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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의학이 추구했으면 하는 방향성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6.20|조회수612 목록 댓글 10

제가 생각하는 의학이 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 하고 앞으로 의학이 가야할 방향이 무엇이 옳을까에 대해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제가 제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각자가 갖고 있는 자연치유력이라는 것입니다.

 

의학의 신이니 신의 손이니 어쩌구해도 결국 그 뭔가 설명 불가능한 자연 치유력의 보조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본 대다수의 의학까페나 의학 관련 기사나 의학 종사자 분들의 자세를 비유로 설명하자면

 

'내가 너의 목발이 되어줄게....이 목발이 더 좋아.....이 목발이 더 최신형이야....이런 스킬을 쓰면 더 목발을 멋지게 사용할 수 있어....'


식이 많은 것 같고 어느 목발이 더 좋은지에 대한 도토리 키재기 식의 경쟁(?)을 서로가 죽어가는지도 모르고 하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 것을 보면 저도 반성이 되고 타산지석이 되기도 하고 그런데 앞으로도 계속 의학하시는 분들의 자세나 의학의 포지션이 각자의 자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고 의타심을 조장하는 그런 것이라면 그런 의학자나 의학은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천의학마저 그런 목발의 나가 된다면 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까페의 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의학을 한다는 것은 내 몸의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남의 몸을 그분께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본다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희 까페에서는 내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들이 공유되고 함께 토론되어 각자에 맞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안내자의 역할을 할 정보들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남의 몸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해주고 (사람이 안 아플 수 없고 아플때는 아무래도 남의 도움을 받으면 회복이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분의 건강 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도 모두 모와 함께 공부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강의 의미는 '몸을 이용해서 살아가는 동안 최소한의 고통으로 잘 좀 써보자'는 것이에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생노병사는 피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존재의 숙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잘 사용하면 각자의 성장에 아주아주 많은 도움이 있기 때문에

 

生 - 이미 태어나 있다            ->  잘 좀 태어나서 잘 자라게 하고(교육적인 측면)

老 - 늙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잘 좀 늙게 하고(인격의 성숙)

病 - 병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잘 좀 병들게 하고(개인적으로 가벼운 감기 몸살과 물리적 부상과 죽기직전의 아픔을 제외한 모든 질병은 잘 병든 것이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이 세가지를 제외한 모든 질병은 좀 지구상에서 사라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死 -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잘 좀 죽을 수 있게 하자(웃으며 죽자)

 

는 것인데 저기서 잘하는 게 뭔지 또 함께 고민해봐야 겠죠.

 

 

저희 까페만의 특징으로 삼을 만 한 것은 수도자들의 의학 까페라는 것인데 '수도를 한다는 것'이 생로병사의 두려움에서 시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요. 그것에 대해 고민 많이 하신 분들이 모이는 것이기 때문에 함께 고민한다면 의학의 새로운 측면이 또 개발 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요. 수도의 이론에서는 인간의 몸을 이용해 바른 몸(양신)이라는 을 만들 수 있다는데 그걸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더 건강할 수 있는 법은 무엇일지 고민해보는 것도 또다른 의학의 새로운 측면이 될 수 있을꺼라 생각하구요 그걸 통해 위에서 가정한 생로병사에 대한 심리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한번 탐구해보자는 것도 저희의 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모든 탐구를 통해 얻은 지식으로 남에게 스승 역할을 하려는 스승병  과  또다른 목발이 되려는 유혹을 극하고 스스로 하늘로서 많은 이들과 함께 단지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그저 나누고 서로에게 배우며 함께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는 분들을 위한 장소-특히 건강과 수도의 분야를 중심으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며

저 또한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모든 의학의 방향도 그렇게 되길 개인적으로 바래봅니다.

 

 

 

 

以小成大

 

智者本位

 

自力養成

 

道成救宇

 

濟生醫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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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아비오 | 작성시간 13.09.13 감사합니다
  • 작성자베르나르 | 작성시간 13.10.27 감사합니다. 지기님의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게 빛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angelsusu | 작성시간 14.02.17 모든 사람이 이렇게
    살면 얼마나 좋은 세상이
    될까요~~^^
    백에 절반만이라도
    당신같은 사람이 사는세상이길
    소망합니다~~^^
    행복하세요~~^^
  • 작성자대자유인 | 작성시간 16.01.26 바른 마음가짐을 갖는 데, 많은 도움이 되군요.
  • 작성자남촌선생 | 작성시간 20.08.2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배운다는 자세로 사는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의 의견이나 경험을 평가없이 경청하면서 내 속에 큰 그림을 조각모음 합니다
    어 떤 학문이던 내속에 작은 30센티 잣대로 옳다 그르다 함은 어리석은 짓이고
    스승은 많을수록 좋고 부모는 적을 수록 좋은 맘으로 공부에 매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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