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기원은 천부8음에 있다.
그러므로 한글원리를 알고자 하면 천부 8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우주가 완전한 형체를 갖기 이전에는 빛과 소리만 있었다.
그때의 소리가 8음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그 8음에서 천지만물이 나왔다.
하늘과 땅이 생기고 신과 인간, 그 밖의 모든 생명이 그로부터 생겨났다.
천부 8음은 문자에 있어서 자음으로 표현한다.
자음은 음상이며, 생명성이 일으키는 변화를 표현한다.
모음은 향상이며, 생명성이 펼쳐져서 쓰여지는 것을 표현한다.
우주의 중심부에서도 생명에너지가 생성되어서 확장되고,
내 안에서도 생명에너지가 생성되어 변화를 일으킨다.
우주의 중심에서 생명에너지가 생성되어 확장될 때,
여덟 단계의 변화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천부 8음이다.
천부 8음(天符八音)
본성에서 밝은 성품이 생성되니 ㄱ 이로다.
이로 인해 천지만물이 생겨나니 원 , 방, 각 이요 천지인이로다.
밝은 성품이 서로 부딪혀서 음양이기가 생겨나니 ㄴ 이로다.
이로 인해 하늘생명, 땅생명, 인간생명이 생겨나고, 여섯 개의 유상의식이 갖춰졌느니라.
음기와 양기, 밝은 성품이 서로 순환하니 ㄹ 이로다.
이로써 지수화풍 사대(四大)의 근본이 생겨났도다.
음기와 양기가 서로 중첩되고 밝은 성품이 그 안에서 펼쳐지니 ㅁ 이로다.
허달( = 물질계)의 씨앗이 맺힘이로다.
음양이기와 밝은 성품이 부딪혀서 한물건이 생겨나니 ㅂ 이로다.
허달( = 물질계)이 싹을 틔움이로다.
물질입자가 분열하여 빛이 되니 ㅅ 이로다.
이로 인해 의지가 생겨나고 의식이 갖추어졌도다
혼돈에 들었던 생명이 다시 적정을 회복하니 ㅇ 이로다.
허달(= 물질계)이 확장되고 실달(= 정신계)이 체를 갖추었도다.
적정을 회복한 생명이 여섯 의식으로 틀 지워지니 ㅈ 이로다.
이로써 실달(= 정신계)이 상(相)을 갖추었도다.
<출처 : 관 한글 자음의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