있습니다.
불가에서는 견성성불이라해서, 견성만하면 곧 바로 부처가 되다고 하지만 그것은 견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부처가 못되는 견성은 견성이 아니라고 말하는 분이 있을 수 있는데 이러면 견성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입니다. 견성을 하고 몸의 변화를 느끼고 그에 따른 도의 증득을 경험하지 못한 말입니다.
법신이라고도하는 원신을 보고 느끼고 알아야 합니다. 이 첫경험이 얼마나 파격적이고 놀라움의 연속인지 안해본 사람은 어찌 알겠습니까? 견성체라 해도 무리가 없어 보이는데, 이것을 어찌 부처라 하겠습니까. 부처님은 이보다 더멀리 멀리 있고 내가 알기로는 그분은 전부를 깨우친것이 아닙니다. 더높이 오르는 것이 무의미하여 오르지 않고 있습니다. 왜 99단에서 멈추었습니까, 100단이되면 이제는 이우주와는 무관해집니다. 노자가 그리 되었습니다. 그분은 제자도 필요없고 도도 필요없습니다. 생각의 차이입니다.
유교에서는 대학의 격물치지의 중요성을 모르는 듯합니다. 주자도 끝까지 대학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사람들이 대학을 배우기를 바랬습니다. 대학을 익혔으면 격물치지가 되어야 하며 단순히 자구해석이나 외우는 정도로는 대학을 공부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그래야 중용을 익힐 수 있습니다. 몸안에서 미발未發때의 오묘함을 알 수 있습니다. 맹자의 부동심이 이겁니다.
대학의 아쉬움은 깨우침은 있는데, 이를 완성하는 방법이 없습니다. 바로 중용으로 넘어가기에는 과정이 너무 생략적입니다. 지어지선으로 전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과정이 많습니다.
인식의 확장은 서양 철학에서 나온 것인데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내가 깨달은 책입니다. 하이데거나 훗설은 세상에 대한 태도을 그러니까 도덕경의 위무위를 이해하게 했습니다. 화이트헤드의 과정과 실제는 세계관 형성을 도왔고 ,그래고리 배이트슨은 사회의 문제가 상위의 논리계형으로 올라야 해결할수 있고, 이것이 각성이라는 것을 알았다. 결국 각성은 개인뿐만이 아니라 사회도 구원하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는 한국인이라 이들의 사고체계를 온전하게 이해 하는 것이 불가능 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내가 돌대가리 이거나--
3단이후는(원신갱생이후)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주문을 많이 했고 지금도 신명들은 이를 권하고 있습니다.
선배나 스승 등이 주는 주문을 외우면서 그분들의 도를 내려 받는 것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혼자이거나, 스승들이 도를 주기 어려운 경우라 이렇게는 못할 겁니다.
그래서 이때도 깨우침이 중요합니다. 깨우침도 크기가 있어 장자는 대각이라고 했는데 깨달은 크기에 맞추어 내영의 크기가 좌우되고 이 크기가 단계를 올려줍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커질까요, 그것은 더높은 이상을 갖는 것입니다. 더높은 꿈, 그리고 그에 맞는 관념체계를 생각하며 천지간의 지식을 쌓아 커가는 것입니다.
나만을 생각하지말고 내마을, 내국가, 내지구, 내우주, 이런것을 위해 내자신의 위치, 역할을 생각하며 스스로 세상과 비교하며 자기를 갱신해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남명님께 물어본 고단자 되는 방법입니다. 내 수준에 맞게 설명해 준 겁니다.
- 그사람의 삶의 방식이다-
평소에 살아가며 생각하고 행동해온 것이 내안에 쌓여 때가되면 도로 얻어지는 것이다.
넓게 생각하고 바르게 행동해온 삶이 나의 도이다.
수도는 거짓이 없는 것이다. 그사람이 과거의 삶의 방식의 크기가 지금의 수도의 결과로 나오는것이다.
그러니 갑자기 고단자가 되겠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동어반복만 쭉 늘어 놓은것이다.ㅎㅎㅎ
원신神을 원신身과 구분하지 않았다. 지금은 이런 원신神은 사용하지 않고 바른몸으로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