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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치료

<하루야마 시게오> 활력있는 사회를 꿈꾸며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6.26|조회수32 목록 댓글 0

일을 열심히 하던 사람이 정년 퇴직 후에 성인병에 걸리는 이유

 

 

 

식사가 건강이나 젊음을 유지하는 열쇠가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자기 나름대로 올바른 식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리 고령화 사회가 되어 전보다 오래 살 수 있다고 있다. 아무리 고령화 사회가 되어 전보다 오래 살 수 있다고 해도 건강하지 않으면 즐거운 노후를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한편 암·심장병·뇌혈관 장해라는 이른바 3대 성인병은 변함없는 위세로 사람들의 인생을 괴롭고 음울하게 만들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뇌의 노화나 치매 현상까지 걱정해야 하는 사람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심각하게 걱정할 나이가 아닌데도 건강이 나빠져 고생하는 사람 역시 늘어나고 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성인병으로 도중하차하는 사례나 개미처럼 열심히 일하던 회사원이 정년 퇴직을 고비로 갑자기 쇠약해지는 예도 흔히 보게된다.

 

 

WHO에서 재미있는 실험을 한 적이 있다. 일을 왕성하게 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에게 일을 시키지 않고 시간과 돈을 충분히 제공한 것이다. 따라서 실험 대상으로 선정된 사람들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마음껏 놀아야 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얼마 안 가서 성인병 형태로 나타났다. 일을 하는 것은 건강에 좋다. 이것이 WHO의 실험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다. 일을 좋아하고 기기에서 보람을 느끼는 사람한테는 열심히 일하는 과정 자체가 뇌내 모르핀을 분비하는 계기가 된다. 일을 좋아하는 사람이 일할 기회를 빼앗기면 중성 지방이 증가하거나 혈당치가 높아져서 쉽게 질병 위험권에 들어간다.

 

 

의학적으로 볼 때, 정년 후에 치매 현상이 나타나거나 질병에 걸리는 현상은 충분히 설명 가능한 것이다. 여기서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정도에 차이는 있지만, 현대 사회는 WHO의 실험에서 부여한 상황을 정년이 지난 사람에게 자동적으로 떠안길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60세라는 연령은 현역으로 일할 수 있는 충분히 건강한 나이다. 그런데도 강제로 일을 빼앗아버리는 것이다. 돈만 있다면 먹는 것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 요즘 세상이다. 굶어 죽는 상황을 체험하기가 오히려 힘든 시대라 할 수 있다. 돈도 연금이라는 형태로 일정액을 지급받고 있다. WHO의 실험과 너무나 비슷한 상황에 처하는 사람이 양산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같은 환경에 처하면 어떤 인간이든 성인병에 쉽게 걸린다는 WHO의 실험 결과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건강과 장수는 병행한다. 유일한 예외는 의료 기술이 발달하여 식물인간의 수명을 늘리는 것뿐이다. 이것을 제외하면 건강과 장수는 거의 대부분 병행한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한 한창 일할 나이인 60세 고참 대부분은 아주 쉽게 질병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결과를 면치 못할 것이다. 통계적으로 평균수명이 늘어난다고 해도 그것은 억지로 생명을 부지하는 사람의 수를 늘리는 외에 다른 의미가 없다.

 

 

누구나 동의하겠지만 이같은 사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정부는 국가 시책이나 법률 문제를 떠나 국민 개개인이 바라는 바를 충족시켜 주는 차원의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 마즈로의 욕구 단계설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인간에게는 갖가지 욕구가 있다. 그리고 그 욕구는 각기 단계가 있어 저차원적인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비로소 다음 단계의 욕구로 발전한다. 따라서 개개인이 욕구를 느끼는 단계는 각자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그것을 한데 모아 관리한다는 것은 사실 무리가 따른다. 하지만 현대인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욕구를 파악하면 총체적인 관리가 가능할 수 있다.

 

 

그렇다면 현대인 일반은 과연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을까. 건강 분야로 압축하면 다음과 같이 집약할 수 있을 것이다.

①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싶다.

②치매를 예방하고 싶다.

③오래 살고 싶다.

④기억력을 유지하고 싶다.

⑤노화 속도를 늦추고 싶다.

⑥퇴직 없이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

⑦피로를 풀고 싶다.

⑧암을 비롯한 기타 질병에서 해방되고 싶다.

⑨살을 빼고 싶다.

⑩스트레스를 피하고 싶다.

⑪여유를 즐기고 싶다.

⑫정력을 유지하고 싶다.

 

대충 이런 내용이 아닐까? 그래서 이런 욕구를 전부 충족시킬 수 있는 사람은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인생을 살아갈 것이며, 이런 사람이 늘어난다면 사회 전체에 활력이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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