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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

<쾌유력> 병을 만드는 데 에너지를 쓰지 마라

작성자작약|작성시간12.08.23|조회수38 목록 댓글 1

 

그러면 어떻게 개선해야 좋은가. 지금 필요한 것은 새로운 '질병관'의 정립이 아닐까.

 

예를 들어 '병은 나쁜 것이다. 병은 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병은 고쳐야 한다. 병을 고치려면 병원에 가야 한다' 등등의 기성 관념이 무조건 옳은 것은 아니다.

 

'병은 결코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병을 육체에 일어난 이변이라고만 할 수 없다. 병은 고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다. 병은 병원에 가면 악화된다. 그러니까 가급적 병원에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질병관도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관점에서 수많은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던 중 기氣에 당도한 내게 지금 '당신의 질병관은?'하고 묻는 다면 병이란 "뜨거운 메시지"라고 서슴없이 답하겠다. 병이란 그 사람의 삶에 대한 메시지다. 누구로부터 온 메시지인가. 신神이라도 좋고, 아니면 다른 그 무엇이라도 무방하다. 그저 자기 마음에 드는 존재면 된다고 본다.

 

여하튼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진 인간이란 존재는 생명에너지를 얻으며 살고 있다. 그런 삶이 어디선가 빗나갔을 때, 그 사실을 알려 주는 메시지가 '병'이다. 따라서 병에 걸리면 증상의 이면에 숨겨진 진짜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병에 대한 기성 관념이 얼마나 비합리적인가를 알 수 있다. 예컨대 병에 걸리면 기력이 떨어진다. 기력이 떨어지면, 그 기력을 되찾기 위해 영양을 섭취하거나 휴식을 취한다.

 

그러나 병으로 기력이 떨어지는 것이 과연 에너지가 부족한 탓일까. 여러분은 중학교 과정에서 '에너지 보존의 법칙'을 배웠을 것이다. 에너지는 영원히 죽지 않고 소멸되지 않는다. 내안에 있는 에너지도 이와 똑같다.

 

그러고 보면, '기력이 떨어지면 병에 걸린다'는 것도 다분히 틀린 말이 아닌가. 기력이 떨어지니까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니라, 병에 에너지를 허비하니까 표면의 기가 줄어드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그간 기류측정기를 이용해 수많은 환자 및 건강인의 기를 측정한 결과를 알아낸 사실은, 기에는 이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적용된다는 것이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의 총량은 천차만별이다. 다만 이를 어떤 일에 쓰는가에 따라서 건강이나 인생도 바뀐다.

 

병을 앓는 사람은 엉뚱하게도 병을 만드는 일에 상당한 에너지를 보내고 있다. 따라서 기의 균형 문제가 아주 중요해진다. 중증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도 제 안의 에너지 총량을 병에 헛되이 낭비한 결과이다.

 

가장 극단적인 예는 죽음을 앞둔 경우다. 이는 내 어머니의 임종 때 직접 확인한 일인데, 간암 말기인 어너미의 기를 측정했더니 거의 제로에 가까운 수치가 나왔다. 기계로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신체 표면의 기이니까 숨이 붙어 있는 어머니의 내부 에너지는 아직 남아 있을 터였다.

 

그것은 형태가 있는 것에서 형태가 없는 것으로 변환해 가는 이행기로 죽는 일에 모든 에너지가 집중된 탓이다.

 

마지막 에너지를 고스란히 죽는 일에 쓰다가 정말로 에너지의 상태가 제로에 다다랐을 때가 곧 죽음인 것이다. 그 사람이 사는데 쓰던 에너지는 자연 속으로 확산되어 간다. 에너지 자체는 불멸이지만, 육체적 존재로서의 인간은 이세상에서 스러지는 것이다.

 

이는 마치 기계 장치를 에너지로 움직이는 것과 흡사하다. 우리 몸은 일종의 기계장치다. 그 장치는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전환하고, 살기 위해 사용한다. 살기 위해서는 적절한 에너지 분배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것은 인간의 의지에 맡겨져 있다.

 

그 경우, 당연히 분배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 차이가 인생에 각양 각색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겠는가. 아픈 사람은, 에너지를 병 만드는 일에 집중적으로 분배하기 때문이다.

 

제 생각만 하는 사람도 결코 병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다. 그런 사람은 기를 밖으로 배출하지 않고 안에 쌓아 둔다. 그러나 이를 차곡차곡 쌍아두기만 하면 일종의 변비 상태가 되고 스트레스가 쌓여 병 만드는 일에 에너지가 집중된다. 이런 점에서 생명 에너지는 돈과 아주 비슷하다.

 

인생에서 돈은 꼭 필요하지만, 들어온 돈을 제대로 분배하고 사용할 때 비로소 그 가치가 있다. 막대한 돈을 마냥 쌓아 놓기만 하는 경우, 도둑 걱정에 행여 잃어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스트레스 때문에 어두운 인생을 보내게 된다.

 

엄청난 재산을 모은 사람이 사뭇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다거나 더욱 욕심을 내다가 경제 범죄를 저지르거나 하는 것은 돈이라는 에너지를 안에 지나치게 쌓아만 두는 데서 연유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복권에 당첨된 서민이 그 후 인생을 그르치는 경우가 흔한 것도 역시 제대로 이를 쓸 줄 모르는 데서 비롯되는데, 이 점은 생명 에너지도 완전히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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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작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8.23 기류측정기가 뭔가 검색해 보니 맨 대기측정장비들만 나오네요~혹시 시노하라씨가 얘기하는 기류측정기가 뭔지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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