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자유는 바른 삶의 문제에 대한 선택의 자유뿐이 없다 속칭 자유의지는 그것에 국한된다
죽음의 문제는 선택권이 없다 정해진 명대로 거두어질 뿐이라 한다 설사 자살을 해서 몸이 세상을 버렸다 해도
시귀신이 되어 세월없이 제 송장을 끌도 다니며 온갖 환각에 놀라고 쫓기어 울부짖으나 이세상 부모나 형제는 듣고 보지
못하는 관계로 도울 길도 없고 저승의 신명이 본다 한들 미친 영혼을 어찌 하지는 않는다 오래동안 사후의 중음계를
헤매고 돌아다니다 지칠대로 지칠 뿐이다.. 세상은 고해다 이 고해를 스스로의 금해(빛의세계)로 바꾸지 않는한 지옥에 가서
이세상이 천국이었음을 깨닫고 감당할수 없는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겨우 인식의 전환이 될까 말까 한다는 의미다
자신의 몸은 자기라 생각하는 하나의 목숨이 아닌것임을 이해할수 있을때 왜 자살이 그토록 어리석은 선택인지 알수 있다
자살을 하는것은 자유다 그가 선택한것이지만 하지만 앉아서 좌탈을 하는 고승과 비교할때 무엇이 다른지 알지 못한다면
저승사자도 그를 어쩌지 않는다.. 아무 영향도 주지 못하고 아무에게도 영향받지 않되 외로움에 끝이 언제 해소될지
아무도 알수가 없다..
티벳사자의 서 ..티벳생자의서 .. 기타 여러 영적 지식은 많지만 그보다 좋은것은 경전이다 ..
성경도 좋다 그러나 나는 불경을 권한다 절대로 나는 불교신자는 아니다 그러나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도 않는다
그렇게 익히고 그것을 행하며 고생의 길 이외의 환희의 대도는 없다 ..
스스로 고생을 택한 우리들은 중생이다 고생을 택한 원인이 있고 고생을 하는 원인이 있고 고생에서 벗어나는 원인이 있다
먼저 그것을 행한분들의 친절한 안내서를 어디서 찾을 것인가? 안내서 자체가 많은 오류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없는것보다
유리한것은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