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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의학 이야기

<MBC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다’ (인용)

작성자교수|작성시간10.12.15|조회수364 목록 댓글 3

건강은 실천이다! 채식을 실천하는 3인의 각별한 식사법 촌식-생식-편식

편식으로 병을 고치는 황성수 _ 현미 식단

<MBC스페셜> ‘목숨 걸고 편식하다’ 편을 통해 ‘고혈압을 이겨내는 현미채식’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던 황성수 박사. 그는 우리가 평소 믿고 있었던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라는 일반론을 벗어나 ‘몸에 좋은 음식을 골라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흔히 성인병이라고 부르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그리고 몇 가지 암(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은 나이가 많아져서 생기는 병이 아니라 나쁜 습관 때문에생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생활습관병’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죠. 나쁜 습관,그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식습관입니다.”

그는 환자들의 잘못된 식습관을 개선하기 위해 ‘밥’에 대해 공부하게 된 후 두 가지 사실을깨달았다.

‘고단백 동물성 식품은 우리 몸에 전혀 맞지 않는다’와 ‘현미가 사람의 몸이 요구하는 영양소를 완벽하게 충족시킨다’이다. 그중에서도 그가 집중한 것이 바로 현미다. 환갑을 앞둔 나이지만 청년 못지않은 건강을 자랑하는 그의 비법 역시 18년 동안 고집해온 현미채식이다.

환자들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단순히 병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 개선’이 먼저임을 깨달은 그는 환자들에게도 현미식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저는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전문의입니다. 뇌는 다른 장기에 비해 혈액 공급이 줄어들었을 때 손상을 입는 정도가 10배가량 됩니다. 그러므로 혈액 공급에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죠. 뇌에 혈액 공급이 줄어드는 원인은 동맥이 좁아지는 현상 즉, ‘동맥경화증’ 때문이죠. 이는 동물성 식품을 먹을 때는 악화되지만, 반대로 식물성 식품만 먹으면 동맥이 다시 넓어지고 혈압은 자동으로 내려갑니다. 이런 원리를 알게 되면서 고혈압을 가진 환자들에게 현미밥을 권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혈압도 내려가고 뇌혈관병, 치매, 파킨슨병도 잘 치료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채식에서 부족한 영양소, 현미에 들어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백미에 비해 현미는 뛰어난 점이 무척 많다. 우선,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 단백질이 약 9% 더 들어 있다. 평소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해 동물성 식품을 먹기도 하는데, 그에 비해 현미를 섭취하는 것이 훨씬 유익하다. 또한 현미에는 백미에 비해서 약 5배가량의 불화화지방산이 들어 있다. 섬유질 역시 풍부하다.

백미에 비해 칼슘이 약 70%가량 더 들어 있고, 철분 함량이 높으며 비타민도 풍부하다. 여기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등 현미 장점은 끝이 없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하고 있는 현미는 병의 유무와 상관없이, 어떤 연령층에서도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이다.

“현대의학은 이런 습관의 병을 약으로만 고치려고 애씁니다. 예상대로 그 결과는 참담합니다. 습관의 병은 습관으로 고쳐야죠.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생각이 달라져야 합니다. 생각이행동을 변화시키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평소 환자들에게 식생활 교육을 시키는데, 그때마다 강조하는 것은 ‘동물성 식품 절대 먹지 않기’ ‘백미밥 대신 현미밥 먹기’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고혈압 약을 쓰던 환자들에게 현미밥을 권하며 서서히 약을 끊게 했다. 먹는 당뇨약에서 시작해 하나둘씩 다른 약을 추가해가는 당뇨병 환자들 역시 현미밥을 통해 건강이 호전되어 가는 경험을 하게 했다.

물 이외의 음료를 제한하고 우유, 달걀 등의 고단백음식도 자제시켰다. 환자에게 있어 병에 직결되는 약을 끊는다는 건 생명이 걸린 일이지만 그만큼 현미식단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저는 동물성 식품은 일체 먹지 않고 식물성 식품만 먹습니다. 그것도 가능하면 날것으로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평소 제가 먹는 것을 살펴보면 물에 불린 현미와 날채소 2~3가지, 견과류 한 종류 약간, 그리고 출출할 때는 과일을 먹습니다.

그리고 최소 하루 두 끼는 꼭 생식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남들과 어울려서 먹어야 할 때도 다른 이들은 익힌 음식을 먹지만 저는 식물성 식품만을 먹으려고 애를 씁니다. 유난스럽게 보일 수 있지만, 이것이야말로 진짜 내 몸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황성수 박사는
현재 대구의료원 제1신경외과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고혈압이나 당뇨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뇌혈관병을 치료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약이 아닌 ‘현미’로 환자들의 병을 고치며 ‘식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설파하고 있다.


 / 여성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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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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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교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15 위 사진을 보니 황성수 박사는 현미를 먹어야 하는 체질이네요~ 현미체식 무조건 따라 하다가는 간경화가 예상됩니다. 조심하세요 어후~~어찌하다가 이렇게 되는가?
  • 답댓글 작성자知命 | 작성시간 10.12.16 지당한 말씀 입니다.........
  • 작성자교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12.16 동의의 기본을 알면 되는일인데 체질론에 대하여서 너무 모르는 경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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