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자연 식품인 된장
뇌세포 활성화에 특히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된장을 들 수 있다. 연구들을 보면 된장은 마이너스 전위 200선 가까이 있는데, 이것은 된장이 최고의 자연 식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스님들이 콩을 가공한 식품을 많이 먹는다는 사실은 콩과 관련된 식품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는 한 사례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콩은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일 뿐 아니라 값도 저렴해서 상당히 경제적이다. 청국장이나 된장국 등 콩을 이용해서 만든 음식은 아미노산 밸런스가 극히 뛰어나 뇌내 모르핀을 만드는 재료로 가장 적합하다. 이런 음식은 쌀밥과 같이 먹으면 특히 좋은데 쌀에 부족한 아미노산은 콩에 들어 있으며, 콩에 부족한 아미노산은 쌀에 들어 있어서 서로 결점을 보완해 최고의 아미노산 밸런스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된장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동물의 간이나 신장 등의 장기류 식품도 권장할 만하다. 닭이나 돼지, 소등의 내장은 재료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활성 산소의 해를 퇴치하는 좋은 소재로 작용한다.
녹차의 전위는 0이며, 이보다 약간 우수한 식품이 클로렐라(chrorella)이다. 일반 식물은 햇빛을 받으면 대량의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지만 클로렐라는 햇빛을 받아도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과다한 일광욕은 건강에 해롭다는 발표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자외선은 생명체에 위험한 존재다. 그러나 식물은 자외선 에너지를 이용하여 광합성 작용을 하므로 태양 광선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식물은 태양 광선에 시들지 않는 방어 기구를 갖추고 있다. 그 비밀이 바로 엽록소이며 엽록소 덩어리가 바로 클로렐라인 것이다.
나는 오래 전부터 클로렐라를 복용하고 있는데 그 효과가 뛰어나다. 50대 중반인데도 흰머리가 없고 나이에 비해 너무 젊다며 깜짝 놀라는 사람이 많다. 녹차 역시 클로렐라와 더불어 항산화식품으로 권장할 수 있다. 그리고 녹황색 야채도 엽록소와 항산화 비타민(비타민 C, A, E)을 얻을 수 있으므로 신선한 것을 잘 조리해 먹으면 좋다. 건강 식품 가운데에서는 로얄제리 같은 것을 추천할 만하다.
α파를 발생시켜 기억력을 좋게 하는 식품
프랑스에서는 한 식품을 대상으로 한 흥미 있는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북대서양 심해 1500∼2000미터 지점에서 서식하는 '모르바 가디데아'라는 생선의 내장에서 추출한 영양 보조 식품이 바로 실험 대상이었는데, 이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줄고 뇌파가 α파로 바뀐다는 것이다. 마이너스 200부분에 있는 모르바(심해어)가 바로 그것이다. 뇌파가 α파가 된다는 것은 뇌내 모르핀이 그만큼 잘 분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먹는 것만으로 플러스 발상이나 명상을 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은 바쁜 현대인에게 더없이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프랑스 국립 뇌노화 방지 연구소'가 행한 임상 실험의 개요를 간단히 소개하기로 한다. 실험 대상은 35세에서 75세에 달하는 남녀 백명이었고, 실험 목적은 기억력 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모르비라고 하는 심해어 캡슐(이하 모르바 캡슐이라 한다)을 투여할 경우에 일어나는 변화를 조사하는 것이다. 별도로 플라시보 그룹(placebo, 비교 대상으로 삼기 위해 가짜약을 먹인 그룹)을 만들어 60일간 매일 모르바 캡슐을 투약하고, 투약 전·15일째·60일째 세 차례에 걸쳐 기억력 테스트를 했다. 위 연구소는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보고했다. '실험 결과 우리는 모르바 캡슐이 심리적 안정과 집중력을 증진시켜 장단기간에 걸쳐 기억력을 개선시킨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우리 병원에서도 모르바 캡슐을 사용해 보았다. 위염·간염·췌염 환자를 재상으로 석 달 동안 매일 모르바 캡슐을 복용시킨 다음 뇌파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30일이 지난 다음부터 α파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60일, 90일 기간
이 지나면서 더욱 좋아졌다.
이것은 모르바 캡슐이라는 영양 보조 식품이 뇌의 에이 텐 신경(쾌감신경)을 자극시켜 기분을 전환시키는 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프랑스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기억력 향상이 확인되었고, 우리 병원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릴랙스(relaxation)효과를 확인한 셈이다. 아인슈타인 박사가 연구에 몰두하고 있을 때 뇌파를 측정한 결과, 계산이 잘 되고 있을 때에는 뇌파가 α파 상태고 계산이 잘못된 순간 바로 β파로 바뀌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뇌의 계산 기능은 좌뇌로 알려져 있는데, α파가 방출된다고 하는 것은 우뇌가 주체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뛰어난 주산 실력의 소유자가 암산을 할 때도 뇌파는 α파 상태를 유지한다.
우리는 여기서 인간이 고도의 사고 능력을 발휘하고 있을 때는 좌뇌가 아닌 우뇌가 사용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뇌는 선천뇌라고도 한다. 그래서 우뇌를 잘라내면 본능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 갓 태
어난 아기가 엄마 젖을 빨 수 있는 이유는 선천뇌에 그 본능이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와 비슷한 예는 얼마든지 있다. 간혹 전생에서 겪은 일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 역시 선천뇌에 담겨 있는 기억이 의식 표면에 나타난 현상의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그런 기억을 끌어낼 수 없다. 그 기억은 DNA와 RNA에 새겨져 있어 쉽게 의식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면의 자아는 모두 의식하고 있다. 그래서 이것이 본능이나 생리적인 욕구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말하는 본능적·생리적 욕구에는 원초적 욕구뿐 아니라 보다 높은 차원의 정보도 입력되어 있다. 그러나 이것을 이끌어낸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명상이나 기도를 열심히 하면 나름대로 접근 가능하다. 아인슈타인이나 뉴턴도 순간적인 번득임을 통해 위대한 법칙을 발견했다.
그러나 아무리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해도 뇌에 입력되지 않은 것이나 기억에 없는 정보는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 같은 보통 사람에게도 놀라운 능력이 잠재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정보를 의식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 문제다. 그 열쇠가 지금까지는 기도나 명상 또는 편안한 수면이었다. 그러나 모르바 캡슐처럼 기억력을 개선시키고 집중력을 증강시킬 뿐 아니라 α파까지 분비시키는 식품이 발견된다면, 그런 식품을 섭취하여 무의식의 세계로 접근해 가는 시대가 올런지 모른다. 현재는 'β-엔돌핀 연구회'라는 곳에서는 모르바 캡슐에 관해 구체적으로 연구한다고 한다. 바둑의 명인들이 대국할 때도 뇌파가 α파 상태를 유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 천재란 뇌파를 α파 상태로 바꾸어 뇌내 모르핀을 그만큼 쉽게 끌어내는 요령을 체득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이 말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도 뇌내 모르핀을 많이 분비하는 생활을 일상화한다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뇌내 모르핀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킬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천재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이 늘어난다면 세상은 그만큼 평화롭고 안전하고 풍요롭게 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