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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

<원불교 대종경선외록> 11장 제생의세장 1절 - 온 세상의 병

작성자작약|작성시간14.09.15|조회수48 목록 댓글 0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내가 한 생각을 얻어 가지고 이 세상을 둘러보니 몇 가지 무서운 병이 든지 오래 되었더라.

 

그 병을 낱낱이 드러내어 치료하여야 할 것인바,

 
첫째는 자기가 남의 오장 육부를 태워서 죽게 하는 원망병이요,

 

또는 자신의 힘을 무력하게 하여 자연히 말라 죽게 하는 의뢰병이요,

 

또는 소경에게 길 인도를 시켜서 대중이 함께 함정에 빠져 죽게 하는 불합리한 차별병이요,

 

또는 좋은 인물을 그대로 썩어 죽게 하는 안 가르치는 병이요,

 

또는 제 몸 제 가정만 알다가 죽게 하는 협심병 등이었다.

 

이 병을 낫게 하지 아니하고 그대로 두고 보면 이 세상 사람들이 한꺼번에 죽을 땅에 들게 되겠으므로 나는 그에 대한 화제를 내어 놓게 되었다.

 

첫째는 사은의 은혜를 알게 하여 감사 생활을 하게 하면 그 원망병이 나을 것이요,

 

다음은 무슨 방면으로든지 제 자력을 세워서 살게 하면 의뢰병이 나을 것이요,

 

다음은 나라나 사회의 제도가 지자본위로 되어 인재를 잘 등용시키면 그 차별병이 나을 것이요,

 

다음은 모든 사람이 남의 자녀라도 내 자녀같이 잘 가르치면 그 안 가르치던 병이 나을 것이요,

 

다음은 큰 나를 발견하여서 남을 위하는 것이 나를 위하는 것이 되고 너른 세계 위하는 것이 내 집안 위하는 것이 되는 줄을 알게 하면 그 이기주의 병이 나을 것이다.

 

나는 이 다섯 가지 화제와 약을 가지고 병든 세상과 병든 사람들을 전문 치료시키는 의사니, 그대들은 나의 좋은 조수가 되어 이 병든 세상과 모든 사람들을 잘 낫게 해 주어서 하루 속히 이 세상을 평화 안락한 전반 세계로 만들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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