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 진리가 병(病)을 주어 시험할 때 병에 끌려 다니면 병의 노예가 되고,
병을 손에 넣고 다니면 병을 이기는 주인이 되느니라.
나는 30대에 병을 얻어 한의와 양의가 모두 가망이 없다고 하였으나
모두 진리에 맡기고 생사를 초탈하고 살았나니,
누가 시비를 하면 ‘죽은 사람이 무슨 말을 듣겠는가.’ 하며 시비를 초월하였고,
돈이 없으면 없는 대로 돈이 있으면 있는 대로 이리 가라 하면 이리 가고 저리 가라 하면 저리 가서
조금도 마음이 불안해 본 일이 없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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