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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일> 구궁기로의 구조와 흐름

작성자작약|작성시간15.07.16|조회수330 목록 댓글 0

 

 

 

1. 이궁

 

이궁은 모든 궁을 인도한다. 왜냐하면 나의 본신이 머물고, 머물러야 되기 때문이다.

이궁으로는 밖으로부터 천기가 들어오고, 들어온 천기를 중궁으로 보내고, 그러면서 감궁으로 들어온 지기와 결합시킨다.

나아가 형화形化든 기화氣化든, 이를 위한 정기精氣와 천기天氣의 결합력이 되기도 하다.

또 해체된 천기를 내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만일 기화, 즉 역행지도를 밟을 경우에 천기와 지기가 결합하여 해체될 경우 나가는 곳은 모두 이궁이 된다.

 

형화의 삶을 살고 갈 경우에는 천기와 정기가 모두 감궁으로 나가게 된다. 그러나 모든 기운이 감궁으로 나간다해도 이궁을 거쳐 다른 경맥으로 전달되는 경로는 유지된다.

 

일반적인 경우에 천기가 나가는 곳은 이궁이고, 지기가 나가는 곳은 감궁이다. 이 두 기운을 합성하지 못하면 사람은 죽게 된다.

 

천기는 우주 원신이 있는 기운이고, 지기는 인간의 원정을 만들어주는 재료가 되는 것이다.

잘못 살거나 형화의 삶이 극해지면 천기조차도 감궁으로 나가고, 수행자의 경우에는 지기도 상대적으로는 이궁으로 나간다.

 

기화의 삶을 살지라도 인정해야 할 현실이 있다. 삶의 목적이 기화일지라도, 현실은 형화가 진행되는 삶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수행 주체가 형화를 전제로 한 주체이기 때문이다. 육체를 갖고 있는 '내'가 수련 주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폐궁閉宮이란 이론적인 영역에 해당한다. 기화를 위한 방편으로 채택한 이론적인 영역이 폐궁인 셈이다.

완전히 폐궁해서 끝까지 간다면 달굼을 할 수가 없다. 기화의 삶으로 삶의 순방향을 뒤집기 위한 수련의 본체이자 법칙으로 폐궁이 있는 것이다.

 

폐궁을 한 다음에 다시 궁을 열어 두는 과정을 그래서 거쳐야만 한다.

 

구궁기로 5좌까지 수련 과정에서 폐궁은 매우 중요한 방편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폐궁과 아울러 적당한 개궁의 과정이 따라야 한다.

 

기화를 위해 앉은 처음은 '폐궁'에서 시작한다. 그런 다음 이궁이 내 주인으로 되었다면 적당한 개궁을 통해 구궁을 목적의식적으로 움직이는 공부가 필요하다. 요컨데 이궁의 지도아래 개궁이 진행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궁의 목적의식적 작용이 가능하다면 어느 궁을 열어야 하는가?

그리고 언제 열고 언제 닫아야 하는가?

먼저, 개궁에 해당하는 궁은 어디인가? 열리는 궁을 열어야 한다.

 

먼저 감궁을 열어야 한다. 지기의 입출이 같이 이루어지는 궁이기 때문이다. 이궁을 열어야 한다. 이곳 역시 입출이 같이 이루어지는 궁이다.

곤궁 역시 열어야 하지만, 이곳은 혈기가 들어올 뿐 나가지는 않는다. 손궁은 입출이 함께 이루어지는 궁이기에 열어야 한다.

간궁은 나가는 것만 있고 들어오지는 않는 궁이다.

원래 열려야 할 궁은 위에서 살핀 다섯 궁이다. 이곳들은 이궁의 지도아래 적당히 열려 있어야 할 궁이다.

 

이궁은 하단전을 대표한다. 기화와 형화의 삶의 기틀로 작용하는 곳이다. 그 기틀이 육체화 되었을 때는 잣대가 그 기틀 역할을 수행한다. 잣대 가운데서 제일 중요한 것이 역시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궁은 잣대와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다.

 

잣대는 6개의 덩어리로 되어있다.

첫번째 덩어리에는 3개의 요점이 있다.

1번은 들려있는 뼈로 쇄골이 걸린 곳이다.

그 아래에 첫 번째 갈비뼈(ribs)에 패임이 존재하고, 두 번째 덩어리 사이에 3번째 요점이 있는 것이다.

그렇게 각 덩어리 사이에 요점이 있고 다시 다섯 번째 마디에 이음 부위 외에 다시 가운데 결절점이 되는 요점이 있다.

이 덩어리까지를 완성된 뼈(True ribs)로 보고 있다.

여섯 번째 마디에서는 육체가 퇴화된 결과 뜬 뼈 3개가 잇다. 이를 '가짜 뼈', 즉 'False ribs'라고 한다.

다섯 번째 마디에서 만나고 갈라지며 생긴 semi뼈가 3-4개가 있다.

등에서 갈비뼈를 통해 잣대까지 이어진 몸체를 '가슴울'이라고 한다.

전체 갈비뼈 수는 12개가 좌우로 있어 24개가 된다.

잦대는 모두 터미널(경유점)이다.

 

이궁에서 잣대를 거쳐 나가는 천기의 경로는 구궁 안을 흐르고 있는 기로를 따른다.

구궁안을 흐르는 기로는 12기로가 있다.

이는 이궁을 거쳐 잣대 12마디와 서로 대웅한다. 12개 마디는 각각 독특한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전선에 비유할 수 있다.

이궁을 지나는 전선의 단면을 자르면 그 안에 12개의 선이 있는 셈이다.

요컨대 12개가 1개의 통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다. 각 선은 독저적이면서 하나로 통합된 선이다.

이궁과 중궁 사이의 선을 출발점으로 하는 줄을 임맥이라 한다.

구궁 안을 흐르는 12개의 길은 12주경(기경)과 대응한다.

 

2. 감궁

 

감궁으로 들어오는 것은 지기이다.

천기와 합체되기 위해 사람의 정에 해당하는 지기가 감궁으로 들어온다.

그리고 지기와 천기가 만난 다음 서로 해체될 때 지기가 나가는 중추궁이기도 하다.

그러나 잘못 살면 천기마저 나가는 궁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한편에서 괄약근을 조이는 까닭은 지기가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며, 이로써 큰병을 예방할 수도 있다.

 

이궁과 감궁은 중궁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다.

정말 그 길은 연계될 수 있는가? 될 수 있다!

두 개의 궁이 하나로 합체되는 가의 여부는 그 결합력(물)이 중궁(命)까지 도달했는가가 좌우한다.

그 길이 이어진 자를 일러 "신선'이라 한다.

그 길을 일러 선로(仙路)라고 한다.

혹은 송과선이라 하기도 하고, 일통로(一通路)라 이르기도 한다.

색깔을 가지고 이름 부르기도 한다. 초기 색깔이 연한 자색이라 그 빛깔을 가지고 '자하로'라 하기도 한다.

도가에서는 그 길을 양중무연(兩中無燕)이라 한다.

이는 모두 이궁과 감궁을 연결하는 중궁의 길에 대한 이름들이다.


3. 중궁

 

중의 기능은 두 가지다. 하나는 돌림과 불림(굴림)이고,

또 하나는 하나됨과 어울림(균형)이다. 두 가지의 기능에 앞서 중추기학(中樞氣學)에서 실천해야 할 과제로 "죽임에 맞서 살림을", "갈라섬에 맞서 하나됨을" 들을 이야기한 것이다.

 

그러면 돌림이란 어떤 것인가?

중궁은 해체되지 않는다. 죽어도 꺼지지 않는 것이 중궁이다.

형체가 없으면서 있는 것이 중궁인 것이다.

 

중궁 자체를 화학의 경우를 예로 들어 이야기 한다면 원소를 생각하면 된다.

A라는 원소가 있다면 그 원소의 구조는 원자핵을 중심으로 전자가 돌고 있다.

 

중궁도 마찬가지다. 핵을 돌고 있는 전자와 위성이 있다.

그래서 이를 북극성과 비유하기도 한다.

 

중궁은 돌림을 시키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주를 불려간다.

그러한 중의 진정한 정체는 마음 가운데 명이며 소우주의 핵이며, 그로 존재하는 '나'가 우주의 분유물임을 입증하는 것이다.

 

그러면 중궁은 무엇을 위성으로 삼아 돌고 있는가? 이에 대한 답은 나머지 여덟 개의 궁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4. 곤궁과 진궁


'나'는 이미 형화된 존재이고, 육체를 갖고 있다는 전제에서 수행을 한다고 했다.

그런 '나'의 형체를 유지하는 궁이 바로 2번 곤궁이다.

형을 가진 존재는 모두 중궁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형을 유지하는 것으로 곤궁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곤궁은 생의 상징인 셈이다.

 

생의 상징으로 피가 있다. 곤궁은 바로 피를 담당하는 궁이다. 피라는 기관과 그 운용에 있어서도 에너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래야 육체적인 기관인 심장이 피를 순환시킬 수가 있다. 피에 대한 에너지를 뒷받침하는 궁이 바로 곤궁이다.

그러므로 형화에 쓰인 만큼 피는 돌림을 당하기 마련이다.

 

존재마다 형을 유지하는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각 존재마다 피의 정의는 달라진다.

피돌림이 이루어지면 합체됐던 신과 정기의 기운이 분해된다. 그렇게 분해된 기운 가운데서 신과 기에 해당하는 소모된 기운을 중궁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곳이 곤궁이다.

 

그리고 분해된 정은 중단부에 있는 간부肝部로 보낸다.

즉 피의 기운은 곤궁을 거쳐 중궁의 궤도 속으로 가고, 피의 정은 이궁을 거쳐 간부로 가는 것이다.

 

중궁에서 합하는 과정이 곧 돌림의 과정이다. 천기와 지기가 합해지는 것은 같은 괘도에서 가능하다.

만일 합해지지 않은 기운이라면 다시 나가게 된다.

 

중궁에 있는 궤도로 진입을 하려 할 경우에, 이미 있는 궤도로부터 충격이 주어져 튀어나오게 된다.

그 결과 또 다른 궤도를 형성하게 된다.

예를 들어 혈기가 중궁 궤도로 들어오면 먼저 있던 1번 궤도와 부딪히고, 그 결과 튕겨 나온 혈기는 2번 궤도를 형성하면서 시계 방향으로 돌게 된다.

하지만 2번 궁으로 혈기가 들어와 천지-지기와 합일되었다고 해서 다른 힘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천.지.혈기가 합일되었어도 서로 응凝이 되지 않는다면 쓸모 있는 형태는 아닌 것이다.

응이 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궤도를 형성해야만 한다.

이렇게 별도의 궤도를 만들고, 서로 만나 응을 이루기 위해서는 3궁으로 운화가 되어야만 한다.

3번궁, 즉 진궁에 이르러서야 진정한 의미의 일체화가 가능하게 된다.

3번 궁에서 일체화가 되어야 형화가 가능하다.

 

진궁이 형화를 이룰 수 있는 힘, 즉 형화력을 제공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원기가 빛을 그리고 지기가 온도를 상징한다며, 혈기는 사람다운 것의 구체적인 상징이다.

중궁과 나머지 여덟 개 궁 사이에 서로 오고갈 때 구심력과 함께 원심력이 작용한다.

혈기가 중궁의 구심력을 따라 이행하여 이미 중궁에 형성되어 있던 천기-지기와 만나 다음에는 원심력이 작용하여 별도의 궤도를 형성한다.

그러면서 진궁에 이르러서는 혈기와 천기 및 지기가 하나로 합일된 기운이 전해지게 된다.

이로부터 형화력이라는 에너지로 전환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궁의 진은 전기의 의미를 나타내고 동시에 에너지인 것이다.

몸이라는 동할 수 있는 에너지원을 제공하는 곳인 셈이다.

천기와 지기 그리고 혈기가 하나로 합일화 된 실천적 에너지로 발전하는 곳이 진궁인 것이다.

 

5. 손궁

 

진궁에서 형성된 형화의 힘을 받아, 그 힘을 중궁 전체(하단전) 밖으로 내보내는 통로 구실을 하는 곳이 손궁이다.

에너지가 있는 혈기가 곤궁으로 들어와 중궁을 거쳐 형화력을 얻을 수 있는 진궁을 거친 다음에 그 기운은 손궁으로 전해진다.

 

그렇게 정화된 기운은 손궁에서 간부에서 기다리면, 요컨데 간부에서 재정화된 쓸만한 정(혈정)과 결합하게 된다.

구궁 밖으로는 피가 돌고, 안으로는 혈정으로 된 기운이 다시 중궁으로 가게 된다.

혈정가운데 혈기와 합일 안된 것은 지기이므로 감궁으로 빠져나간다.

손궁을 통해 간부의 혈정이 들어오고, 혈기가 나간다.

이 과정에서 결합되지 못한 혈정은 중궁에서 또 하나의 파장을 이루면서 별도의 궤도를 형성한다.

이것이 세 번째 궤도에 해당한다.

이 괘도의 순환 과정을 통해서 형화와 기화가 하나로 통합되게 된다.


6. 건궁

 

중궁에서 만난 세 번째 궤도, 즉 손궁에서 오는 궤도는 건궁으로 이어진다.

4번 궁까지는 개나 돼지와 같은 동물들에세 동일하게 적용되는 궁이다.

그러나 6번 궁에 이르면 인간다운 정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6번 궁을 인간궁이라 한다.

인간과 관련된 궁이기에 이를 전생궁이라 하기도 한다.

 

만일 사람이 죽으면 모든 궤도는 중궁으로 압축되고 그러면서 건궁으로 녹아든다. 이를테면 6번 궁은 각 종마다 차이가 나는 궁이다.

앞서 지나간 궁에 대해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2궁은 형화의 정도를 가늠하는 궁으로, 풀이나 흙 일때의 정보를 담고 있다.

3궁은 빛과 온도가 결합해서 하나로 만드는 궁이다.

그러므로 빛과 온도의 결합으로 나타낼 수 있는 그 이상을 나타내는 곳이다.

가령, 고등식물이나 저등동물 정도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4번 궁은 피돌림의 궁이다. 이른바 감정궁이라 할 수가 있다.

일반적인 감정을 갖고 있는 동물, 예컨대 고등동물이나 하급인간에게 있는 궁이다.

6번 궁은 인간화된, 인간이라는 종자를 결정하는 형화의 궁이다.

인간이라는 종자를 결정하는 형화의 기운은 태궁으로 간다.

그러므로 태궁은 마음에서 업을 담당한다.

 

태궁을 업궁이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매우 많은 정보를 입력하고 있되, 디지털 방식으로 저장되어 있다.

요컨대 6궁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저장된 정보라면 7궁에는 정보가 코드로 저장되어 있는 셈이다.

 

7. 태궁과 간궁

 

7궁에서 취사선택이 끝나면 다시 중궁으로 가 기존 궤도와 충돌을 한다.

그래서 또 하나의 반탄을 이루면서 기존 흐름과는 반대로 흐르는 4번 째 궤도를 형성한다.

만일 7궁에서 취사 선택되어 넘어간다면 아무 문제 될 것이 없다.

하지만 선택되지 않는 것이 있을 수 있는데 이들을 모아 다시 분해하는 곳이 간궁이다.

 

간궁은 삶속에서 저승궁에 해당한다.

7궁에서 취사선택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간궁으로 가고, 그 과정에서 다시 분해되고, 분해된 것은 다시 궤도(5번 궤도)로 진입하거나 아니면 밖으로 나가게 된다.

 

밖으로 나가는 것은 선관 쪽으로 나간다.

이때 궤도에 진입하면 궤도 전체를 제조정하면서 위로 오르게 된다.

중궁에서 보내진 선택된 유형화의 기운은 선관으로 나간다.

그 기운으로 인하여 삶에 필요한 모든 골격을 짜는 것이다.

이를테면 인간다운 형체를 만들어내는 곳이기도 하다.

이 기운을 만드는 곳이 바로 간궁이다.

 

또한 그 골격을 유지하는 곳, 머리나 허리 그리고 가슴까지의 골격을 유지하는 곳도 간궁이다.

간궁이 파괴된 상징적인 모습은 선관의 고장으로 나타난다.

그러면 허리 이상으로 그 증후가 이어지고 그러면 자연 골격이 파괴되고 감정마저도 이상해지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이상의 근원은 척수에 있고, 골격을 가고 흐르는 물과 같은 것이 이른바 말하는 희노애락인 것이다. 간궁에 이르기 전까지는 희노애락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태이다.

 

간궁에서 쓰이지 않은 것은 다시 중궁으로 간다.

이 흐름에서는 어중간한 궤도를 형상하면서 이궁으로 간다.

이 흐름에서마저 취사선택되지 않는 것은 다시 간궁으로 간다.

이 마지막 5번째 궤도를 이궁이 결정한다.

요컨대 이궁이 당기면 그 궤도가 파괴될 수 있다.


8. 12기로와 12주경

 

구궁에서 중요도는 중궁이 제일 높다.

하지만 중궁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수련을 할 수 없다.

원소에서 수많은 전자들이 지닌 위상에 따라 각자의 무게를 지니듯, 하나의 운행과 돌림

그리고 불림의 과정에서 각 궁은 별도의 비율을 지닐 수밖에 없다.

 

수련 구조에서 크기로 한다면 이궁이 중궁보다 크며, 나머지 7개의 궁의 크기를 합한 것보다 이궁이 더 크다.

"태양이 밝았다!" 이는 곧 중궁의 길이 열렸음을 뜻한다.

 

궤도 진입하면 곧 구궁에서 변화가 발생한다.

이상의 길이 모두 형화의 토대가 되는 12주경과 연결된다.

구궁상의 12기로와 12주경은 서로 대응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9. 12기로와 기타 관계

 

사람의 몸에 있는 12개 경에는 가지, 즉 지선이 있다. 즉, 주선이 있다면 부선이 있는 셈이다.

여기서 12경병(가지경)이 있게 된다.

12경은 손과 발이 있기에 이를 6합경이 할 수 있다.

12경별에 따라 근육이 분류되는데 이를 12경근이라 한다.

경근은 육체화된 근을 가리킨다. 또한 12경별에 따른 12(경)피부가 형성된다.

 

이외에 중요한 점이 있다.

각 궁은 중궁을 빼고 나면 불완전한 궁들이다.

왜냐하면 나머지 8개의 궁은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그렇다.

그래서 중궁을 제외한 나머지 8개의 궁들은 주된 기운으로 들긴 하지만 자체적으로 보유한 나름의 보이지 않는 선이 하부영역으로 별도로 존재하고 있다.

그것을 기경팔맥이라 한다.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9번궁은 중이로와 잣대까지 포함하여 임맥을 보유한다.

1번궁은 독맥을,

4번 궁은 충맥을,

2번 궁은 음교맥을,

8번 궁은 2번궁과 대칭하여 양교맥을,

7번 궁은 대맥을,

6번 궁은 양류맥을,

3번궁은 음류맥을 하부 영역으로 갖고 있다.

 

기경팔맥에 대해 한의학에서는 음맥, 즉 형화의 바다라고 한다.

실제 그렇다. 그 영역내에서 감궁은 양맥의 바다고 되고,

충맥은 피의 바다가 된다.

따라서 충맥을 일러 혈해라 하기도 한다.

 

구궁 안에서 진행되는 일체의 흐름은 이궁에 의해 지도된다.

이궁은 12개의 내부 전선을 보유하고 있다.

이 내부 전선은 바로 잣대로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그 전선은 잣대에서 분화되면서 12경은 자기 갈 곳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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